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4078966?sid=102
피해자 중에는 교육 수준이 낮은 이들부터 대학·박사 학위자, 그리고 다국어 구사 능력과 IT 기술을 갖춘 전문가, 심지어 유엔 직원 출신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생존자들은 대부분 '고연봉 해외 채용' 광고를 보고 단지로 향한 경우였다.
그러나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여권을 압수당하고, 폭력·전기고문·성매매 등에 노출됐다.
치앙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들뿐 아니라 대학·박사 학위자, 다국어 구사자, IT 전문가, 국제기구 계약직 출신까지 다양했다.
치앙은 피해자층이 광범위하다는 사실이 이 사태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특정 국가나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국경과 신분을 넘어 확산된 초국가적 인신매매 구조라는 것이다. 그는 특히 이러한 복합적 구조 때문에 이 문제를 단순한 '사이버 사기'로 한정해서는 안 되며, 인신매매와 조직범죄가 결합된 심각한 국제적 인권 위기로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