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에서 단둘이살면서 제가 말걸면 대답도안하고
집에 오면 자기방문 꼭닫고 들어가서 아침까지 나오지도 않아요
아들까지 나를 무시하니 서러워요
엄마한테 좀 친절하면 안되는건지
한집에서 단둘이살면서 제가 말걸면 대답도안하고
집에 오면 자기방문 꼭닫고 들어가서 아침까지 나오지도 않아요
아들까지 나를 무시하니 서러워요
엄마한테 좀 친절하면 안되는건지
저희 둘째 아들도 그러했는데
본인이 점점 풀려가니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나아지네요.
조금 기다려주세요.
엄마를 무시하는 마음은 결코 아닐겁니다.
아이의 관심사가 뭔가요?
울 아들은 축구 게임 팝송등에 관심 있어해서 저는 아침마다 유럽 축구 이슈나 게임 승패 선수 이름정도 파악하고 쓱 지나가는 말로 (누구 이겼다며? 누구 이적한다더라? 와 ~
엄마가 그런것도 알어?? 하고 반문해요
게임하면 그냥 쓱 뒤통수 한번
쓱 쓸어주고 간식 툭 던져주고 나오고
요즘 팝송 유툽으로 들으면 오 엄마도 저런거 듣는구나
등등 나름 점수 따려고 노력해요
잘 풀려가야 친절해져요
우리짚 겨무
아들의 관심사는 주로 게임인것같아요 베란다에서 몰래 아들방소리 들어봤더니 친구들이랑같이 게임하더라구요
이렇게 서서히 정을 떼가는구나싶어요
아들도 저를 더이상 필요치않고 저도 아들이랑 같이있어도 외롭네요
몇살인데 그러세요?
저것도 성격인게 아들이라도 살가운 애들은 살갑게 잘해요.
.
저러다가 나중에 장가가고나면 그때서야 와이프 빌려서 효도하려고 하니 문제에요.
전 딸이,
누가 그러더군요.언니가 끼고 안키웠잖아.
순간 아! 그게 그런거였어.뒤늦은 깨달음.
밀려오는 슬픔.나도 예쁘지만 표현을 많이
안하고 살았어요.
사는데 아들이 그러면 너무 외로울거 같아요
전 딸이 살가운 성격이라 괜찮은데 딸이 여행가가나 바쁘면 외롭더라구요
아들은 워낙 밖에서 친구만나고 활동하는거 좋아하는데 고딩까지는 그래도 입시때문에 연대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공동관심사가 없어져 그런지 어쩔때는 남같아요 ㅜ
아들들은 엄마랑 거리감이 생길수밖에없는거같아요. 서로 관심사가 너무 다르잖아요. 게임 스포츠. 위에 댓글님처럼 엄마가 노력하시고 조금이라도 그런쪽으로 대화를 이어가려해보세요. 적어도 애가 말을할때 호응이라도 해줄수 있을정도로. 엄마도 아들이 벽이라 생각하지만 애입장에서도 엄마는 벽이거든요. 아무 관심사도 얘기도 통하지않는 벽.
아들들은 먹는거에 약하니 그쪽으로 공략하는것도 방법. 일단 잘 먹이고 게임이나 스포츠얘기하면 바로 기분 풀어져요. 그리고 잔소리 절대 하지마세요.
어릴때 그리 살갑고 딸없는 엄마에게 딸노릇하던 우리 둘째놈.
네다섯살때 호숫가 손잡고 걸으면 엄마 물에 빠지면 안된다고 자기가 물가로 서서 걸어가고
길 걸으면 엄마 차에 치이면 안된다고
자기가 찻길 쪽으로 서서 손잡고 걸어가던 놈이
중학교 고등학교 거치며 점점 무뚝뚝해 지기 시작.
고딩 이후로 거의 말 없습니다.
장가간 지금은 제 색시한테 살갑겠죠?
그래도 가끔 엄마한테 오면 속 깊은거 슬쩍슬쩍 드러냅니다.
그저 밥이나해주고 맛있는거 사서 냉장고 채워주고 자기한테 말안걸어주면 좋겠담니다
부모 자식관계라고 가깝고 좋은 건 아니죠.
부모는 섭섭하겠지만 자식입장에서 보면 부모랑 대화가 안되고,, 말을 섞을수록 기분 나빠지고 화가 나는 경우도 많아요.
별 미친놈을 다보겠네요
지는 예의조차 밥말아 처먹고는
뭐 맛있는걸 해주고 냉장고를 채워주고요?
됐으니까 나가서 살라고 하세요
무슨 죽을죄를 지었나요?
자랄때 때리고 학대하셨나요?
그럼 지금처럼 사시고 아니면 당당하게
행동하시고 요구하시고 싫다면
나가라 하세요
우리 자식들을 독립시킵시다
저는 어릴때 준 행복으로 다 퉁쳐요
지금도 생각만 해도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