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택배가 와요
인터넷에서 싼 옷을 매일매일 사고
거의 입지는 않아요
리빙박스에 비닐 뜯지도 않은 새옷이 벌써 3박스에요
안입을거면 당근에 팔아라 했더니
워낙 싼 옷이라 안팔린데요
그럼 사지 말아라 했더니 스트레스 해소요이라 안된데요
옷 뭐살까 집중하면 그동안은 머리에 잡생각이 안들어서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합니다
나한테 맞으면 내가라도 입을텐데
입고 나가면 아줌마가 영포티니
나이에 안어울리게 입는다고
쑥떡거릴것 같아요
티셔츠 같은건 집에서 입는데
치마나 원피스는 아깝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