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50대 중반인데 아직 노후대책이 미흡해서 평일에는 회사 다니고 주말에는 근처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어요. 주방 식구중에 베트남 아가씨가 있는데 이 친구가 한국어를 거의 몰라요. 알아듣는 것도 잘 못하고 말은 더 못해요. 저도 학창시절 익혔던 영어 몇 마디로 버티는 중인데~;; 그 친구는 영어도 거의 모르는 것 같아요. 최대한 말을 안 하려고 하는데 저도 한국사람이니 급할때는 우리말로 대화를 하는데 상대방이 영 반응이 없고 웃거나 어색한 표정을 지으니 가끔 답답해서 힘들어요. 제가 영어를 공부해서 유창하게 하는 게 나을지, 얘한테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게 나을지 고민이에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언절실)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답답하다 조회수 : 731
작성일 : 2025-10-11 01:37:02
IP : 118.235.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냥
'25.10.11 1:42 AM (118.235.xxx.205)베트남어를 필요한 말만 몇마디 배우시면 안 될까요
한국어 가르쳐서 익숙할 때쯤 되면 그 사람은 이직할 거예요 젊은 사람인데 한국어 안 되니 거기 있는 거라
그럼 원글님은 또 신입 가르쳐야 합니다
한번 그러는 걸 봤으니 업주 입장에서 기대함
반면에 원글님이 일 관련 지시 내용 한 10문장만이라도 달달 베트남어로 외워두면 그걸로 인해서 매니저 느낌 나기 시작하는 거고요. 다른 단순 노동 일자리로 옮기기에도 좋고요.2. 그냥
'25.10.11 1:43 AM (118.235.xxx.205)구글 번역기 쓰면 발음도 나오고 소리도 읽어줘요
베트남어에도 성조가 있다지만 유창하지는 않아도 알아는 듣겠지요3. ...
'25.10.11 1:47 AM (223.62.xxx.247)핸드폰에 번역기 최대한 활용하시죠. 한국어 교재 하나 사주셔서 공부 틈틈이 하라고 하세요. 듀오링고 앱 같은 것도 알려주시고요
4. 그사람이
'25.10.11 1:50 AM (211.241.xxx.107)영어가 안되는데 영어보다는 필수 한국어 몇개 알려주고 베트남어도 몇개 배우세요
번역어플 이용하면 의사소통 가능해요
베트남은 일반 국민들이 영어를 거의 안 써서 영어가 안 통하더라구요.요즘은 영어를 배우는지 모르겠는데 2000년 초에는 영어를 안 배우는지 단어도 소통이 안되더라구요5. ㅇㅇ
'25.10.11 2:22 AM (59.29.xxx.78)일할 때 필요한 한국어를 가르치셔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