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답답하여 여기 인생선배 언니분들께 조언 구해요.
제가 해외살고 전업인데 친구가 별로 없어요
정말 너무 인간관계가 어렵고 평생의 화두에요
쉽게 사람 좋아하고 외향적이라 정말 많은 사람들을 알지만 모두 관계가 소원해지거나 저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린건 제가 연락을 해야 이어지는 관계들이 대부분이어서입니다 ...
남편은 만일 일하고 바빴다면 친구 타령 안할거라구 ( 인간자체에 관심이 없어요 ) ...
제가 어디서 친구를 찾을수 있을까요 이 나이에...
저처럼 인간 관계가 확 끊어졌다가 다시 한번 새롭게 재편?되시는 분들 계신가요?
제 인생에 가장 외롭고 힘든 시간에 들어선거같아요... 청소년기 아이들(저를 밀어내기 시작) , 쇠약해진 부모님 ( 부모님에게 의지를 많이 했었어요 )
, 형제간의 재산다툼 (정말고통입니다)
유일하게 남편과의 문제는 크지 않아요 ( 저만의 착각일수도) 경제적인 부분은 안분지족하는 스타일이라 그부분은 괜찮고 건강도 나쁘진 않아요..
다시 학교를 다니라는 사람도 있었고
경제 공부 운동모임 하라는 사람도 있어요
사실 어떻게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제가 바라는건 큰게 아니었던거같은데 믿을수 있고 서로 잘되면 축하해줄수 있는 비슷한 환경의, 근거리에서 만날수 있는 사람들 모임만 있어도 좋겠어요 ...
저와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좀 바뀌신 분들
이야기 좀 나눠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