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10.9 9:50 PM
(211.235.xxx.151)
1박만 하세요, 2박3일 과해요.
2. ..
'25.10.9 9:55 PM
(121.133.xxx.158)
40중반 들어서서 제 맘대로 합니다. 뭘 안해줘서 섭섭하다고 했다고 남편이 그러길래 니가 해 하고 씹었어요. 섭섭하건 말건 알 바 아님. 저는 서울인데 하루여도 귀찮고요. 그냥 명절이라는 거 없어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해요.
3. …
'25.10.9 9:56 PM
(140.248.xxx.3)
시가가 멀어서 자주 못 만나니 명절에 며칠씩 자는 거 정말 스트레스죠. 근데 이제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시니 더 스트레스입니다ㅠ
이게 끝도없이 반복된다는 그 자체가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거 같아요.22222
저도 이 말에 공감되요. 언제까지 그래야 하는지 기약이 없다는 거ㅜ
4. 어른이 된 가족
'25.10.9 9:56 PM
(121.131.xxx.171)
어른이 된 가족은 손님인거 같아요. 아무리 부모여도 자고 가시는 게 저는 은근 불편하더라구요. 제 영역이 확실해져서 침범 당하는 기분이거든요. 잠깐 만나서 밥만 먹고 와도 피곤한데 명절마다 너무 고생을 하시네요. 이건 누가 해도 스트레스 받을 일이에요. 저는 친형제도 2박 3일은 힘들거 같아요.
5. ..
'25.10.9 9:59 PM
(121.133.xxx.158)
저흰 음식은 안하고 외식하고요. 근데 그 식사자리도 불편합니다. 그냥 좀 편한사람들만 모여서 식사하고 인사하고 형태를 바꿔야죠. 각자 자기 집 가는 걸로 하자고 할참이에요 ㅎ
6. 공감해요
'25.10.9 9:59 PM
(61.42.xxx.131)
직장인 엄마 딸 며느리 아내..
이제 지긋지긋해요
결혼 십년차인데 그 중 며느리 딸 역할 대충하기로 했어요
추석때 아무데도 안가고 아이와 여행왔어요
7. 시부모가
'25.10.9 10:02 PM
(61.98.xxx.195)
인격ㅈ적으로해주셔서 가는길이 고생스럽더라도 만나면 반갑고 도움되는일이많아 수고가 헛되지 않겠어요 고생고생음식에 주방살림에 인원이 많아 여러개싸가도 욕만먹고오는집이고 갑질은 기본에 성질대로 안되면 억지나 부리는 어른이라 이런집도 있어 저는그저 원글님이 부러울 따름이네요
8. 제가썼나요
'25.10.9 10:02 PM
(39.120.xxx.81)
저는 먹는 역할과 치우는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진짜 먹고 치우고 외에 아무것도 하는게 없다는 게 미칠 노릇인거 같아요.
기가 막힌 것은 그렇게 먹고도 한끼라도 더 먹고 가길 바란다는거죠.
진짜 명절에만 보는 사이면 이해라도 할거 같은데
이런일 저런일로 거의 매달 보는 편인데도 그러시네요 참.
9. 그래서
'25.10.9 10:02 PM
(140.248.xxx.3)
저희 언니는 나중에 딸 시집가면 사위는 안 보고 싶으니까 너만 오라고 했대요. 서로 각자의 집으로 가라고..
앞으로는 이렇게 되어야 할 것 같아요.
10. 음..
'25.10.9 10:03 PM
(1.230.xxx.192)
제가 왜 이렇게 스트레스일까?
생각을 해 봤는데
남편은 자기 집이라 아들 역할이 당연해서 별 문제 없지만
저는 시가에서 며느리 역할을 해야 하기에
이게 내 자신 역할은 뒤로 하고
며느리 역할에 중심을 둬야 하는 것이
저를 미치게 하는 거 같더라구요.
50대인데 70대 부모님들
며느리 역할극을 계속해야 하는지
좋은 며느리, 착한 며느리 역할까지는 안 해도 되지만
그래도
며느리 역할을 잘 해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미치겠어요.
제가 60대가 되어서도
며느리 역할극을 계속 해야 하는 거잖아요?
11. 일년
'25.10.9 10:04 PM
(112.162.xxx.38)
4박6일이네요. 솔직히 멀리 사는분 부러워요
저는365일 대기 상태라서 지금도 시모 입원 간병하고 있어요
12. 그리고
'25.10.9 10:07 PM
(140.248.xxx.3)
며느리한테 바라는 게 뭐 그렇게 많은지, 웬만해서는 기대에 충족되지도 못할 것 같아요. 50대 되니까 별로 노력하고 싶지도 않고 그냥 나 편한 대로 하고 싶은데, 몇 살까지 며느리 노릇을 해야 하는지??
13. 싫으면
'25.10.9 10:08 PM
(118.235.xxx.222)
남편에게 며느리 안한다 하고 너도 처가에서 졸업하고 우리 부모 돌아가실때만 오라 하세요 그럼되잖아요
14. ...
'25.10.9 10:10 PM
(1.237.xxx.240)
그래도 1년에 두번~세번 몇일 고생하는게 낫지 가까이 사는 사람들은 정말 힘들어요
15. 음..
'25.10.9 10:16 PM
(1.230.xxx.192)
그러니까요.
일년에 몇 번만 며느리 역할극 하면 되니까
그러려니~하면서 참으면 되는데
이게 의외로 나이 들어서도
며느리 역할극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저를 막 짓누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조금만 참자~참자~하는데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옛날 여자분들은 어찌 살았을까 싶은 거 있죠.
16. ...
'25.10.9 10:19 PM
(115.138.xxx.43)
가까운데 사는 사람들은 수시로 며느리 역할극해야 되서 힘들어요
언제 오라가라 부를지도 모르구요
17. . .
'25.10.9 10:20 PM
(223.39.xxx.230)
명절때마다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지옥 체험 합니다. 25년 지나니 이제 분노가 치미네요.
18. 그게
'25.10.9 10:39 PM
(118.235.xxx.135)
잠깐씩만 해서 그래요. 20년전부터 옆에서 매번 간병하고 행사 주관하고 시가 무슨일 생기면 달려가고 했음 포기가 되는데
일년 4박하니 안하던 노동을해서 억울해서 그래요.
옆에 사는건 평생 직장생활 하는거
님처럼 멀리 살면 360전업 하다 5일 알바하니 온몸이 비명지르는거죠 익숙하지 않는일 하니까
19. 그냥
'25.10.9 10:45 PM
(70.106.xxx.95)
옆에서 맨날 보는 사람도 있어요
일년에 네번이면 뭐 무난하네요
결혼생활 하려면 할수없죠
그리고 웃긴건요 나중에 내가 그 나이되면 똑같이 자식며느리 찾고 사위안오면 걱정하고 그러더군요
20. 그집며느리
'25.10.9 11:41 PM
(58.29.xxx.32)
음식은 누가 하는데요 ?
그사랑 이 젤 불쌍하구먼
21. 미칠것 같아요
'25.10.10 12:20 AM
(112.184.xxx.188)
가기 싫어서. 먹고 치우고 먹고 치우고. 외식도 안해요. 명절이 끔찍합니다.
22. 에휴
'25.10.10 2:02 AM
(125.178.xxx.170)
바로 이거죠.
도대체 몇 십년을 당연히 해야하는지.
저는 당일만 갔다 오는데도 그런데
2박3일이라니 위로 드리고
그것부터 개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