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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며느리 어때요?

이런 며느라 조회수 : 6,279
작성일 : 2025-10-09 21:03:12

처음엔 엄청 호감. 능력있고 서글서글해 보이고, 있어보이고, 실제로 능력 있고 있는 것 맞음. 

처음엔 막 시집 와서 엄청 잘하겠다고 유난을 떰. 

그쪽 친정모도 딸 시집보내면서, 시집에 

'엄청 잘하는 딸을 얻으신거'라며 자기 딸 자랑을 함. 호호 하하 첨엔 유난도 아니었음. 

말로는 참 잘함. 

그러나 절대 돈 안내고, 절대 돈 들어가는 일, 힘들어가는 일은 쏙 빠짐. 

대우는 다 받음. 

시집에 항상 빈손으로 옴, 절대 자기 주머니는 안 끄름. 말로는 잘함..

점점 그 텐션 조차 없어짐. 

시집에 오면 방안에서 안 나옴... 인사 외 시부모에게 말 조차 안 검... 

이제 아예 시집에 안 오기로 함. 

 

반대로 아들은 친정쪽에 엄청 잘하고, 시집식구와는 아무 갈등이 없었음. 

그런데 점점 아무 계기 없이 시집을 무시함. 

IP : 59.5.xxx.6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25.10.9 9:04 PM (112.149.xxx.115)

    정말 어떠냐고 묻는거에요? 그냥 나쁜년이네 미친x이네 사기꾼이네 같이 욕해달라고 올린글이잖아요 그냥 하소연을하고 욕을하세요

  • 2. ..
    '25.10.9 9:05 PM (211.187.xxx.104)

    아무 계기가 없는게 아니고 시댁이 친정에 비해 처지는거 아니에요? 그래서 손해본 결혼이라 생각해서 그러는 것 같아요.

    자기 지갑 안푼다고 했는데 아마 친정 쪽에서는 돈도 지원도 훨~씬 많이 받고 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아들도 친정 쪽에 잘하는 거 같고요

  • 3. 원글
    '25.10.9 9:08 PM (118.235.xxx.137)

    시누인가

    다 이유가 있을듯...

  • 4. 그냥
    '25.10.9 9:09 PM (59.5.xxx.6)

    그것도 맞을 거 같긴해요.
    그런데 기우는 결혼 아니었어요.. 진짜 너무 푼돈도 안쓰니 첨부터 이해가 안 되서요.
    진짜 너무 너무 뭐든지 박해요..

  • 5. ㅇㅇ
    '25.10.9 9:09 PM (39.7.xxx.243)

    처음부터 맘에 안들어하는 게 글에서도 느껴져요.
    며느리가 잘하려고 했다가 마음을 닫은 이유가
    분명히 있겠죠.
    그리고 시부모에게 잘할려고 결혼한 게 아님!!!

    성인 두 사람이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려고
    결혼한 것!
    시모가 가자미 눈을 뜨고 삐딱한데 뭔들
    예쁘게 보이겠나요?

  • 6. 피차에
    '25.10.9 9:10 PM (123.212.xxx.231)

    텐션 떨어진거죠 ㅎㅎ
    초반에 잘하겠다고 유난 떨다가 아예 발길 안하는 이유가 있죠

  • 7. 저는 동서
    '25.10.9 9:10 PM (59.5.xxx.6)

    저는 동서입장인데, 그냥 너무 그때 유난떨고 '딸을 얻으신거에요!!'하면서 유난 떨던게 생각나서요. 저라면 유난도 안 떨었을 거 같은데, 저희집도 시집보단 친정이 낫긴한데, 전혀 그렇게 무시하는 마음은 안들어요.

  • 8. ??
    '25.10.9 9:10 PM (222.108.xxx.71)

    이 상황은 아들 자체가 빈손으로 오는거 같은데요

  • 9. 이상해요
    '25.10.9 9:11 PM (58.29.xxx.247)

    없는집인줄 알긴했는데 와보니 예상보다 더 심하게 없는집이라 그런건가...?
    이것만으론 판단 어렵죠

  • 10. ㅇㅇ
    '25.10.9 9:11 PM (118.235.xxx.47)

    시샘하는 글이네요.
    능력있는 동서가 못마땅한 모양.

  • 11. 아들
    '25.10.9 9:12 PM (59.5.xxx.6)

    아들은 원래 헤픈 스타일이었구요.
    가자미 눈 뜬 시모 스타일 전혀 아니고~ ㅠㅠ 뭐 제가 시집 두둔할 일이 있나요.
    오히려 대우해줬음 해줬지 대우 못받은거 하나도 없어요

  • 12. ...
    '25.10.9 9:13 PM (39.125.xxx.94)

    돈은 아들이 써야죠

    아무 계기가 없었는지 3자는 모르죠

    남편이 크게 잘못한 게 있을 수도 있고요

  • 13. 그러게요
    '25.10.9 9:13 PM (59.5.xxx.6)

    저도 능력이 더 있었으면 더 대접받았을텐데
    그런데, 너무 이상해요... 능력하고 별개로 너무 시집에 못되게 구니 이해가 안 되요..
    저는 평범한 사람이라서 그런가..
    굳이 왜 날을 세우고 불편하게 하지?? 이러면서요..
    시샘도 나네요 ㅎㅎㅎ 우리엄마는 딸을 얻었네 뭐네 유난도 못떨어주고

  • 14. 시부모
    '25.10.9 9:13 PM (123.212.xxx.231)

    차별이 있었겠죠
    이유없이 텐션 접고 안오는 건 아닐테고요

  • 15. 저보다
    '25.10.9 9:15 PM (59.5.xxx.6)

    처음에 그 유난과 잘난척으로 대우 많이 받았어요..
    저는 평범한 사람으로 대우 못받았구요...
    저희 집은 잘난척이나 있는 척은 전혀 못하거든요..
    그냥 옛날 스타일로 기본하는 스타일.. 지금도 저는 그 스타일로 하고 있는데,
    제가 뭐 잘못하고 있는 거 같네요

  • 16. ..
    '25.10.9 9:16 PM (210.179.xxx.245)

    그래서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하하호호 살갑게 입안의 혀처럼
    구는 사람 경계해요
    본성이 드러나게 되고 꿑이 안좋음

  • 17. 그러네요
    '25.10.9 9:17 PM (123.212.xxx.231)

    대우도 못받고 기본은 한다면
    고생이 많겠네요
    요즘은 그런 세상이 아니라서..

  • 18. 아들이
    '25.10.9 9:18 PM (118.235.xxx.156)

    뭔가 잘못했나봐요
    별개로 첨부터 호들갑 떠는 사람들 이상한 건 맞아요

  • 19. 이웃을 사귀어도
    '25.10.9 9:18 PM (118.218.xxx.85)

    저런 며느리 스타일인 사람 많지 않나요
    그런 사람인거죠.

  • 20. ㅇㅇ
    '25.10.9 9:19 PM (220.89.xxx.64)

    며느리나 아들이나
    며느리가 빈 손으로 온거면 아들도 본가에 빈손으로 온거죠 뭐
    그 좋은 말솜씨로 남편 구워삶았나보지

  • 21. ..
    '25.10.9 9:24 PM (73.195.xxx.124)

    뭐든 입으로만 다 하는 저런 사람 있기도 해요(저희 집안)
    앞에서만 네네 하고(웃으면서 명랑발랄) 나중에 보면 안함.

    시간지나면 다들 그런 사람인 줄 다른 가족도 아는데
    본인만 모르는지...경제적으로는 이익이니 모른 척 하는건지...

  • 22. 맞아요
    '25.10.9 9:25 PM (59.5.xxx.6)

    좋은 말솜씨..
    시집도 뭐에 홀린 듯 홀렸다가
    웬일로 요즘 저한테 다시 친한척 하더라구요..
    아들 잘못할 사람 아니긴한데 뭐 저도 잘은 모르니까요..
    그 동서에 비해 대우 못받은 거 같은데, 뭐 저도 기본은 하려고 합니다.
    진짜 뒤끝이 너무 안 좋네요.. 그래도 넘 여우같고

  • 23. ㅡ,ㅡ
    '25.10.9 9:38 PM (220.78.xxx.94)

    말만 번지르르한 사람 호들갑 떠는 사람은 애초에 그냥 빈깡통이라 생각해요.
    진중하고 진심인 사람은 굳이 떠들지않고 묵묵히 행동으로 보이죠.
    그냥 그정도인 사람인거에요. 잘난것과 인격은 다른문제니까요.

  • 24. ...
    '25.10.9 9:40 PM (112.168.xxx.12)

    처음부터 과하게 오바하는 사람들 그래서 경계심이 들더군요. 십중팔구 오래 못가고 자기가 필요한 게 있으면 뭐 맡겨두기라도 한 것처럼 과하게 요구해요. 주로 나르시시스트 성향 있는 사람들이 그래요. 실제 능력보다 말발이 더 좋은 사람들이라서 말로만 하지 진짜 제대로 행동하는 법을 못 봤어요.

  • 25. ,,,
    '25.10.9 9:41 PM (180.66.xxx.51)

    간보다가 무시해도 되겠다. 이런 마인드 같아요.

  • 26. 그럴만한
    '25.10.9 9:48 PM (221.158.xxx.153)

    이유가 있겠죠...일방적이기만 할 수 있을까요.

  • 27. 시집
    '25.10.9 9:49 PM (59.5.xxx.6)

    시집 사람들 그래도 사람한테 혹하는 스타일들 아닌데 동서한테는 과잉친절 베풀어서
    저도 손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 생각이 들어맞고 참 웃기네요..
    동서는 이제 올 일은 없겠어요. 아무래도 얻을 건 없을테니까요

  • 28. ..
    '25.10.9 10:03 PM (118.235.xxx.31)

    남편은 뭐라고 하나요

  • 29. 저희 남편
    '25.10.9 10:08 PM (59.5.xxx.6)

    저희 남편은 남자나 여자나 부창부수라며,, 본인 형제 욕을 더 하던데
    본인 형제가 결혼 전엔 진짜 안 그랬거든요..
    제 생각엔 누굴 만나는지도 중요한 거 같은데.
    암튼 저희 남편은 동서 하는 짓 보고 이제 더이상 저 푸쉬 안하고
    조금만 잘해도 어화둥둥하니 전 편해요
    기본만 해도 잘했다고 하고 제가 한 방향이 맞다는 거니까요
    첨엔 진짜 여우 들어와서 힘들었어요

  • 30. 근데
    '25.10.9 10:12 PM (180.71.xxx.214)

    저도 며느린데요

    요즘음 듣는 얘기들이 많아서
    첨부터 아예 안할꺼에요
    제 올케보니. 그렇더라고요
    하나도 안해요 첨부터요
    자기 남편한테는 ( 제 남동생) 자기가 잘할려고 했는데
    시부모가 무서워 못하겠다고 말하며
    그냥 다 안해요

    저는 사부모 무섭고 저 힘들게 했지만
    기본은 하고 도리도 해요 물론 너무 바라시는건
    다 못맞춰드려요

    근데 며느리가 성격이 어떻든 걔 성격이나 됨됨이고
    시부모인 원글 부모님도. 며느리가 보기엔 힘들 수 있죠
    첨부터 서로 남남인 사이잖아요

    전 올케가 싫으면 뭐 어쩔 수 없다 생각해요

    제가 시부모라면 며느리가 오기 싫어하고
    하기싫어하고 그러면
    아예 잘 안볼껏 같아요. 저 싫다는 사람 뭐 보려고 할 필요
    있나요 ? 아들도 저 보러오기 싫음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저한테 못하는데. 재산은 안가겠죠 뭐

  • 31.
    '25.10.9 10:56 PM (118.219.xxx.41)

    시댁에서 얻을게 없나봅니다

  • 32. . .
    '25.10.10 12:21 AM (221.143.xxx.118)

    남편이 잘못한게 있거나
    시댁에 받을게 없거나

  • 33. ㅌㅂㅇ
    '25.10.10 12:50 AM (182.215.xxx.32)

    부부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 수도 있죠 그걸 누가 알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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