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한 시간에 퇴근하는 경우 그 시간 즈음해서 기다리는줄 알았어요.
저희 집 아파트 5층이고 당연 이중샤시이고 거의 닫고 살구요, 냄내나 소리 못 들었을거란 말이죠.
어제 남편이 본가 갔다 이틀 만에 오는 중이었고,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강아지가 가족들어올 때 처럼 들뜨고 짖더라구요.
이전에는 현관문까지 왔을 때 보이던 행동이어서 밖을 내다 보니 아무도 없었어요.
근데 1분 정도 지나니 남편이 들어오더라구요.
희한하다...싶었는데
오늘 아침에 강아지가 또 그래요.
그러고 1분 뒤에 군대간 아들이 당일 외출이라고 들어오네요.
얘들은 무슨 감각으로 아는걸까요?
1층로비쯤에 도착하면 아는 것 같아요.
근데 택배기사는 구분해서 앙칼지게 내쫒듯 짖어요. 밖에 물건 두고 가는데요.
너무 신기하고 사랑스럽네요.
3살된 장모치와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