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있는데
메밀꽃도 꽃이지만 그 옆에 있는 동강이
너무 멋지네요.
도도한듯 고요한듯한 자태도 훌륭하고
뭔가 강색이며 모습이 강을 보는 사람 마음을
평안하게 하는 힘이 있네요.
초록빛산에 초록물빛도 아름답고
강원도답게 산도 산답고
멋지네요.
고르곤졸라소금빵 좀 먹어볼랬더니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생선구이 맛집 왔는데 여기도 또 맛집인듯
이곳 말투 사장님이 착착착 빈자리 없이 한가득한
가게 안을 잘 정리하고
상에 새로 깔아주는 비닐이 아니라 흰 종이가 썩
마음에 드네요.
동강 아주 마음에 듭니다.
동강에서 애들이나 젊은 사람들은 오랫만에 물제비 치느라 즐거운 모습인데
홍메밀꽃은 너무 수수하고 그옆에
노란 금계국이 너무 화려해서
주인공이 찬조 금계국에 밀리는듯것처럼 보여도
넓은 면적 가득 사진밭이 되어 있네요.
마침 오늘이 영월 5일장 서는 날이라 해서
동강변으로 쭉 늘어선다는 5일장 가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