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는 가난한 지방의 아들이고..결혼할때 단돈 100만원도 안들고 한거 같아요
동생보다 연하에..전세집도 동생이 힘들게 개고생해서 번돈으로 했고...친정에서 보태줬구요
시댁이 너무 안챙겨주고 냉랭해서 나중에 15년이 훌쩍 지나 알았지만 계모였더라구요..
어쩐지..손녀를 한번 안안아주더라니..돌잔치였는데..쯧..
근데..정말 검소하게 열심히 사는 제 동생과는 달리..
어릴적의 가난함 결핍.. 지방에서 못누리고 산거..제동생은 서울살았구요 내내
그런 결핍을 결혼생활을 통해 풀더라구요.. 브랜드 신발 옷..등등등..사고싶은건 다 사고
근데 문제는 좀 있음 백수가 되는데....외제차로 바꿨더라구요? 그 외제차가 저희집차랑
심지어 같은 차종... 저희집 차보면서 내내 자기도 같은차 타고싶다 그런 느낌이 왜 소름돋는지..
그냥 나도 좋은 차타고 싶어 이러는거면 상관없는데 왜 하필 같은 차종이냐구..
동생은 여전히 허덕이며 사는데...외제차라니...정말 미친거아니야?하고싶었지만 참았어요
그냥 너무 싫으네요...고생하고 사는 내동생 불쌍하구요.... 돈버느라 새벽 5시에 일어나던데...
제부는 혼자 여행도 한달씩 다녀오고... 아 쌍욕나와요..이혼위기 있었을때 냅둘걸..싶었나
제가 설득하고 저희집 초대해서 둘 사이 풀어주는 계기를 만들어줬거든요.그래도 애들이 아직 어린데
이혼녀프레임에 아빠없으면 애들도 힘들다고..실제로 애들이 엄마아빠 위기 알고 많이 힘들어했어요
근데 왜 니 결핍을 내 동생이 힘들게 일해서 번 돈으로 채우냐고...
지방출신 가난하고 능력없고 허영만 배에 찬 남자..정말 별로네요.
능력없고 돈못벌면...검소하게 열심히 사는 모습이라도 보여주지..지혼자 배떄지 불러가지고
외제차 뽑고 브랜드 옷입고 다니고...꼴뵈기 싫어요 동생은 피부 마스크팩도 하나 붙을 정신이
없을정도로 일하고 애키우느라 정신없이 사는데..피부관리 한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것도
꼴보기 싫고..학벌도 없고 고졸인데..저는 선입견을 만들기 싫었는데... 딱 동네 양아치같아요...
착한거?못되지는 않았는데 하는거 보면 그게 못된거같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심지어 우리 집값 맨날 검색해보는거 같아요...옜날에 저희 살았던 집 검색해봤다고 하는데
소름이..오늘 눈빛도 별로안좋아서 예전의 그 사람이 아니다 최소한 착했는데...눈에 돼지처럼 허영만
가득찼구나 싶더라구요..좋게 봐주고 싶은데 오늘 외제차 샀다는말이 기함할뻔
동생이 그래서 차산것도 비밀로 했네요 저한테....에효 니년이 그러니 니팔자 꼬고 있는거다 지팔지꼰이에요
4년제대나오고 부잣집 도련님도 좋아할만큼 예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