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나이 쉰이 되어서야 그들 음악의 아름다움을 깨닳았다는 거에요.
모짜르트가 왜 천재 음악가인지
조용필이 왜 가왕인지
오십이 되니 그냥 느껴졌어요.
다른 분들은 진작부터 아셨겠지요?
제가 나이 쉰이 되어서야 그들 음악의 아름다움을 깨닳았다는 거에요.
모짜르트가 왜 천재 음악가인지
조용필이 왜 가왕인지
오십이 되니 그냥 느껴졌어요.
다른 분들은 진작부터 아셨겠지요?
네 원글님
11살때부터 알았어요ㅋㅋㅋ
세월의 흐름은 천재에겐 제외시켰으면 좋겠어요ㅠ
10살 때 1집 듣고 팬되었고 50 중반인 지금까지 그분과 함께 나이들고 있네요
나는 너 좋아와 함께 풋사랑에 설레였고
질풍 노도 같은 사춘기는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넘기고
고된 직장인의 애환은 꿈으로 위로 받고
인생 구비 구비 위로 받고 싶을 때마다 그 분의 음악으로 치유하며 버텼어요
30대부터 매해 한번은 꼭 콘서트 가는게 연례행사랍니다
전 그분이 전성기 때는 너무 인기가 많아 예술성을 박하게 평가 받았지만 오늘같은 날이 올거라 알고 있었어요^^
초등 들어갈 무렵 단발머리 듣고...연말 10대 가수가요제에서 조용필님을 응원하고 있더라구요
조용필님 공연은 수도없이 많이 봤지만...이번 공연 더 뭉클하네요ㅠ
모든 노래가 시같아요.
지금 오빠 노리 듣지만
너무 안타까운 점은
진짜 그 잘하시는 거 70%도 전달이 안되네요.
오빠 천재인 거는
몇년 전에 알았어요
오빠가 소녀팬들이 너무 많아서
그 당시에 천재란 것이 가려졌다고...
팍스 뮤지카 같이 하던
일본의 다니무라 신지가
조용필상은 한 단계 위에 있다...
어나더 레벨로 인터뷰 하는 거 본 적 있어요.
또 오빠 목소리의 장점은
세계 어디에서도 비슷한 음색이 없다고..
누구 들어도 조용필 이구나 알 수 있다고
오빠 부대 땜에 사랑도 많이 받았지만 역으로 음악성은 평가 절하된 측면이 있죠
원글님처럼 50 넘고서야 조용필님 노래에 감동하고 팬 됐어요.
예전에는 그냥 유명하구나 하고 말았는데, 어느날부터 노래노래마다 어쩜 그리 다 명곡이고 가슴을 후벼파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