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3있는집.... 동생들에게도 피해네요

고3집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25-10-08 20:42:20

남편이 개업하고 주7일 바쁜상황에서 

아이까지 고3....

공부를 잘 못하는게

남편의 큰 스트레스에요.저도 물론 스트레스 있지만 남편만큼은 아니구요. 남편은 원래 상위1프로 두뇌에 굉장히 불안하고 예민하고 칼같은 사람이라....

정시해야하는 애 수능 1달 남짓... 

남편이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는 거..

(못하는 성적표 받아야하는것에 불안함...지잡대가야할 수도 있는 현실에 대한 절망..)

고1둘째에게 

너 지금부터라도 좀 제발 정신차려서 첫째같은 과정 안거쳤으면 좋겠다... 이야기많이하고 그래요...

둘째도 힘들어하고요...

저도 챙긴다고 챙기는데 그 기준에 충분치 않네요

아무리 수능이아니라 수능 할아버지온대도 마음좀 편하게 그냥 살았으면 좋겠는데

수능 다가올수록 남편이 너무 노이로제가 심하네요..

저까지 슬프고...우울해집니다

 

IP : 61.254.xxx.8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ㅅ
    '25.10.8 8:49 PM (218.234.xxx.212)

    의사 같은데, 공부실력이 타고 난다는 것 대충 알지 않나요? 유전적 뽑기에 실패한 것이 아쉽긴 하겠지만 닥달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알고 있지 않나요? 그냥 부자지간 사이라도 좋게 유지하세요.

  • 2. ...
    '25.10.8 8:49 PM (223.39.xxx.20)

    슬프고 우울해할 때가 아니라 남편 입조심하라고 화를 내야할 상황같네요. 애들 관계도 박살내고 애들 정서도 박살내려고 일부러 저러나요?

    두뇌가 상위 1프로면 뭐하나요? 남의 집인데도 너무 열불나네요.

  • 3. pp
    '25.10.8 8:51 PM (221.139.xxx.136) - 삭제된댓글

    잘난 아버지 본인 바라보는 엄마 동생 모두가 괴로워요.
    마음을 비워야되는데 그게 참 힘들어요.
    아버지가 잘난 집에서 흔히 보는 광경입니다.
    그래도 좋은 아버지 밑에서 풍요누리며 사는 게 어딘가요.

  • 4. 아니
    '25.10.8 8:51 PM (210.100.xxx.239)

    저도 고3맘이지만
    성적안좋은 본인 속은 오죽할까
    동생들에게도 피해라니.
    동생도 고등이면 성적 레인지는 어느정도 굳어졌을텐데요.

  • 5. ㅡㅡ
    '25.10.8 8:54 PM (223.38.xxx.221)

    정말 이런 부모 너무 나쁘네요
    동생에게도 피해라뇨!

  • 6. ㅇㅇ
    '25.10.8 9:00 PM (61.43.xxx.130)

    부모님 살아보셔서 아시잖아요
    돈과 학벌이 행복에 절대 기준이 아니란거
    내삶의 기준이 자녀의 삶에 기준이 되게 할수는 없어요
    제일 중요한 가족간에 사랑과 유대감이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자녀들과의 관계가 1순위 입니다
    의사 아니여도 사장님 아니여도 행복합니다
    안되는 공부,성적으로 아이들을 지옥으로 떠밀지 마세요
    어머니 중심 잘 잡으시고 흔들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 7. ㅇㅇ
    '25.10.8 9:01 PM (211.251.xxx.199) - 삭제된댓글

    첫째같은 과정 안거쳤으면 좋겠다...
    ====
    진짜 이런 애기를 직접 아이들에게 하신다는겁니까?
    왜 그러세요 진짜?
    너무하시네요

    님만 힘든거 아니쟎아요

  • 8. ......
    '25.10.8 9:04 PM (110.9.xxx.182)

    님이 잘못하는거 일일이 말해봐요?
    고3은 안중에도 없고
    남편 눈치보기 둘째한테 윗형제 무시하게 만들기
    지잡대요? 님 첫째아이 지잡대 갈텐데 지방대 벌써부터 비하..

    이글에 수험생 걱정은 일도 없다는....

  • 9. 생네
    '25.10.8 9:10 PM (61.254.xxx.88)

    수험생 걱정을 왜안하겠어요...
    100프로 수험생 생각뿐이죠...

    수험생 걱정으로 올린게 아니고
    남편때문에 힘든 것 때문에 올린것이라 그렇습니다
    안중에 없다뇨...
    진짜 뼈를. 갈아넣는 중입니다..ㅠㅠ

  • 10. ..
    '25.10.8 9:21 PM (14.35.xxx.185)

    제목만 보고 고3땜시 동생이 놀러도 못다닌다고 할줄 알았는데..
    저희도 고3..
    공부 못해요.. 솔직히 정시 한다는데 수시 안되는 애들이 정시가 가능할까 싶어요..
    그냥 빨리 수능끝나고 재수를 하든 뭘 하든 했으면 좋겠어요..

  • 11. 저흰 재수 결정
    '25.10.8 9:30 PM (211.48.xxx.45) - 삭제된댓글

    저흰 재수 결정했어요.
    남편(의사)이 애들 의대 가라고 재수하라고 결정했어요.

  • 12. ....
    '25.10.8 9:32 PM (112.157.xxx.245)

    그러다 애 잡아요
    뉴스나오고 싶으세요?

  • 13. ㅛㅛ
    '25.10.8 9:34 PM (218.234.xxx.212)

    저도 고3맘이지만
    성적안좋은 본인 속은 오죽할까
    ——
    솔직히 성적 안 좋은 본인 속은 그리 걱정할 것 없습니다. 직업적으로 공부 그리 잘하지 못하는 애들 상대하시는 분을 알거예요. 기질적으로 그런 생각 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성적이 그런 것을 수도 있고요. 그냥 공부실력 타고 난다는 것 쿨하게 인정하고 아이랑 사이를 최대한 좋게 유지하세요.

  • 14. 저흰 재수 결정
    '25.10.8 9:37 PM (211.48.xxx.45)

    저흰 재수 결정했어요.
    남편(의사)이 애들 의대 가라고 재수하라고 결정했어요.
    애들이 공부를 안 해요 ㅠㅠ

    애들 친구는 아빠가 한의사인데
    아들에게 의사되라고... 걔는 공부 어마하게 해서 전교1,2,3등이라 의대갈겁니다.
    의사 아빠 의사엄마들이 자녀들 n수 시켜서 의대보내려고 해요.

  • 15. ㅇㅇ
    '25.10.8 10:03 PM (122.153.xxx.250)

    남편이 의사면 애도 1% 두뇌 스카이 아니면
    망한건가요?
    지잡대 가면 망한거라니!

    남편을 잡아야지,
    뭐라 할때마다 의사만 인생 성공이고
    다른 사람 인생은 다 망한거냐고 뒤집어야지요.

    남편이 돈 많이 벌어다주니까
    그냥 눈치만 보고 계시는군요..ㅉㅉ

  • 16. ......
    '25.10.8 10:08 PM (182.213.xxx.183) - 삭제된댓글

    엄마가 엄청 미인이네요.

  • 17. ㅎㅎ
    '25.10.8 10:16 PM (121.162.xxx.234)

    남편이ㅜ머리가 좋다구요?
    설마 ㅎㅎ 공부나 잘했겠죠
    그 부담은 자기 몫이지ㅡ애 의무가 아니란 단순한 일조차 판단이 안되는 사고력인디.

  • 18. .....
    '25.10.8 10:17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쓸 말 많은데 귀찮

  • 19.
    '25.10.8 10:28 PM (121.133.xxx.61)

    부부가 유전자 조합 잘못해서 낳아놓고
    자식을 잡고 있네요

  • 20. ㅇㅇㅇ
    '25.10.8 10:32 PM (118.235.xxx.228) - 삭제된댓글

    이들은 엄마 머리

  • 21. .....
    '25.10.8 10:36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고3은 수능을 얼떨결에 봐요. 미리 알았다면 안그랬을 걸 소소히 하죠. 근데 재수생은 당일이 다가올수록 떨어요. 이번에 망치면 정말 큰일이니까요.
    즉, 이런 큰 시험은 멘탈관리가 생각보다 중요해요. 국어 망쳐도 절대 포기 말기, 끝까지 힘껏 보기, 공부는 시험처럼 시험은 공부처럼 등등 마음 준비를 많이 시켜주세요. 이런 와중에 아빠의 스트레스는 1도 도움이 안됩니다. 저는 비슷한 남편을 윽박질러서 아이 앞에서 표정이나 말 허투루 안하게 단속 많이 했어요. 동생도 고등이었어서 집안에 제가 멘탈 관리해야하는 남자가 셋이었죠. 내 멘탈은 누가 관리해주냐고... 엄마가 정신줄 꽈악 붙들고 있어야 합니다.

  • 22.
    '25.10.8 11:28 PM (61.254.xxx.88)

    먹어도 쌉니다...
    남편은 생각을 바꾸는게 불가능한 사람같고..
    저는 아이들 보호하고 푸쉬하는데 바쁘고...
    하지만 대한민국 고등학생 가정에서 이정도안하는 집있나 싶고..
    푸념이나 해보는거였습니다..

    고3들도 자기 걱정하는데요.생각보다 굉장히 낙관적인거 맞습니다...
    댓글중 한 분꼐서 확실하게 짚어주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155 엄마가 좋으세요? 10 ㅡㅡㅡ 2025/10/08 1,174
1762154 컬리가 네이버에도 가능하던데 기존 컬리랑 차별이?? 네스퀵 2025/10/08 252
1762153 요거트+치아씨드+견과류 좋아요 9 2025/10/08 686
1762152 조용필콘 떼창 남녀차이 11 조용필 2025/10/08 2,156
1762151 친정엄마와 자주 다니는분들 부러워요 12 친정 2025/10/08 1,388
1762150 이명박 뉴타운 없었다면 18 .... 2025/10/08 1,879
1762149 대학생 아들래미 공부하네요 8 ..... 2025/10/08 1,476
1762148 조용필 특집을 왜 자꾸 보나 했어요 8 70년생입니.. 2025/10/08 2,519
1762147 조용필 오래 건강하게 살게 해 주세요ㅠㅠ 8 조용필 2025/10/08 967
1762146 카톡 숏폼요. 확실히 고연령층에게 어필될듯요. 2 ........ 2025/10/08 925
1762145 전영록 콘서트도 보여 주면 좋겠어요. 2 ... 2025/10/08 671
1762144 엄마가 조용필 공연 본방 재방 삼방을 보며 거실에서 따라부르시는.. 14 .. 2025/10/08 2,262
1762143 아들이 갑자기 자사고 가고 싶다고 합니다. 11 맨드라미 2025/10/08 1,276
1762142 은수좋은날은 마약 공부시키는 드라마네요. 5 2025/10/08 1,702
1762141 49세 뱀띠 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2 .. 2025/10/08 627
1762140 조용필님 팬도 아닌데 노래는 거의 다 따라부를 수 있다니 17 . 2025/10/08 1,466
1762139 택시기사 자랑 오지네요 31 .. 2025/10/08 3,884
1762138 李 첫 부동산 대책, 文때보다 집값 더 빠르게 올렸다 26 ... 2025/10/08 1,833
1762137 토쿄 왔는데.. 10 Dd 2025/10/08 1,976
1762136 동생의 여자친구 소개 받았다는 글 삭제되었길래 댓글 달려다 새 .. 5 .. 2025/10/08 1,382
1762135 같은 자매여도 다른 친정엄마와 이모 3 ........ 2025/10/08 1,803
1762134 kbs가 조용필 특집을 너무 늦게 한듯 30 ........ 2025/10/08 3,561
1762133 기미 90프로는 없어진것 같아요 3 ㅇㅇ 2025/10/08 4,449
1762132 남진, 나훈아 팬은 없나요? 34 궁금 2025/10/08 1,437
1762131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헤븐 11시 35분 시작해요 15 ㅇㅇ 2025/10/08 1,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