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살많은 언니인데, 나한테 궁금한것이나 물어볼것이 평소에 참 많은 사람이에요.
제 전 직업이긴 하지만, 그 직업 특성상 매우 잘 아는 분야가 그 언니의 관심사라
전화해서 툭하면 정보 물어보고 방법 물어보고, 꼬치꼬치 캐내고...
그리고 내가 뭘 물어볼일이 있어 물어보면 무조건 대답은 이겁니다
"왜?"
"무슨일인데? 왜물어보는데?"
그리고 맨날 대답은 흐리멍텅...어정쩡한 대답으로 마무리...
어제도 내가 뭘 물어보니 왜?? 이러길래, 아 그런 소식을 누구한테 들어서 라고 나도 흐지부지 대답하니
누구가 누군데? 무슨소리 들었는데? 이러고 본인은 꼬치꼬치 묻네요. 내가 묻는말엔 여전히 답을 안한채..
그래서, 아 그런일이 있었어. 내가 물은말에 대답못하는거면, 나도 이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하기가 그렇네.
라고 짜증나서 똑같이 얼버무렸는데..
아침부터 전화에 카톡에 장난아닙니다. 본인이 궁금해 미치는거죠. ..
어떻게 끊어낼까요? 단숨에 차단이 좋은데 그러기엔 서로 엮여있는 사람이 많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