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여자 아이인데요..
한반에 여자 아이 열명남짓인데
둘씩 노는 아이 네명 빼면 여섯인데..
같이 놀던 무리인데 언젠가부터 같이 안놀아 준다고해요..
무리중 두명이 안된다고 한다고..
일학기때도 그런적이 있었어서 선생님께 상담했었는데..
선생님께서는 아이가 힘들어 한다는건 모르시고 그냥 책 좋아하는구나 하셨다고 해요..그리고 칭찬만 하시고요, .
왜 아이들이 싫어하는건지..이유를 알고싶은데 아이가 밖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볼수가 없으니 답답합니다.
작년에도 저희 아이포함 여자아이 셋이 놀았는데 그 둘이 저희 아이를 멀리해서.. 그래도 그때는 다른 친구랑 잘 놀긴 했는데.. 올해는 9명 여자애들이 틈에 낄 수가 없으니 안스럽습니다..
제가 보기엔 착하기만 한 아이인데
너무 학습의욕이 높아서 그런것들이 비호감이 된건지.. 이런저런 생각만 드는데 확실치는 않고요..
아이말 들어보면 정말 못되게 굴거나 이기적인 아이도 있는데 그 아이들은 친구도 많은것 같고 그렇거든요..
아이는 가서 책읽는다고는 하는데 쉬는시간이 삼십분씩 두번 ..한시간이라..참 곤욕스러울것 같아요..
학원도 많이 보내는데 거기서도 딱히 무리에 못 끼더라고요..여자아이들 무리수업에서도 그렇고..
공감능력이 없는건지..
내년에도 아마 그럴 것 같아요..
이런건 그냥 엄마가 해줄 수 있는건 위로와 맘편히 해주는것 말고는 없는거지요? ㅠ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