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해 오늘은 심신이 피곤해 쉬려고 합니다.
800가구가 넘는데 630 가구정도가 미완료 해서 일일이 서류 들고 다 찾아 다닙니다.
동사무소에서 준데로 하면 서명할때 굉장히 불편해서
결제서류에다 인적사항을 넣고 다니니 서명받을때 굉장히 수월하더라구요 .
밤에 어떤 가구를 방문하려는데 ㅡㆍㅡ
나체로 나와 있어서 혼비백산했고 그쪽 남성도 혼비백산해 바로 집으로 들어갔어요.
우리 옆라인 이였죠 ㅡㆍㅡ
그러니 당연 벨을 못 누르고 돌아오고
그담날도 벨을 눌러야하나 고민하다가 못 느르고 방문했다는 안내문을 부쳤어요.
근데 어제도 연락이 없어서 고민고민하다가 벨을 눌러말어 ㅡㆍㅡ 눌렀는지 알았는데 차마 못 느리고 방문 스티커를 부쳤어요 ㅡㆍㅡ
저녁때 이분이 전화와서 난리가 났습니다.
자기집엔 벨을 안눌렀다고요
630 세대를 몇일간 도느라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몇동몇호 어찌 다 기억하냐고요 .
근데 저희집 옆라인 1~4호 같이 판상형과 타워형이 공존합니다.
옆집이더군요
그래서 벨을 눌렀지 싶다 했더니 거짓말하지 마라고
이틀동안 집에서 지켜봤답니다.
왜 벨 안누르고 안내문만 붙이냐고 사람을 죽일듯이
한마디로 사이코였습니다.
얼굴 외모 진짜 훤칠합니다.
좋게 얘기했죠
벨을 누른줄 알았는데,안눌른게 뭐가 문제가 되냐
방문안내문이 있으면 됐지
아니랍니다.벨을 안누르고 스티거를 부치면 안된다네요 ㅠ
거의 미친놈이였어요
아이들도 3~4살 두명있고 와이프는 지나다 몇번 봐서 누군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당신 나체쇼 하지 않았냐 했더니
맞답니다.
그런데 내가 어찌 벨을 누르겠냐 했더니
자기가 집으로 들어갔으니 벨을 눌렀어야 된답니다.
이틀을 밖에 안나가고 벨을 누르는지 확인해서 확실히 제가 벨을 안눌렀다고 거의 살기가 가득한 눈빛으로 지랄 하더군요.
인적사항확인하고 싸인받고 왔습니다.
옆집이고 제 정보공개가 다 돼있고
이런일을 첨 겪으니 온몸이 사시떨듯 마비 올듯 하여 진정이 안되었습니다.
조금후 그 미친놈이 전화 오더니 사실 벨 안누르고 눌렀다 해서 폭발했다 가만생각하니 자기도 잘못한거 같다 하길래
저도 여기서 참아야 했었는데
저도 너무 억울했던지라 이차 저차 언쟁이 또 되었습니다.
그 미친놈은 당근 또 폭발하였고 통화 마무리후
아는동생에게 이런 방문일을 하는지라
자초지정을 얘기하니 무조건 예,예, 하고
죄송하다고 하라고
우린 민원이 들어가면 피해를 보니 억울해도 그냥 넘기라고 조언을 하더라고요 .
그래서 그 미친놈한테 전화는 도저희 못하겠어서
문자를 보냈는데, 저도 흥분해서 그랬다.
이차저차해서 미안하다, 담부턴 무조건 벨부터 누르겠다하고
근데 또 전화가 와서 실실 웃습니다.
가만히 생각하니 내 행동도 이해가 되겠더라며 ㅡㆍㅡ
솔직히 살의를 느껐고
요즘은 감정조절을 못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고
묻지마 살인도 많으니 무조건 잘못했다고 하는게 신상에 좋겠다고 또 한번 인간이 젤 무섭다고 느꼈습니다.
주민등록사실조사가 그렇게 호락호락 쉽지 않습니다.
별의별사람에 강아지는 왜 없는집이 없는지 ㅡㆍㅡ
거의90 프로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강아지줄도 없이 그냥 사람한테 달려나옵니다.
한마디로 비명지릅니다.
그래도 그떡안합니다. 조용히 강아지 이름만
물던말던 ㅡㆍㅡ
집에 거의 사람이 없습니다
한동도는데 3시간 가량 소요
20집 서명받으면 많이 받는거고요.
제3~4 차 연락없으면 계속 방문합니다.
스티커부착해도 대부분 연락안옵니다 ㅠ
아파트앞 적제물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냥 불나면 죽겠구나 싶고요 .
소방점검도 시급하고 벌금이 정착되면 무서워서도 안내놓겠죠
한마디로 복도도 발디딜 틈이 없고 ㅠ
남편이 야간근무라 아는동생한테 조언을 듣고 마음이 많이 편해졌는데도
제가 공황장애도 있고 ,암환자 이기도 해서
마음안정이 쉽지는 않더라고요
심신이 힘들어 곯아 떨어졌는데
일어나니 눈이 침침
눈을 뜰수 없을만큼붓고 온몸이 다 손까락까지도 엄청 부었네요 .
온몸이 힘이 없고 축 늘어지고
하루사이 10년은 푹 삭은 느낌입니다.
82님들 주민등록 사실조사 하러 통장이 방문하면 문좀 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