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저보다 동생, 싱글) 이 남친이 생겼다고 저한테만 말한다며 말하는데, 헬스 트레이너;;
정확히는 안정적인 직업은 없는..
뜨악 하긴 했지만 내 친동생도 아니고 뭐.. 그래 축하한다 했어요.
지인이 남친 직업 때문에 좀 그런지 비밀로 하더라구요. 제가 물어봤죠. 공개하는거야? 물으니 아니래요 비밀이래요.
(지인은 학벌 직업 집안 다 좋아요)
지인 포함 식사자리에서 저는 지인 남친 아는척 안하고 아무말도 안함. 그런데 지인이 공개하고 싶어서 안달이 났더라구요
사람들 여럿이 다같이 있는데 저한테만 귓속말처럼, 그러나 다른 사람들도 다 들리게 남친 얘길 하고. 오히려 제가 당황...
계속 헬스 얘기 하고, 하체 운동을 해서 힘들다느니,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다 눈치못채고 아무도 안물어봄 ㅋㅋㅋㅋ
그러니 지인이 자기 핸드폰을 엎어서 탁자 위에 놓는데 핸드폰 케이스에 남친 사진을 붙여놨더라구요. 저는 봤는데 뭐 궁금하지도 않아서 아무말도 안함. 다른 사람들도.
그런데 이런 경우 몇번 봤어요ㅡ
다른 직장 동료는 아저씨인데 와이프 직업 자랑을 너무너무 하고 싶나봐요. 같은 팀인 저희한텐 대놓고 말하면서, 거래처랑 식사 자리에서 또 와이프 직업 말하고 싶어서 안절부절.
와이프가 공직에 있어서 ~~ (그 뒷얘기는 공직이랑 전혀 관련 없음) 그때도 거래처 사람들 아무도 관심없고 와이프 직업이 뭐냐고 질문 안함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