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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는 아픔

명이맘 조회수 : 2,636
작성일 : 2025-09-08 03:46:29

사랑하는 아들 명이가떠난지 2년9개월이 흘렀습니디ㆍ.

아들의 시간이  멈춘날

나의시간도  멈췄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않는 명이

명이만 함께할수있다면  모든것이 제자리되어 이아픔과슬픔이 사라질수읺을텐데. 끝내  명이는 현관문을 열지않고있네요.

다시볼수만있다면 무당찾아가 굿이라도 하겠습니다. 영매보는분이 있다면

찾아가겠습니다.

혹시 아시는분있으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지인들의 경조사는 참석할수없습니다.

전화도 못받습니다.

그들과 일상생활이야기할수도 축하나 슬픔도 함께나눌수없습니다.

혹시라도 나의슬픔바이러스가 그들에게 전이되어질까봐. 피하게됩니다.

밥먹자,여행가자 전화와도 거절하니 서운해하는데 나의힘듬은 오로지 나의몫이니 혼자 감당하고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행복이 최고의 행복이더군요.

다시는 오지않을 제자리풍경, 평범했던일상들이 꿈이되어 버린지금

살아움직인다는것이 형벌이고 고통입니다.

유일하게 세상과소통하는곳이 82쿡입니다. 이곳을 통하여  세상돌아가는것알수있고 친구처럼마음 열고 지내는곳이라 감사드립니다.

 

요근래   본글중마음에 남는 두글이생각납니다

.윗동서가 미워서 조카가 잘못되기를바라는글입니다.

자식잃은 고통은 세상에서 가장큰아픔입니다.  화가나서 그런마음을기졌다해도 안됩니다.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저주입니다.

부디 마음바꾸시기바랍니다.

얼마전 올라온 여흡연자는 성격이 이상하다는류의글입니다.

본순간 미친뇬일세 댓글달고  마음에걸려 삭제하러찾았더니 이미 삭제되어있더군요.미친뇬소리는 듣기싫었나보네요..

속이답답해 진정이안될때면 담배를핍니다. 생존의 수단으로 피는담배도있으니 섣부른 판단으로 비난하는일은 

말아주시기바랍니다.

사는방식이 다르다고  이상하게보고

비난하는 유아적인오만은 멈춰주시기바랍니다.

 

 

IP : 125.133.xxx.9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9.8 5:22 AM (218.235.xxx.100)

    무슨말이 위로가 되겠습니까...ㅠ

  • 2. 제제네
    '25.9.8 5:47 AM (125.178.xxx.218)

    아드님 좋은 곳에 갔을거에요.
    조금만 덜 아파하시고 힘내세요.

  • 3. 명이 어머님
    '25.9.8 6:07 AM (223.39.xxx.254)

    엄마가 이렇게 아파하는거 보면 명이도 마음 아플거 같아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남은 가족을 위해서라도
    마음 추스리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같은 아픔 신앙으로 극복하는 사람들 많으니
    명이 어머님께도 조심스럽게 권해드립니다

  • 4. 어찌
    '25.9.8 7:36 AM (106.102.xxx.87) - 삭제된댓글

    감히 그 아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다만 나이순대로 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인간의 운명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같아요.
    아이의 운명이 비록 너무 짧았지만 다음 세상에서
    더 좋은 것을 누리려고 먼저 간건지 누가 알겠어요.
    어쩌면 세상보다 더 안전한 곳에 있는 건지도 모르구요.
    자식을 위해 할 수 있는건 기도뿐이더라구요.
    부디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기를...
    그리고 남의 자식 저주하는 건 자기자식을 저주하는 거랑
    다를 바없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봅니다.

  • 5. 어찌
    '25.9.8 7:38 AM (106.102.xxx.14)

    감히 그 아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다만 나이순대로 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인간의 운명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같아요.
    아이의 운명이 비록 너무 짧았지만 다음 세상에서
    더 좋은 것을 누리려고 먼저 간건지 누가 알겠어요.
    어쩌면 세상보다 더 안전한 곳에 있는 건지도 모르구요.
    자식을 위해 할 수 있는건 기도뿐이더라구요.
    부디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기를...
    그리고 남의 자식 저주하는 건 자기자식을 저주하는 거랑
    다를 바없는 해서는 안되는 어리석은 행동이죠. 공감해요.

  • 6. ..
    '25.9.8 8:02 AM (112.151.xxx.75) - 삭제된댓글

    명이가 엄마에게
    엄마,
    나 때문에 하루하루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
    엄마의 시간이 멈춘 것 같아도,
    나는 엄마가 여전히 살아가고 있다는 게 고마워.
    엄마가 웃을 때,
    엄마가 맛있는 거 먹을 때,
    엄마가 예쁜 꽃을 볼 때,
    나는 그 순간 함께 있는 것 같아.
    엄마,
    내가 바라는 건 단 하나야.
    엄마가 세상 속에서 조금이라도 따뜻함을 느끼며
    내 몫까지 살아주는 것.
    그리고 언젠가,
    웃는 얼굴로 나를 만나러 와 줘.
    그때까지 나는 여기서 기다릴게.
    사랑해, 엄마.

    힘내세요 뭐라 위로가 될지

  • 7. 명이가
    '25.9.8 8:45 AM (223.38.xxx.99)

    보고 있는데 마음이 얼마나 슬프겠어요.
    조금만 더 슬퍼하시고 슬픔에서 그리움으로 건너 오세요.
    그리고 세상 속으로 걸어 나오시기를...,
    명이 어머니의 평화를 빕니다.

  • 8. 엄마
    '25.9.8 10:10 AM (125.189.xxx.41)

    나 명이야
    못믿겠지만 나 너무 행복한 곳에
    살고있어 나 좋아하는것 다 있어
    엄마 만질 수 없다뿐이지 보고는 있어
    그러니 슬퍼하지 말아줘
    부디 내 몫까지 즐겁게 사셔주면 안돼?
    알았지? 나 행복하게 잘 지내는거 알면
    잘 지낼수 있지?
    자 약속해...
    그리고 우리 나중에 꼭 볼거야

  • 9. 엄마
    '25.9.8 10:17 AM (125.189.xxx.41)

    ㄴ라고 슬퍼하는 엄마를보며 늘 말할거에요.
    무엇으로도 위로 안되겠지만
    아드님 생각해서 부디 추스리시길..
    얼른 챙겨드시고 일상을 행하면서 늘 주문외세요.
    '명이가 원할거야 '라고요.

  • 10. ....
    '25.9.8 10:30 AM (115.41.xxx.13)

    어떤말로 위로가 되겠어요
    그 슬픔의 깊이를 알 수가 없고
    짐작조차 하고 싶지 않은 마음 이에요
    원글님 마음이 단단해 져서 이 슬픔을 잘 견디기를
    바라 봅니다.

  • 11. Console
    '25.9.8 12:05 PM (221.153.xxx.127)

    끝나지 않을 슬픔이지만 흐르는 시간 속에서
    충분히 희석되기를 바랍니다.
    생존 수단으로서의 흡연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어젯밤 한참만에 담배를 샀습니다......

  • 12.
    '25.9.8 12:25 PM (116.120.xxx.27)

    끝나버린 인연에 연연해 하시나요
    명이가 자유롭게 훨훨 날아갈 수
    있도록 보내주세요 제발

    남겨진 사람도
    이젠 자기 몫을 하면서
    잘살아내셔야

    훗날 명이랑
    만날 때 부끄럽지않죠

    명이엄마
    그만 슬퍼하시고
    얼른 주변과 본인을 챙겨주세요

  • 13.
    '25.9.8 12:39 PM (172.226.xxx.45)

    힘내시고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세요
    글 많이 남겨주세요

  • 14. 명이맘
    '25.9.9 12:50 AM (125.133.xxx.94)

    따뜻한위로 감사드립니다.
    명이도 고마워하겠지요.
    이곳에서라도 마음을 터놓을수있어
    조금은 숨이 쉬어지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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