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554321?sid=102
A씨는 전 남자친구 B씨의 아내 C씨가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자, C씨의 기존 번호로 휴대폰을 새로 개통했다. 이후 C씨의 옛 애인 D씨가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연락해왔다. 이에 A씨는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처럼 가장해 “예전 성관계 사진을 보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속은 D씨는 C씨와 성관계 장면이 담긴 사진 20여장을 건넸다. A씨는 같은 해 12월 옛 애인이었던 B씨와 대화하던 중 이 가운데 B씨의 아내와 전 남자친구 D씨의 성관계 사진 10여장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와 결혼 전제로 동거한 사이로 B씨가 C씨와 혼인신고를 하자 C씨 때문에 B씨와 헤어졌다는 생각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B와 C는 결국 이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