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컷 머리
미용실 정착을 못하고 헤매고 있다가
우연치 않게 마음에 드는 샵을 만났어요
집에서 멀지 않고
주차 편하고
예약 그닥 어렵지 않고
무엇보다도 처음 갔을때
그냥 예쁘게 다듬어주세요
했는데 제 마음에 쏙 들게 잘라줘서
이제 정착하는구나 했지요
두세번은 열심히 잘라주더니
네번째 망 ( 너무 많이 잘라서 거의 삭발 수준으로 )
두어달 길러서 다시 가면서
머리 기를거니까 짧지 않게 다듬어달라 했어요
딱 십분 자르더라구요
(싼데 아닌데 십분 컷.....양심이가 )
여기도 아니구나 하며 나왔는데
갈데가 없어요
거짓말 조금 보태서
수십군데 는 가본것 같은데요
그나마 몇번이라고 예쁘게 잘라준데는 여기 뿐이예요
머리는 점점 맹구 더벅머리 되가는데
답이 안나오네요
숏컷 하는 분들이 많이 않으니
숏컷을 제대로 자르는 미용사도 잘 없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