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에 계신 엄마 생신

.. 조회수 : 2,272
작성일 : 2025-08-06 05:28:16

부모님 요양원계시면 생신은 어떻게 하나요..?  방에 네분 생활하시고 면회실외에 병실은 출입금지라 간호사실등 몇분계시는지는몰라요.  전체 요양원 규모는 크구요.  엄마는 휠체어도 못타시고 면회때 침대로 오셔요. 식사양이 아주 적지만 아직 입으로는 드셔요.  생신때 어린이집 생일맞이처럼 음식등 뭘 준비해가는건지  준비한다면 어떤종류 준비해가는건지 정보좀 주세요. 엄마는 치매가 심해서인지 꽂힌음식 한두가지밖에 안드셔요. 산해진미가 있어도 다 거부하시고 몇달 단위로 바뀌지만 한가지 혹은 두가지정도만 질릴때까지 주구장창 그것만 드셔요. 

IP : 220.120.xxx.1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25.8.6 5:51 AM (180.211.xxx.184)

    며칠전 엄마 생신에 방울토마토와
    낱개 포장된 과자나 호두과자, 요구르트
    사갔어요.
    친구가 요양원에서 근무하는데
    기념일이라고 부담갖지 말고 방문할 때
    요구르트나 낱개 과자나 제일 좋대요.
    원글님~더운 날씨에 건강 신경 쓰시고
    힘내세요.

  • 2. 긋쵸
    '25.8.6 6:34 AM (1.237.xxx.119)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저도 개별포장 조금씩 나누어드리고 싶네요.
    어머님 생각하시는 원글님 마음 참 따스합니다.

  • 3. 이거슨
    '25.8.6 6:49 AM (203.81.xxx.18)

    원에 문의를 하셔야...
    매월 같은 달 생일자들 모아 한번에 하는곳도 있어서요

  • 4. ..
    '25.8.6 6:49 AM (121.130.xxx.52)

    감칠맛 도는 맛있는죽 두세가지 아기이유식처럼 소분해 얼려 갖다드리고 드시게해달라하면 끼니때 드리더라구요. 친구가 지극정성으로 온갖 재료 듬뿍넣어 해가니 엄마가 그렇게 잘드시더래요. 다른분들 나눠드실 야쿠르트나 간식 조금 사다드리고요.

  • 5. ㅇㅇ
    '25.8.6 7:12 AM (175.199.xxx.97)

    밥.미역국. 살짝 칼로 다진 불고기등
    반찬가지고와서
    케잌불고 식사먹여드림
    다른간식등은 간호사실에 드리고요
    저도 야구르트 .파바빵.카스테라.등 사드림
    케잌도 반이상 잘라 간호사실에드리고
    남은건 같이간 식구들과 그자리에서 먹음

  • 6. ㅇㅇ
    '25.8.6 7:56 AM (112.166.xxx.103)

    엄마가 꽂힌 음식만 드신다니
    게다가 치매때문에 생일 인지도 못하실 거 같고하니
    엄마 돌봐드리는 분들 수고많으시다 하고 그 분들 먹을거 챙겨드리세요
    보호자가 신경쓰셔야
    요양보호사들도 사람인지라 환자한테신경 더 써줍니다

  • 7. 저희
    '25.8.6 8:23 AM (182.231.xxx.83)

    엄마는 요양원에 안 계시고 집에서 모시고 있는데 중증 치매예요.
    지난 월요일이 생신이셨는데 저는 큰 꽃바구니와 선물 준비 주위 모든 분들 식사 대접하고 70정도 썼는데요. 언니는 봉투하나 놓고 갔더라고요. 10만원. 아무도 몰라요. 누가 뭘 어떻게 했는지요. 원글님 원하시는 만큼 하세요. 그래도 마지막 생신이었는데 내가 잔치는 그렇게 성대하게 차려드렸네 그런 마음으로 위안을 얻으실 상황이면 하시고요. 아니면 내 마음에 이 정도면 적당하다 싶으면 하세요. 저는 엄마 생신날 아침에 나가서 폐지줍는 분들 5만원씩 기부해요.

  • 8. 우린
    '25.8.6 9:59 AM (118.218.xxx.119)

    그냥 조용히 넘어갔어요
    시누들이 단톡방에 면회가서도 생신말도 꺼내지마라고
    아마 돌아가시고 나면 제사때 내손 빌려 가득 차려 줄려고 그러나봐요
    우리시어머니는 휠체어 태워 식당갈 정도는 되는데도 생신말 꺼내는 자식이 없네요

  • 9. 182님
    '25.8.6 12:33 PM (211.250.xxx.210)

    따님이 그릇이 크신분이네요
    존경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790 졸혼하는게 시댁하고안얽히면 이해가요 3 졸혼 03:14:45 353
1743789 지쳐서 누가 죽든 1 이제 02:59:33 386
1743788 올스텐 전기압력밥솥 1 02:46:06 273
1743787 무능력한 세대들이 늘어날 듯 5 abcd 01:49:36 1,111
1743786 반팔옷 입는 횟수가 줄어든것 같아요 4 ㅎㅎ 01:20:50 1,558
1743785 갱년기 증상과 뱃살 고민 7 01:14:36 1,200
1743784 친한 친구의 빈소애서 무엇이 도움이 될까요? 1 저요저요 01:12:49 907
1743783 애즈원(As One) 이민의 소식을 이렇게 듣다니요 3 RIP 01:02:18 2,100
1743782 명신이는 왜. 도먕이나 밀항 안했을까요? 9 ㅇㅇㅇ 01:00:14 1,823
1743781 판교 운중동 근처 당근 채팅 걸어주실분 없으실까요? 판교 00:57:47 318
1743780 김건희는 니깟것들이 감히 나를 4 00:52:52 1,321
1743779 운동 선생님이 너무 친절해요 3 운동 00:48:46 987
1743778 내욕하는 사람에게 선물해야 하는 상황 ,, 13 00:39:57 1,376
1743777 퍼듀대 고연수 학생 석방 및 가족 재회 생중계, 전 세계 울렸다.. 5 light7.. 00:37:23 903
1743776 우리집 7살 아들 귀여운 얘기 8 ... 00:36:01 1,334
1743775 강남근처 나들이코스 추천부탁드려요 2 gurie7.. 00:35:50 339
1743774 플룻레슨 재능기부 해준다는데 5 플룻 00:34:17 545
1743773 헐~~ 명시니가 8 00:27:07 2,816
1743772 예전에 서울극장이 지금 종로2가? 버거킹 옆이었나요? 6 가믈 00:24:02 522
1743771 이 말 어떻게 들리세요 25 흠... 00:23:18 2,141
1743770 시사타파왈) 김건희 조만간 자살쇼, 우울증 생쇼 병원입원쇼 예상.. 3 ㅇㅇㅇ 00:16:26 2,290
1743769 정우성 옛날여친이 14 ㅡㅡ 2025/08/06 6,318
1743768 오늘 나솔 역대급으로 12 123123.. 2025/08/06 2,945
1743767 홍콩섬에서 수하물 얼리 체크인 대한항공 가능한가요 1 나니 2025/08/06 335
1743766 우리 엄마 오늘 내일 하는데 남편 22 ㅇㅇ 2025/08/06 4,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