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 모시고 가고 싶은데 일단 엄마는 휠체어로 움직이셔야 할거 같아요. 평소에는 노인유모차에 의지해서 다니시고 집에서는 천천히 혼자서 움직이세요. 뷔페에서는 제가 음식을 날라 드릴려고요.
아버지는 무릎이 좋지는 않으시지만 혼자 잘 다니세요.
두분이 사셔서 매일 대강 냉면 끓여 드시거나 해서 제가 맛나고 색다른거 드시게 하고 싶어서 인터불고 뷔페 모시고 싶은데...
이게 괜히 노인들 제대로 드시지도 못 하는거 굳이 택시 타고 가는게 맞나 싶기도 해서요.
제가 서울에서 기차로 내려가서 차편이 택시밖에 업네요.
거리는 멀지는 않아요.
차라리 그 돈으로 고기 드시는게 좋을까요?
그 다음날 엄마는 척추협착증 대학병원 주사 2회차 치료 예정입니다.
1회차 맞고 많이 아프셔서 그때 많이 고생하셨는데 그 주사 치료 2회 차 전에 호텔 뷔페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