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혈압남편이 소고기만 찾아요

고기 조회수 : 2,526
작성일 : 2025-07-30 11:35:01

이것저것 다른거 힘들게 해봐야 먹지도않고 

맛없다 이걸 먹으라고주냐 타박하고 싸움만일어나요 

이미 야채 샐러드 주는건 포기했구요 

오늘은 시판냉면 얼린육수에 내고 

소고기 후라이팬에 그냥 양파하고 구워서 냈더니 

맛있다며 잘먹네요 양파는 손도 안대고 고기만 쏙쏙 

고혈압약먹고 30대부터먹었어요 

단걸 너무 좋아해요 밥먹고 나면 후식으로 크림빵 도너츠 

초콜렛칩쿠키 일본당고 달달한모찌 

아이스크림 잔뜩 먹어요 

먹지마라 그만먹어라 하면 또 싸우고 

자긴맛없는거 먹고 오래 살고싶지않다 

하루를 살더라도 맛있는거 배터지게먹고 빨리 죽겠대요 

식물성 고기 로 나온거 대체로 조리해봤는데 맛없고 

닭 돼지 오리 다 거부 소고기만 먹어요 

계란도 안먹어요 고기만 

IP : 73.53.xxx.23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30 11:37 AM (210.97.xxx.228)

    적어주신거 보면 소고기는 무죄고 나머지 크림빵 도너츠

    초콜렛칩쿠키 일본당고 달달한모찌

    아이스크림 잔뜩 이게 문제네요. 소고기가 혈압 올리지 않아요.

  • 2. 무서운이야기
    '25.7.30 11:38 A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고혈압이면, 빨리 안 죽어요.
    어디 한곳 터져서, 반신불수로 오래 살죠

    즉 유병장수를 하니까 무서운거죠
    빨리 죽으면 정말 행운인듯

  • 3. 그걸
    '25.7.30 11:38 AM (112.157.xxx.212)

    어떡하겠어요?
    제 주위에도 있어요
    재미없게 맛없는거 먹고 하기싫은 운동 하면서
    굳이 오래 살아야 되느냐?? 타령 하던 사람이
    고혈압 당뇨에 증상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니
    일단 먹을건 가려먹더라구요
    그렇게 쓸데 없는 고집센 사람들은
    그냥 두는 수 밖에 없어요
    본인이 증상으로 느껴지면
    그때부터는 재미없게 맛없는거 먹으면서라도
    오래 살고 싶어지나 보더라구요

  • 4. ...
    '25.7.30 11:39 AM (218.159.xxx.228)

    빨리 죽으면 차라리 낫죠. 갑자기 쓰러져서 기약없는 침대생활이 끔찍한 거지. 이기적이니까 저래요. 나같으면 가족들 힘들까봐 식단 하는 척이라도 하겠고만.

    그런데 윗님 말처럼 차라리 고기 종류는 나쁘지 않아요.

  • 5.
    '25.7.30 11:47 AM (61.75.xxx.202)

    차라리 밥과 고기를 충분히 주세요
    그래야 후식을 안먹어요
    잔소리 해봤자 본인이 못 깨달으면 못 고쳐요
    저도 잔소리 많은 편인데
    그래 당신이 나를 만나 행복했으면 그걸로 만족 한다는
    마음으로 사니 잔소리 많이 줄었네요
    싸워봐야 내 죄만 더 커지고 나만 나쁜ㄴ 됩니다

  • 6. ..
    '25.7.30 11:47 AM (39.115.xxx.132)

    제 남편이랑 똑같이 말하네요
    제 남편도 30대에 고혈압 당뇨
    말리면 맛있는거 먹고 일찍 뒤지는게
    좋다고 늑대처럼 이를 드러내더라구요
    그렇게 먹고 지금 52세인데 눈으로
    합병증와서 어느날 눈이 안보였어요
    석달에 한번 눈에 주사 맞고
    혈관 뚫고 그러는데 신장투석 환자들
    팔에 투석주사로 울퉁불통 한것처럼
    눈도 나중에 주사 많이 받아서
    그렇게 괴면 언젠가는 실명이에요
    그래도 못고치더라구요

  • 7. 음...
    '25.7.30 11:54 AM (182.226.xxx.97)

    의사들이 안먹는 음식이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더군요. 현관 망치는 주범.
    그리고 크림도 진짜 100프로 지방이면 연소시킬 수 있는데요
    그 왜 마가린이라고 부르는 식물성 유지방도 혈관을 망치는 주범입니다.
    그냥 때려붓고 있네요. 소고기는 무죄고 나머지 당류 음식이 문제에요.
    혈관터지거나 막혀서 고생하는 사람을 못봐서 그래요. 양파나 마늘이라도 함께
    섭취하면 좋을텐데.... 히비스커스 차가 지방 분해 시키고 혈압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양파 안먹으면 혈관에 좋은 차나 다른 대체 식품이라도 먹이세요.
    혈관병 걸린 부모 봐서 너무 겁나요. 운동해도 식이해도 잘 안빠져서 저는 늘 고민이에요
    남편분 정신차리라고 하세요. 고기도 수육으로 드시면 좋구요

  • 8.
    '25.7.30 12:03 PM (125.176.xxx.8)

    차라리 심장마비처럼 빨리 죽으면 깨끗한데
    반신불수 신장투석 ᆢ합병증이 무섭죠.
    가늘고 고통스럽게 길게 죽지도 않고 ᆢ그게 무섭죠.
    그런데 어쩌겠어요.
    아이스크림과 빵만 끊으라고 하시고 나머지는 먹으라고 하세요.
    하지만 그것마저 안되면 나중에 당해봐야 정신차리겠죠.
    옆에 있는사람 고생시키면서 ᆢ

  • 9.
    '25.7.30 12:09 PM (61.75.xxx.202) - 삭제된댓글

    그리고 밥 먹을때 역으로 많이 먹으라고 하세요
    당신이 많이 먹고 행복하면 나는 그걸로 좋다고
    배 곯지 말고 충분히 먹으라고...
    유튜브 손맛할머니께서 할아버지께
    '술마시고 건강하슈' 그러시길래 저도 해봤는데 효과 있습니다
    아마 '내가 돼지냐' 그럴 거예요

  • 10.
    '25.7.30 12:10 PM (61.75.xxx.202)

    그리고 밥 먹을때 역으로 많이 먹으라고 하세요
    당신이 많이 먹고 행복하면 나는 그걸로 좋다고
    배 곯지 말고 충분히 먹으라고...
    유튜브 손맛할머니께서 할아버지께
    '술마시고 건강하슈' 그러시길래 저도 해봤는데 효과 있습니다
    아마 '내가 돼지냐!' 그럴 거예요

  • 11.
    '25.7.30 12:23 PM (220.94.xxx.134)

    냅두세요. 저람 그냥 포기할때 본인이 저러면 옆에서 애써봤자 소용없어요ㅠ

  • 12. ㅇㅇ
    '25.7.30 12:51 PM (59.29.xxx.78)

    제 남편은 뇌경색으로 한 달 입원한 후에야 정신차렸어요.
    요즘은 골든타임 지키면 3박4일로 퇴원하던데
    좀 애매한 곳에 경색이 왔거든요.
    첫날 응급실에서 죽을 고비를 넘겨보니
    이제야 크림빵과 커피믹스를 멀리하고 있습니다 ㅠㅠ
    고기는 끊기 힘들어서
    수육이나 연어 오리 등등 다양하게 주고있어요.
    옆사람 고생시키지 않으려면 본인이 정신차려야 합니다.

  • 13. 부부가 무지
    '25.7.30 1:07 PM (117.111.xxx.246)

    소고기보다

    나머지 탄수화물이 문제

  • 14. 어휴~~
    '25.7.30 1:24 PM (221.144.xxx.81)

    30대부터 고혈압약 복용하고 식습관도
    안 좋네요.
    그러다 당뇨도 오겠네요.
    뭐든 본인이 인지하고 고쳐야지 안돼요.

  • 15. 잔소리
    '25.7.30 1:36 PM (114.201.xxx.32)

    30대부터 고혈압이면 타고 난거니 식습관으로 해결 될것도 아니고
    약 챙겨먹으라하고 먹는거 가지고 뭐라하지 마세요
    먹는게 잔소리 하고 보기 싫고 지적하면 부부사이 좋기는 힘들어요
    저는 잘 챙겨먹고 그래도 고지혈증에 고혈압이라 약먹어요,집안 내력인듯
    남편은 세상 나쁜 음식에 편식에 원글남편처럼 먹어도 검사하면 다 좋아요
    그냥 타고 나는게 97프로니
    밥상 지적하면 부부사이 나빠지니
    그냥 그려러니하고 고기 반찬만 많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4664 삼천배의 의미 9 삼천배 2025/08/11 1,869
1744663 드뎌 저도 봤네요 당근알바 3만원에 메인+반찬4가지 75 8명 지원... 2025/08/11 18,658
1744662 입덧도 아기 성격이랑 11 hgfdsd.. 2025/08/11 1,719
1744661 와인잔 식기세척기에 넣는 비법 없을까요 10 434343.. 2025/08/11 1,586
1744660 성관계없어도 템포 쓸수있나요? 17 무식이 2025/08/11 6,305
1744659 강인원-매일 그대와 2 뮤직 2025/08/11 741
1744658 소비쿠폰사용이 중지되기도 7 신기 2025/08/11 2,973
1744657 아파트 공동현관 자동 열림 이용하시는 분 14 아파트 2025/08/11 2,708
1744656 돈쓰고나서 아까울때 어떻게 하세요 20 ㅇㅇ 2025/08/11 6,153
1744655 아까 뉴스에서 아파트내 커뮤니티 사우나실에 15 누군가 2025/08/11 6,012
1744654 낚시로 잡은 우럭, 장어...뭘 해 먹어야 할까요?? 3 바다낚시 2025/08/11 732
1744653 쌍수후 6개월 9 .... 2025/08/11 2,903
1744652 주식요. 영화 빅쇼트 주인공 마이클버리 아세요? 4 ........ 2025/08/11 1,650
1744651 밤되면 외롭고 공허해요 13 ㅁㅁ 2025/08/11 3,632
1744650 턱관절 보톡스 맞고 효과보신 분 계신가요? 8 .. 2025/08/11 1,371
1744649 은수미도 나와요? 4 2025/08/11 1,640
1744648 오늘 사장남천동 진짜 양질의 정보네요 8 반클 2025/08/11 4,365
1744647 CT 촬영하고 당일에는 물을 못 마셨는데 괜찮을까요? 2 조영제 2025/08/11 869
1744646 김어준이 만난 여자- 김부선 인터뷰(2011년) 18 딴지 2025/08/11 4,992
1744645 스위스 10월말 날씨 어떤지요? 3 여행 2025/08/11 1,101
1744644 삶은 토란줄기와 불린고사리는 냉동보관해도 되나요? 3 ㅇㅇㅇ 2025/08/11 495
1744643 남대문삼익상가 2 ㅇㅇ 2025/08/11 1,203
1744642 신은경 7 어커나 2025/08/11 5,280
1744641 영부인 한복 79 플리즈 2025/08/11 14,741
1744640 전기밥솥에 흰밥, 잡곡 따로 2 되나요 2025/08/11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