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 남자 파악하기 힘들어요.

.... 조회수 : 2,998
작성일 : 2025-07-27 14:39:00

결혼 이후에도 계속 변하는데.

그리고 상황이 변하면 변하는게 사람이기도 하고.

내 옆에 있는 남편  가정적이고 바람 안피는

사람일거라 생각해도

그 남자한테 백억 갑자기 생긴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예요.

바람 안피고 싶어도 유혹이 많을수도 있고.

제 남편은 반대로 결혼전에 문제가 많아보여서.

결혼 결심하기 쉽지 않았어요.

음주가무 여행  좋아하고 내기골프도 좋아하고.

게을러서 일찍 일어나는것 못하고.

책 한자 안읽고.

근데 또 장점이 확실하고

떨어져나갈것 같지도 않고 해서 운명인가보다 하고 결혼했는데

생각보다 건실하고 가정적이고

여자문제 없고 자기스타일에 맞는 직업찾아

돈 벌고 살아요.

속터지게 하는 구석은 있어도

장점이 확실해서    살만해요.

기대이상인  면도 있고 해서요.

근데 시부모님 인품이 매우 훌륭하시다

그 정도는 아닌데 두분이 건실하시고

가정적이고  그러세요.

남자를 알고 싶으면 원가족을 보세요.

열매는 그 나무에서 열리는것이니까요.

근데 겉으로 화목해보이고 사회적 지위나

교양있어 보이는것이랑은 좀 다른것 같고

마치 미세표정처럼 사소해보이는 일화들이 있어요.

연애할때 꼬치꼬치 캐물을건 아니지만

가끔씩은 가족얘기 물어보는게 

도움이 될거예요.

제 형제들만 봐도 그래요.

각자 떨어져서 알아서 사는편인데

나중에 보니 비슷한 모습으로 살더군요.

IP : 180.229.xxx.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일은
    '25.7.27 2:41 PM (1.229.xxx.229)

    친구요.
    어떤 친구들과 어울리는지
    그 친구들 안에서 어떤 위치인지.

  • 2. ...
    '25.7.27 2:43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야기 대로 가족들도 중요하죠.. 저희 올케는 연애를 꽤 오랫동안 해서
    연애시절에 저희 부모님도 아무래도 그 긴 시간동안 부모님도 만나고 저도 만나고 다 만나면서
    대충 분위기 파악이 되더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제동생이 저한테 하는 행동이거나. 또 아버지가 엄마한테 하는 행동들을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저희 아버지는 미혼시절의 며느리 한테 점수 많이 따셨더라구요.

  • 3. ...
    '25.7.27 2:45 PM (114.200.xxx.129)

    원글님 이야기 대로 가족들도 중요하죠.. 저희 올케는 연애를 꽤 오랫동안 해서
    연애시절에 저희 부모님도 아무래도 그 긴 시간동안 부모님도 만나고 저도 만나고 다 만나면서
    대충 분위기 파악이 되더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제동생이 저한테 하는 행동이거나. 또 아버지가 엄마한테 하는 행동들을 어느정도 파악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특히 저희 아버지는 미혼시절의 며느리 한테 점수 많이 따셨더라구요.
    윗님이야기 대로 친구들도 파악하기는 해야돼죠. 그래야 대충 그사람도 어떤 사람인지 알죠.

  • 4. 글게요
    '25.7.27 2:49 PM (211.58.xxx.161)

    결혼전엔 몰라요 그게 문제죠

    전 결혼전에 남친이 주사부리는걸 친구들이 봤는데 진짜 왜저런 남자랑결혼하냐 지팔지꼰이란소리 들으면서 결혼했거든요
    그땐 지팔지꼰이란 단어는 없었지만 저런의미말 들으면서...
    결혼한지 20년됐는데 결혼후 주사로 인한 사고 1번있었고 그사건으로 술끊고 아무일없이 잘살아요 가정적이고 성실하고 그래요
    그러고보니 아버님이 그러셨더라고요 젊을때 주사부리다가 싹끊고 사시는데 그런애처가가 없으세요 두분이 잘사시니 자식이 내내 연락없어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다하시면서 놀러다니시고요

  • 5. ..
    '25.7.27 2:54 PM (106.101.xxx.224) - 삭제된댓글

    결혼은 팔자소관 맞는듯요
    하긴 뭔들 안그렀겠냐만..

  • 6. ..
    '25.7.27 2:54 PM (106.101.xxx.224)

    결혼은 팔자소관 맞는듯요
    하긴 뭔들 안그렇겠냐만..

  • 7. 그냥...
    '25.7.27 2:57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도박,폭력,유부남아니면 맞춰들 살아가세요.ㅠ

  • 8. 연기잘하는놈들
    '25.7.27 3:06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살기전엔 절대 몰라요.
    일주일만 살아보면 다 압니다.

  • 9. .....
    '25.7.27 3:10 PM (106.101.xxx.182)

    살아보기 전엔 몰라요

  • 10. ...
    '25.7.27 3:23 PM (125.178.xxx.184)

    내 속을 나도 모르는데 남을 겉만 보고 어떻게 알겠나요. 하지만 내 주관을 명확히 가지고 그 기준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면 최소한 막장은 거를수 있죠.

  • 11. ㅡㅡ
    '25.7.27 3:32 PM (183.105.xxx.185)

    남자고 여자고 마찬가지죠. 다들 집안과 밖이 다름

  • 12. ...
    '25.7.27 3:44 PM (115.138.xxx.39)

    결혼전 여자 파악하기도 힘들죠
    바람은 여자도 피구요
    대부분 남편들은 가정 지키며 잘 살아요

  • 13. ...
    '25.7.27 3:5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그렇게따지면 연기는 남자만 하나요.?
    적어도 이원글님 처럼 하면 적어도 막장은 피하겠죠
    대부분 남편들은 가정 지키며 잘 살아요2222

  • 14. ...
    '25.7.27 4:03 PM (114.200.xxx.129)

    그렇게따지면 연기는 남자만 하나요.?
    적어도 이원글님 처럼 하면 적어도 막장은 피하겠죠
    아주 사소한거까지는 파악못해도
    그렇게 따지면 뭐 나는 완벽한 인간도 아닌데 결혼생활에 큰 지장만 안준다면 뭐
    대충 거기에 맞춰 살아야죠.
    대부분 남편들은 가정 지키며 잘 살아요2222

  • 15. 알기도 해요
    '25.7.27 4:52 PM (211.198.xxx.69)

    제 경우는 많은 사람과 맞선 봐서 잠깐 잠깐씩 만나보면 나중에는 자연히 보는 눈이 생기더라구요.
    적어도 100명 이상.
    그런데 보통은 100명 이상 맞선 보는 경우가 드믈죠.
    평탄하고 원만하게 잘 살 남자가 누구인지는 알겠고
    결혼하면 앞으로 어떻게 살겠구나하는 그림이 훤히 보이지만
    그렇다고 결혼하고 싶을 만큼 내 마음에 끌리는 건 또 다른 문제니까요.
    좋은 남자라도 끌려야 결혼을 하죠.

  • 16.
    '25.7.27 9:59 PM (61.75.xxx.231) - 삭제된댓글

    결혼전 연애할때 싫어하는 행동들
    50넘어서 똑 같이 하네요
    사람 안변하나봐요
    그게 힌트인거 같아요
    과감하게 자를 수 있는 용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0628 '양양·여성 비하 발언' 논란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 사과 4 둥둥 2025/07/27 1,353
1740627 9월 초 베트남여행 괜찮은 시기인가요.  3 .. 2025/07/27 838
1740626 김보라라는 배우 이쁘네요 3 ........ 2025/07/27 2,902
1740625 80대운전자가 단독주택 돌진해 10대사망 23 .. 2025/07/27 6,083
1740624 이런 카페 수요 없을까요? 8 ........ 2025/07/27 1,620
1740623 딸돈은 안아까운 친정모 3 딸돈 2025/07/27 2,390
1740622 발레 영상이 떠서 봤는데.. 4 .. 2025/07/27 1,411
1740621 B형 남자와 O형 여자 8 ㆍㆍ 2025/07/27 1,552
1740620 평소 왕래가 없던 작은어머니상에 발인까지 가야할까요? 9 더워 2025/07/27 1,828
1740619 서초동 보시는분~~ 5 ㅇㅇ 2025/07/27 2,301
1740618 도서관이 피서지네요 12 피서 2025/07/27 2,688
1740617 자녀 고시원에 곰팡이가 폈대요 6 Q 2025/07/27 1,825
1740616 세상의 모든 음악 들으시는 분들 음악 좀 찾아주세요 4 찾고싶다 2025/07/27 773
1740615 아니 차은우 머리 빡빡밀어도 진짜 굴욕1도 없네요 21 ... 2025/07/27 5,172
1740614 빡빡머리 차은우 내일 입대한대요 5 ... 2025/07/27 1,958
1740613 정속형에어컨 전기세 절약법? 4 알려주세요 2025/07/27 1,495
1740612 내린당은 이제 종교집단인가요 12 아프겠다 2025/07/27 1,104
1740611 세계 주식시장 너도나도 '24시간 거래' 추진 ㅇㅇ 2025/07/27 960
1740610 남자가 이혼안해주는 이유 뭘까요? 27 이혼 2025/07/27 4,058
1740609 어제 베스트에 살림살이 정돈 팁 글 쓰신 분 글 어딨는지 아시는.. 3 qt636 2025/07/27 3,159
1740608 김혜수 어쩜 이래요 비율 대박 10 언니~~ 2025/07/27 4,898
1740607 시어머니 장례 참석 의견, 의식들이 고루하네요 39 ... 2025/07/27 3,722
1740606 이 날씨에 야외에서 일하는 분들 얼마나 4 ㅇㅇ 2025/07/27 997
1740605 수영가방 잘쓰시는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6 주니 2025/07/27 923
1740604 울나라 이공계가 살려면 미국이나 중국처럼 15 그러니까 2025/07/27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