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이 펑펑

조회수 : 3,037
작성일 : 2025-07-13 22:15:24

아들과 신나게 놀아준다고 4살부터 중1까지 매주 캠핑에 놀러다니고 빡센 직장생활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놀러다녔네요. 그와중에 공부도 손놓지 않고 평일엔 열심히 챙겼는데

지금 고2. 엄마말은 다 무시하고 자기말을 왜이렇게 못알아듣냐 타박하고 너무 싸가지없고 돈알기를 우습게 알고 학원 잘빠지고 공부도 소홀히 하고..

눈물이 펑펑 나는데 저도 갱년기인거 같습니다..

그 좋던 사이가 어쩜이렇게까지 안좋아질 수 있는지..

눈물만 나네요. 모든걸 놓고싶어요

IP : 61.105.xxx.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7.13 10:26 PM (175.124.xxx.116)

    아~~지금 제 맘이랑 많이 비슷해요. 다 놓아버리고 싶어요. 실망을 넘어 절망스럽다 하면 오버일까요? gpt한테 제 마음 풀어놓다가 눈물 한바가지 쏟고 있네요

  • 2.
    '25.7.13 10:27 PM (61.105.xxx.6)

    진짜 다 놓고싶습니다. 아이가 무시하는데 굴욕감까지 들어서요

  • 3. ...
    '25.7.13 10:46 PM (219.254.xxx.170)

    저도 그렇네요..
    저 자식들이 지들 삶이 안정기에 들어서야 그제서야 부모 맘좀 헤아릴거 같아요.

  • 4. 엄마가
    '25.7.13 10:48 PM (119.71.xxx.144)

    제일 만만하니 그런거라 생각하세요
    조금 떨어져서 조카다 생각하시고 싸가지없이 말을 하거든 말을 되도록 받아치지마시고 싸늘하게 한번 쳐다봐주고 그 자리를 뜨세요
    같은 공간에 있으면서 어떻게하든 엄마 감정을 무너뜨리려고 그럴때가 있어요
    용돈등 넘치게 잘해줬던걸 슬슬 줄이세요
    그럴땐 운동을 하시던지 나가서 걸으세요 조금만 참으세요 철 들날 올테니..

  • 5. 통과의례
    '25.7.13 10:53 PM (124.49.xxx.188)

    저도 애들 어려서 미국 유럽 주변에서 이만큼 다닌 사람 없게 많이 다니고 공부시키고특목고 보내고 했더니 애가 점점 위만 보고 어느순간 선넘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러다 대학가니..
    각지에서 오는 친구들 보고 여행같이 하다보니
    '엄마 비행기 에서 밥2번 먹는 여행 해본친구가 그리 많지 않더라.' 하고 고마운거 알더라구요..고등때까진 잘몰라요..그리고 군대가니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겠다고 편지에 썼더군요.

  • 6. 그와중에
    '25.7.13 10:55 PM (124.49.xxx.188)

    chat gpt에 눈물 쏟았다는 댓글에 ㅋㅋㅋㅋㅋ왜이리 웃긴지요.ㅎㅎㅎㅎㅎㅎ

  • 7. 너무
    '25.7.13 11:02 PM (118.235.xxx.115)

    너무 열심히 아이를 위해 놀아주고 챙겨줘서 그래요.
    매주 캠핑을 가면서 주중엔 공부도 봐주고.. 엄마는 과하게 주는 존재로 스스로를 자리매김 해 놓으셨네요.
    그러니 지금 엄마는 돈도 부족하지 않게 줘야되고 공부 스트레스도 풀어줘야되고 내 말도 척척 알아들어 비위도 맞춰야되는 존재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723 일단 외적 기준으로 우아하려면요 49 ㅎㅎ 2025/08/03 6,362
1741722 제가 최악이라고 하는데 그런가요 38 2025/08/03 5,066
1741721 "말로만 오천피, 행동은 이천피"…'10억 대.. 15 ** 2025/08/03 1,965
1741720 정청래는 찐이네요 9 o o 2025/08/03 2,967
1741719 정치인이 국민보다 동료와의 의리를 18 .. 2025/08/03 1,449
1741718 김완선 20대때 감탄사가 절로나와요 14 가을 2025/08/03 3,150
1741717 우아 = 매너좋다 ㅇㅇ 2025/08/03 615
1741716 우아한게 다들 좋기만 하신가요? 20 ... 2025/08/03 3,595
1741715 간편 등맛사지기 써보신 분? 소비아지매 2025/08/03 297
1741714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넷플릭스 후기(노스포) 7 2025/08/03 2,122
1741713 유엔빌리지 어디인가요? 1 ... 2025/08/03 2,428
1741712 싫은 회원 어찌해야하나요 20 고민입니다 2025/08/03 3,347
1741711 밥을 또 먹음.. 10 2025/08/03 2,371
1741710 결혼 전 미친듯 여행다니는 여자는 결혼하고 나면 어떤가요? 31 여행 2025/08/03 5,951
1741709 안철수"정청래 그입다물라,…이제 나한테 찍혔다, 각오를.. 24 // 2025/08/03 4,329
1741708 미드 인트리트먼트 보신분 1 닥터폴 2025/08/03 416
1741707 방배동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ㅇㅇ 2025/08/03 1,182
1741706 민주당이 잘한일 9 ........ 2025/08/03 1,342
1741705 서울 봉천동 원조나주곰탕 아시는분계신지요 6 점점점 2025/08/03 708
1741704 카드사의 자동이채 내역에서 발견된 사기? 25 슬픈엄마 2025/08/03 4,055
1741703 자투리비누 질긴 비누망 있을까요? 15 . . 2025/08/03 1,500
1741702 요즘 배우중 문가영 이쁜거 같아요 33 ㅇㅅㅇ 2025/08/03 4,204
1741701 시매부 때문에 열받은 하루 44 mm 2025/08/03 4,946
1741700 그알 끝부분을 못봤는데 불륜녀가 실제 있었던건가요 아니면 의심인.. 8 ..... 2025/08/03 3,868
1741699 민주당 대표 당연히 박찬대가 될줄 알았는데 21 ... 2025/08/03 3,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