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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오랫동안 심혈관 질환에 안 좋다고 여겨졌던 씨앗 기반 식용유(콩기름, 옥수수기름)가 사실은 심장병과 제2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영양햑과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새로운 연구는 지금껏 ‘독성물질’처럼 취급받아온 씨앗 기름(seed oil)에 대한 기존 인식을 뒤흔들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혈중 리놀레산 수치가 높은 사람일수록 심장병과 제2당뇨병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놀레산은 해바라기유, 카놀라유, 참기름 등 식물의 씨앗에서 추출한 기름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따라서 씨앗 기름이 몸에 해롭다는 기존의 주장은 이번 연구 결과로 인해 설득력을 잃게 됐다.
그 결과 리놀레산 수치가 높을 수록 오히려 심혈관 질환 위험은 물론, 제2형 당뇨병 위험 또한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놀레산 수치가 높을 수록 포도당과 인슐린 수치, 또한 인슐린 저항성의 바이오마커인 HOMA-IR 수치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식단 설문조사나 섭취 빈도 기록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 참가자의 혈액 검사를 통해 리놀레산 수치를 측정했다는 점에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마키 교수는 “기존의 많은 연구들이 주관적 식사 기록에 의존한 반면, 우리는 객관적인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사용해 리놀레산 섭취량과 건강 지표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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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사들은 대체 어느장단에 맞춰야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