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센다하면서 15킬로 정도 뺐는데
우울증와서 죽을 뻔했어요.
70만원어치 삭센다 결국은 다 못맞고...
냉장고에서 화석이 되어가고 있는데...
그래서 위고비는 생각도 안하다가
당뇨 스타트 수치가 나와버려서
의사샘이 바로 맞아보자고!!!
하셔서 시작한 지 한달 째인데
주변에서 더 많이 알아보더라구요...
일단 얼굴형이 달라졌고...
4킬로 정도 빠졌고
몸도 전체적으로 전보다는 슬림해졌어요.
목이랑 턱살 많이 빠지고
세상에 피부도 좋아졌어요.
밀가루도 설탕도.. 아니 아예 음식 섭취량이
적어지는데 피부가 좋아지네요.
부작용을 최대한 줄이려면
시작하기전부터 식단관리를 하는 게 좋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샤브샤브 먹고 케일+사과 갈아 마시면서 사흘 정도 보낸 담에
맞았는데
부작용없었어요 전혀.
저는 잠도 잘 자고..
다만 장이 좀 덜움직이나 싶어서
요거트나 샤브샤브, 케일사과바나나쥬스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다만.. 분합니다.
아주 많이...
제가 치킨을 다 남기네요.
나와 십수년을 함께한
교촌 반반 콤보를 남깁니다.
세상에.
먹는 양이 절반 이상으로 줄고
절대 많이 먹지 못해요.
그냥 음식을 봐도.. 어 너냐. 뭐 이런 수준입니다.
좀 배부른데 싶음 바로 메슥메슥합니다.
절대 지기 싫은 여자사람이 주변에 있는데
그녀는 위고비를 이기고 더 먹고 더 쪘다더군요.
저는 그냥 ... 그녀에게 져줄라구요.
이건 승부를 가릴 수 있는 판이 아니에요 -_-;
꾸준히 해서
처녀때 몸으로 돌아가보려구요.
죽기 전에는 한번 입어보려고
그때 옷.. 아직 다 갖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