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527155004047
상납 장부'에서 이준석 후보에 대한 내용이 두 건 확인된다. ① 2013.8.15(금) 숙소 및 접대 요청(새누리당 이준석 의원), 유성 리베라호텔(성 접대) 130만 원 ② 2013.8.22(목) 선물요청(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이준석 대표용), 화장품 SET 450EA(개) 900만 원 이란 내용이다. 접대 날짜인 2013년 8월 15일, 이준석 후보는 실제로 대전에 내려가서 김성진을 만난 것으로 확인된다.
...........
이준석 후보에 대한 룸살롱 접대는 장부에서 액수로만 보면 '피라미' 수준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준석 후보는 김성진의 사기 행각에 도움을 준 셈이 됐다. 이들은 2013~2014년에 대전과 서울에서 수시로 만났다. 김성진의 지시로 갖가지 접대를 해야 했던 투자자들은 이들의 만남을 보고 믿음을 갖게 됐다. 결과적으로 이 후보가 일종의 '얼굴마담' 역할을 해준 것이다.
'명태균-이준석' 관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명 씨는 2021년 한 지역지 행사에 이준석 당대표를 초청했다. 지역지 대표 스스로도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명 씨가 실현한 것이다. 이를 지켜본 안동의 재력가 조 씨는 지역지 대표를 통해 미래한국연구소에 1억 5천만 원을 보낸다. 이후 조 씨의 아들은 국민의힘 대학생위원장이 됐고,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다가 현재는 대통령비서실에서 일하고 있다.
이준석 후보는 한 달 넘게 뉴스타파의 반론 및 해명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