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생. 점점 몸이 예전같지않은데.
얼마전 내가 잘못한게 뭔지 글도 올린적 있는데요..
오늘도 퇴근하며 1육회. 2쌀국수밀키트. 3서브웨이쿠키등
장봐와서
하교하고 온 중1 에게 수박으로 청량감을 준 뒤 1.2.3 간식주고 숙제하자고 살살 구슬렸는데 그 놈의 단어장이 어디갔는지 안보여서 찾는다고 10분. 짜증낸다고 10분. 밥먹고 배부르다고 낮잠20분 자고선 또 숙제는 못하고 학원지각하고 태워줬어요.
집으로 차몰고 오면서 생각해보니
직장에서도 제가 할께요 병에 걸려서 눈에 보이는 잡일은 다 내가 하고 집에 와선 감정노동에 전전긍긍.
내 스트레스는 혼자 책보면서 넷플보면서 푼다 생각하는데 참 거시기하네요.
다행인건 82가 있어 동병상련도 느끼고 깨달음도 얻고 웃기도 한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