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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중간고사 성적이....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

... 조회수 : 1,608
작성일 : 2025-05-16 18:20:31

중3딸이고 얌전하고 모범생이에요

이제까지 성적은 그럭저럭이었어요

중2때까지 중간 기말은 교과서보고 프린트 내준거 대충 보고가서 시험쳤으니 80점대

이번 중간고사때 혼자 공부해보고 싶다며 영어학원도 쉬고싶대서 그러라고 했어요

근데 화장만 열심히하지 공부를 안하더라구요

그러다가 시험 직전 일주일정도를 친구와 스카를 밤늦게까지 다니며 바짝 며칠 하는것같더니

점수가 60점대 70점대

영어 수학이야 그렇다쳐도 국어 역사 이런건 솔직히 안하고 놀았다고 밖에는....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질질울면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네요ㅎㅎㅎ어이가

어떻게도 어떻게지만 우선 절대적인 공부량도 적지않았냐 하니까 섭섭하다고 울어요

알량하게 며칠 밤늦게까지 했던 노력을 인정해주지 않으니 억울하다는 

말하면 잔소리라 듣기 싫어해서....

저번에 슬쩍 물어보니 시험기간에 계획 세우는것도 모르더라구요

그냥 월요일  영어, 역사

화요일 수학,과학 써놓고 무작청 책펴고 암기하다가 시험날까지 한번씩 다 보기는 하는지 모르겠어요

유튜브도 하루에 2시간은 보는것같고 음악도 한시간은 듣는것 같아요

패밀리 링크로 다 볼 수 있거든요

그래놓고 성적은 잘 받고싶어서 도둑놈 심보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를 모르겠다고 우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을 해줘야 할까요

제가 팩폭하는 스타일이라 모녀사이 마음의 인연 끊을까봐 최대한 부드러운 표현으로 말하느라 노력하는데...이 노력이 잘못된건지ㅠㅠ

앉혀놓고 시험 일정에 맞추어 계획표 짜는 방법, 시험칠때 뭘 위주로 봐야하는지..이런거 다 짚어줘야 하나요?ㅠㅠ

저도 너무 오래전에 공부한 엄마라.......유튜브나 책을 찾아보고 공부법 계획법 알려줘야하는지...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무슨 말을 해줘야할까요

걍 대놓고 팩폭하고싶은데 입 꽉 깨물고 참고있어요...

IP : 106.102.xxx.24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16 6:23 PM (222.235.xxx.52)

    찝어주시고 옆에 끼고 같이 기출풀리고 외운거 확인하고 그렇게해야해요

  • 2. ..
    '25.5.16 6:24 PM (211.235.xxx.37)

    중등 시험은 범위도 조금이라 그리 어렵지도 않아서
    바짝하면 성적이 잘 나와요.
    중3이면 공부방법을 모를리가요.
    하기 싫어서 핑계대는거죠.
    공부할 마음이 있으면 학원 다니면서 그거라도 따라가게 하고
    공부할 마음이 없으면 그냥 포기해야죠.

  • 3. ..
    '25.5.16 6:24 PM (175.119.xxx.68)

    인문계 고등은 보낼려면 전과목 내신 관리해 주는 학원에 빨리 넣으세요.

  • 4. 휴...
    '25.5.16 6:25 PM (106.102.xxx.246)

    그니까 무슨 공부에 어떻게가 있냐고요..
    어떻게를 모르면 그냥 막 해...그냥 많이해버려..라고 말했는데.... 하아.........답답하네요
    중등 암기과목이 63점이라니요
    그래놓고 왜 우는지....공부량에 딱 맞는 점수라 저는 납득했는데....

  • 5. 그런데
    '25.5.16 6:34 PM (122.34.xxx.60)

    기말까지 전과목 학원 보내세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한국사ㆍ사회 다 보내세요
    이제는 통합과학 통합사회가 수능 과목이고 정시에도 내신이 들어가서 무엇 하나 못하면 안 됩니다.

    학원 안 다니면 친구랑 스카 가고 폰 보게 되지 아무 것도 안 합니다
    그럼 고딩 가서 진짜 하위권으로 굳어지게 되고, 학교 자퇴한단 소리 나옵니다.

    일단 전과목 학원보내시고 숙제 집에서 할 때 한국사도 같이 외우시고 과학 어렵다하면 과학인강도 추가로 같이 들으세요

    국수영도 숙제 체크하시고 국어 문법 영어 문법 어렵다할겁니다.

    네가 공부 안 해서 못하지. 이러지 마시고 공부 몇 달만 챙겨주세요

    그래도 아이가 하려고 하잖아요,아직은.

  • 6.
    '25.5.16 6:37 PM (220.94.xxx.134)

    중3을 끼고 할수 있나요? 화장에 관심있고 하면? 사춘기같은데 본인이 느끼고 학원간다할듯

  • 7.
    '25.5.16 6:40 PM (118.235.xxx.216)

    제 겸험상 친구와 같이 공부는 믿지않음 100퍼 성적 떨어졌어요ㅜ

  • 8. ..
    '25.5.16 6:43 PM (39.113.xxx.157)

    내신도 학원 보내야 하지만
    무엇보다 고등선행 바짝 할때인데 학원 보내야지요.
    혼자 하겠다는 아이 말을 믿지 마세요.
    놀때 놀더라도 학원은 다니면서.

  • 9. 휴...
    '25.5.16 6:43 PM (106.102.xxx.246)

    국어는 겨울방학때까지 다녔는데 시험대비 방법을 알겠고 일정이 너무 힘들다해서 그만뒀어요
    영어 수학은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영어 한달만 중단하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어요
    과학은 학원을 보내달라고 해서 알아보는중인데
    중간고사 성적이 나온걸보니....학원이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ㅠㅠ

  • 10. 핑계
    '25.5.16 6:43 PM (222.235.xxx.52)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울면 알려주겠다하고 끼고해야죠
    기말에 시험범위 나오면 그때부터 하세요

  • 11. 중3
    '25.5.16 7:00 PM (115.138.xxx.43)

    중2때 그러다 폭망하고 영수 제외하고 이번학기도 제가 끼고 했어요.. 이제는 루틴대로 준비하고 암기해야하는부분 확실히 암기해요~ 끼고하는 저도 죽을맛이지만 어쩔수없더라고요! 학군지 아니라 학원도 헐렁해서 영어 국어는 다음주부터 과외로 돌렸어요.. 이제 여기서 삐긋하면 따라갈 수 없을것같은 조급함이네요ㅠ

  • 12. 아니
    '25.5.16 7:19 PM (123.212.xxx.149)

    아이가 울면서 공부방법을 모르겠다고 하면 끼고 가르치면 되지 않을까요?
    공부 제대로 안해봤으면 당연히 모르죠..
    우리 때는 초등때.시험을 치니 엄마랑 같이 하면서 공부법을 익히는데
    요샌 중등 때부터 시험을 치니 애들이 공부법을 익히기도 전에 실전이란 생각이...
    암기과목 성적은 올리기 쉽고 엄마에게 도움 요청을 했으니 계획 짜는 것부터 하나하나 알려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 13. 근데
    '25.5.16 7:37 PM (49.164.xxx.30)

    어디가 모범생이라는거에요?

  • 14. ...
    '25.5.16 8:18 PM (58.29.xxx.247)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은 아니고
    교칙 잘 지키고, 숙제 수행 잘내고, 팀수업에 버스타는 애들 데리고 도맡아서 성실하게 해내는 모범생인거죠
    시험공부 안할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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