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부부인데요. 몇 년 전부터 남편이 어버이날에 제 부모님께 따로 연락을 드리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같은 경우 전화 통화를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시부모님이 안부전화 받는걸 좋아아셔서 그래도 기본적인 안부 전화 정도는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 연락 드렸었는데...
생각해 보니 남편은 생신이나 명절 외에는 친정 부모님께 입원 하셨을때도
특별히 신경 쓰는 모습이 없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다 보니, 저도 이제는 시집일에 대해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