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힘든일 해주시러 오셨는데
믹스커피가 없더라고요
여긴 시골이라 언능 사올수도 없고..
하여 집을 산산히 뒤졌어요
알맹이 커피 발견, 99.9% 두유있고
설탕이 암만 찾아도 없고
알룰로스 가루가 있더라고요
사놓고 한번도 안서봤어요
간만에 나름 심혈을 조제해보았는데
헉 이게 왠일 넘 맛이 없더라고요
알룰로스 아무리 때려넣어도 안달고
부었는데도 안달고
끝맛이 조금 묘하니 이상했어요
도저히 안되겠어서 포기하고ㅠ
다시 찾아보니 핫초코 미떼가 있네요
우유도 없고하여
이거를 두유에 타봤어요
두유가 어떨지 몰라서 두 버전으로..
두유에만 탄것과
두유에 물 쬐끔 희석해서 탄것
요렇게 두 버전으로 했거든요
근데.. 오 맛있어요!
역시 사먹는게 최고
달달하니 찐하니 카~~ 좋다 소리 절로 나요
글고 옆에 물 쬐끔희석한거 먹으니
이거는 또 맛이가 없네요
맛차이가 조금 아니고
아주 많이 나요
결국은 위에 맛있는걸로 드렸고요
맛없는건 제 차지 ㅎㅎ
오늘 실험해보니
알룰로스가 저는 안맞는 느낌.
글고 시판제품은 진짜 엄청나게 달구나.. 를
새삼 느꼈습니다
그나저나 맥심 믹스커피 무설탕 나왔다던데
그거나 사놔야겠어요
요 제 차지가 된 맛 없는 미떼 .
맛 살릴수는 없을까요?
알룰로스 만족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