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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을맘으로 나는없다 생각하고살려는데 몹시 우울합니다

ㅠㅠ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25-05-13 13:24:40

저는 혼자 두자녀를 키웠어요

둘다 성년이예요

근데 큰아이가 끊임없이 사고를 쳐요

제가 걱정했던 일들이 자꾸 현실화가 되니

두렵고 힘들고 아픕니다

둘째는 스스로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교에 진학해 큰아이와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요

어찌 형제가 이리도 다를지요

큰아이의 비행과 사고로 열심히 사는 저와 

동생도 협박을 받기도 했는데 저는 괜찮은데

둘째는 무슨죄인가싶고 집안의 재앙이 될까 두렵습니다

둘다 성년이 되었으니 죽어도 여한이 없을줄 알았는데 큰아이의 치닥거리와 작은 아이 보호로 25년 이상 제인생을 살아본적이 없네요

죽고싶은 맘도 드는데 죽었다 생각하고 나는 없다 생각하고 엄마역할이나 (특히 둘째보호)하고 살자 결심했는데 너무나 우울합니다

저는 어찌 살아야할까요

 

IP : 49.166.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쩌나요
    '25.5.13 1:27 PM (1.227.xxx.55)

    큰아이가 어떤 사고를 친단 말씀인가요.
    너무 안타깝네요.
    어린 아이도 아니고. ㅠㅠ
    그동안 혼자 키우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 2. oi
    '25.5.13 1:28 PM (119.207.xxx.182)

    그냥 안아드리고 싶네요
    하늘이 나를 데려가기전까지는 힘내서 살아가려구요
    둘째가 있어 참 다행입니다
    둘째가 무너지지 않게 엄마가 힘을 내주셔요
    제 부족한 에너지 나눠드립니다

  • 3. 위로
    '25.5.13 1:45 PM (218.144.xxx.118)

    에고.
    사는게 참 그렇습니다.
    원글보고 일부러 로그인 했습니다.
    짧게 원글님과 말썽인(?) 자녀분을 위해 화살기도 바쳤습니다.
    우리 또 어찌 하루하루 살아봐요.

  • 4. 둘째
    '25.5.13 2:12 PM (221.162.xxx.233)

    그냥 둘째보고 사세요.
    사는게참그래요ㅠ

  • 5.
    '25.5.13 3:48 PM (121.167.xxx.120)

    원글님은 부모니까 큰애 사고 수습 최저로 하고 살고 둘째는 독립시켜 첫째와 분리해 놓으세요
    원글님 나이 들어 돌아가시고 난후 지금 분리시지 않으면 둘째에게 남은 인생은 재앙이예요
    불교 성당 개신교 중에서 하나 골라서 신앙생활하고 첫째 위한 기도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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