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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라도 음식 맛있는 거 맞나요?

조회수 : 1,976
작성일 : 2025-05-07 02:11:26

하동 ㆍ구례 종종 가는데요.

맛있는 식당을 못 봤어요.

그냥 먹을만 하네.

한번쯤 먹어 볼만 하네. 

이정도.

주말에 전주에만 있다는 콩나물 국밥집을 줄서서 먹었는데

비가 오니 식당 바닥에 박스를 깔아 두고

쿰쿰한 냄새에

수저는 식탁에 그냥 쌓아두고

콩나물이랑 오징어 다진거 쪼꼼 들어간 국밥을 9천원이나 받고

이게 전주서 먹을 음식인가.

이런장사 우리동네서 했음 망했을텐데

싶고

나이드니 입맛이 까다로와 지는 건지.

입맛이 배타적이 되가는 건지 싶어요.

걍 동네 맛집이 더 낫고

참. 충청도 음식은 외려 맛있었어요.

IP : 183.99.xxx.2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5.7 2:29 AM (211.234.xxx.63)

    콩나물국밥 무지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맛은 있어요.
    근데 가격은...콩나물 조금넣고
    너무 비싸죠.
    오징어도 추가해야 먹을만하죠.
    아무리 인건비때문이라지만
    솔까 재료비도 별로 안드는데
    가격 너무 높은건 인정요.
    남편은 현대옥가면 아깝다고
    돼지국밥 먹어요.

  • 2. ...
    '25.5.7 2:35 AM (222.112.xxx.66)

    하동은 경상도예요.
    구례는 그 옆이라 맛이 비슷할 듯 싶네요.

    일반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맛있다고 하는데..
    아니라면 입맛이 특이하신가 봐요.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음식을 맛보시면 되죠.

  • 3. 옛 맛을 잃어가죠.
    '25.5.7 2:52 AM (124.53.xxx.169)

    첫째 원재료가 같아지고
    둘째는 상업화요.예날엔 풍성하고 식당마다 그집 고유의 맛이 있었다면
    지금은 거의 통일되다시피 비슷비슷..
    그리고 젊은이들 입맛에 맛추려면 또 옛방식을 고수 못하죠.
    엇그제 광역시에서 이름난 한정식집 코스로 여러종류 나오긴 했지만 하나하나 음식이
    별맛도 없던데 돈은 또 얼마나 비싼지 ..
    주부들은 알잖아요.
    재료의 신선함이나 생산지에 따라 맛의 차이가 많이 난다는 걸.

  • 4. ㅇㅇ
    '25.5.7 2:59 AM (112.166.xxx.103)

    지방 음식 거의 다 특별히 맛있지 않아요
    전주 목포 기타 등등
    맛있다고 소문나서 멀리서 가봤는 데 실망 뿐

  • 5.
    '25.5.7 3:17 AM (158.65.xxx.107)

    서울에서 나서 자랐고 엄마 서울 아버지만 고향 경상도인데 제 마음의 고향은 전라도네요. 일년에 한 번씩 여수 순천 여행해야 힐링이 돼요. 전북은 좀 약해요. 물론 음식점 투어 위주지요. 해산물도 전라도 밖에서 먹으면 그 맛이 아니고 갓김치며 소소한 반찬도요. 아무집이나 맛있어요. 나중에 은퇴하면 적어도 한달 살기 아님 6개월 살기 해보려고요. 음식때문에요.

  • 6. 구례는
    '25.5.7 5:29 AM (175.123.xxx.145)

    전남 사람인데요
    구례는 맛집으로 가는곳은 아닙니다
    유명한곳도 별루없구요
    지금은 관광지화 되가니 점점 식당이 늘었는데
    예전 가끔 가는 괜찮은식당도 지금은 별루더러구요
    하동은 경상도구요

  • 7.
    '25.5.7 5:50 AM (183.99.xxx.230)

    하동은 경상도구요. ㅎㅎ 붙어서 여향을 다니니.
    광양도 정말 맛없더라구요.
    목포는 다 실패.

    근데 생각해보면 대학때는 아무집이나 들어가도 맛있었던 기억은 있어요.

    제가 단양도 30년 전엔 진짜 아무집이나 들어가도 맛있었는데
    요즘은 식당들 별로인거 보면
    그 시절 어머니들이 장사 하셨을땐
    밑반찬도 직접하시고 요령없이 열심히 하신세대고
    요즘은 밑반찬 납품받고
    되도록 편하게 장사 하도록 시스템화 된 게 많아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그리고 전반적으로 달아졌어요.

  • 8.
    '25.5.7 5:56 AM (183.99.xxx.230)

    태안 간장게장 맛집도 그 어머니가 하실땐 정말 맛있었는데
    딸이 받으며 양녕게장을 시판제품을 써서 반찬가게 맛 양념게장이 됐더라구요.
    주부들은 알죠.
    맛을.
    그걸 그렇게 비싸게 받는지.
    밑반찬 가짓수도 없어지고.

    전주 현대옥은 맛은 있었어요. 제가 간집은 이게 뭐여.
    했네요. 비싸면 음식점 환경이라도 개선을 해놓치.
    넘 더러웠음요

  • 9. ㅇㅇ
    '25.5.7 6:39 AM (14.5.xxx.216)

    요즘 남도 여행 다니는데요 거의 실패없이 다 맛있어요
    언니들도 역시 전라도는 음식이 다맛있다고 하고요
    광주쪽은 다르다 싶었는데

  • 10. 진주살적에
    '25.5.7 6:48 AM (151.177.xxx.53)

    음식에 불만이..불만이...드글드글 부글부글....
    그러다가 금 넘어가서 여수쪽 향일암 올라가는 언덕길의 식당들!!!
    와 진짜, 처음엔 향일암이었지만 그담부턴 식당맛보려고 향일암을 들락였답니다. 주말마다...

    충청도요. 거기 어데맛난식당이 있단거요.
    헐............헐............
    8년을 살다살다 그렇게나 음식을 개떡같이 해대는곳은 충청도였네요. 갱상도보다 더 심합디다.

  • 11. 진주살적에
    '25.5.7 6:51 AM (151.177.xxx.53)

    충청도에서 딱 한 군데 병천순대마을. 여긴 인정. 거기순대 진짜 맛났네요.
    서울 올라갈때마다 일부러 병천 들러서 먹고 올라갔음.

  • 12.
    '25.5.7 6:57 AM (211.234.xxx.105)

    현대옥이 맛있대 ㅋ
    현대옥도 프차되면서 조미료 쓰는데 뭐가 맛있다는건지
    원글 입맛 의심스러움

  • 13. @@
    '25.5.7 7:04 AM (175.194.xxx.161)

    입맛이야말로 진짜 가장 주관적인 부분 아니겠어요?
    아무리 전라도 음식 맛있다 해도 100%맛있는건 아닐테고 케바케죠
    저는 부모님 조부모님 다 서울사람인데 솔직히 전라도쪽 여행다니며 먹은것 거의 실패했어요
    너무 양념이 과하고 꼬릿하고 짜고달고 ...저는 차라리 이북음식이 맛있어요
    전라도도 식당을 잘 만나야 하고 사람들이 맛없다하는 경상도나 강원도도 맛있는 식당은 또 괜찮았구요

  • 14. 000
    '25.5.7 7:09 AM (182.221.xxx.29)

    아무데나 들어가도 김치가 김장김치처럼 맛있어서 감격했는데 요즘은 안그런가보네요 예전엔 백만 반찬수십가지나오고 그랬어요

  • 15. ...
    '25.5.7 7:11 AM (223.39.xxx.243)

    도시는 여행자들이 가는곳은
    서울이나 다를게 없어서
    소문만 그런가보다 했는데
    얼마전 구례갔다가 그냥 아무곳 가도 맛있던데요.
    윤여정 이서진 숙소 프로그램 했던 곳은
    찻집으로 변해서 그냥 그랬구요.

  • 16. ..,
    '25.5.7 7:13 AM (223.38.xxx.132)

    전라도음식 맛이 촌스러워요..쿰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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