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게시물의 내용은
아내가 아파서 누워있는데 저녁이 되자 남편이 밥 안 먹느냐고 묻더랍니다.
남편이 저녁을 차린 줄 알고 나는 아파서 못먹겠다, 당신 먹으라고 했더니
저녁밥상 안 차리냐는 말이었다고요
저 댓글에 이건 남자 욕하기 위한 자작,이라는 남성들의 울분에 찬 댓글이 베스트로 달려있더라고요. 커뮤에 올라오는 이런 일은 상식적으로 정말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면서요.
그런데 저도 그런 일 겪었거든요.
애가 장염으로 토하고 아파서 퇴근하자마자 애 챙기느라 기진맥진해 있는데
"여보, 나는 저녁 안 먹어도 돼요, 내일 건강검진이라서 괜찮아~"라고 친절하게 말하며 책보던 사람.
상식적으로 일어나기 힘든 일을 겪은 나에서 1차 피식,
그런 남성들의 무심한 면을 거짓사례라며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2차 피식
에효 날씨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