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속았수다 지금 정주행중인 사람인데요
(11화 보는중)
애순이가 1951년생이고
금명이가 1968년생이고 87학번인거죠?
서울대 입학 장면이랑 마을에 금명이 서울대 입학축하 플래카드 붙은게 1987년이라고 우측 하단에 나오니깐요
근데 87학번이 유학을 다녀와서 하숙집을 구한 시기에 화면 우측 하단에 1990년이라고 씌여있어요
학부 졸업 하기전에 가는 유학도 있나?
아마 교환학생 같은거겠죠?
옛날에는 교환학생이라는 단어를 안쓰고 유학이라고 했나요?
교환학생은 고작 1년 가는건데 금명이가 왜그렇게 세상 무너지는것처럼 일본가는 비행기에서 울고불고 하는지 잘 이해가 안가서요..
물론 없는 살림에 엄마가 신문지에 꽁꽁 싸매준 일본엔화 다발을 보고 부모에게 미안해서 운건 알겠는데, 돈다발 펴보기 전에도 이미 울고 있잖아요?
거의 달나라로 시집가서 부모님 영영 못뵙게 된 사람처럼 울어서 눈이 부었던데..
미안하면 빨리 졸업해서 대기업 취직하면 되는데 일본을 왜 가죠?
그당시 영문학은 일본이 더 발달됐겠지만 석박까지 해서 교수할꿈이 있는것 같지않은데 연구생으로 괜히 일본 1년 다녀오면 졸업만 1년 늦게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영문과인데 일본으로 공부하러 가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드라마에서 국비유학은 조건이 하나도 안맞아서 지원 자격 자체가 안된다고 하잖아요?
근데 학교에서 추천받은 애가 금명이인데 예림이가 대신 간다는건 또 무슨 소리에요?
영문과를 일본으로 추천해 보낸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데 대체 무슨 프로그램에 추천되었다는건지??
학교추천유학이랑 국비유학은 또 다른 건가요?
금명이가 영문과 교수님이 개인돈으로 유학 지원해주신다는것도 죄송해서 거절했고
결국 쌩돈 들여 자비 유학 간건가요?
아니 애초부터 유학도 아닌거죠?
87학번이 학부 졸업 전에 89년부터 90년까지 일본에 교환학생 다녀온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