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5.3.24 3:32 PM
(58.224.xxx.94)
그래서 더 현실적인것 같은데요.
2. 엥
'25.3.24 3:33 PM
(211.60.xxx.180)
저는 저희 엄마아빠 생각나서 엉엉 울었는데.
그래놓고는 엄마한테 전화해서 또 툴툴.
아빠한테 진짜 미안했어요. 말도 잘 안하구 툴툴거린거.
아빠의 수고를 왜 몰랐나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저희아빠가 양관식이냐! 그건 아닙니다. 수다장이 아빠거든요 ㅎㅎ
그래도 엄마아빠의 사랑이 기억났어요.
3. ㅠ
'25.3.24 3:36 PM
(118.235.xxx.178)
들마잖아요 ㅋ
4. ....
'25.3.24 3:36 PM
(58.142.xxx.55)
제부모님도 금명이처럼 저를 키우셨고
저도 제딸 금명이처럼 키웁니다.
그래서 더 공감가고 슬프고 재밌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5. oo
'25.3.24 3:37 PM
(39.7.xxx.14)
많은 부모들이 그렇지 않나요??
6. ㅡㅡ
'25.3.24 3:39 P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고딩딸한테 5천원 주고
설거지시킬랬더니
남편이 그런걸 왜시키냐고
자기가 한다고 딸더러 못하게 하던데요
자기딸 아깝다고 아낀다는데 어쩌라구요
그 사돈댁 언행은 괜찮으셨쎄여?
이거저거 다 꼽고 못마땅한 사람
주변인들이 말은 안해도
피곤해서 슬슬 거리둡니다
7. 그장면은
'25.3.24 3:39 PM
(222.106.xxx.184)
이해가 되던걸요.
상견례 자리에서 무슨 집안 도우미 면접 보는양 금명이한테 국퍼라, 숭늉퍼라 하는게
말이 되나요? 그 어려운 상견례 자리에서 상대 부모 앞에 놓고 그 자녀를 시종 부리듯
거기다 계속 무시... 금명이 부모는 금명이 생각해서 꾹 참고 겨우 예의 차리며 말한건데요.
전 그 장면은 이해가 되는데
사실 애순이가 은명이를 편하다는 이유로 좀 금명이랑 차별두는게 없지않아 있는데
이모할머니가 하신 말씀이 편한 자식이라고 막하지 말라는 뜻으로 말씀하시는 거
그게 정말 이해가 가더라고요
자식 중에 편하다는 이유로 / 부모가 말하는 거 헤아릴 줄 알거란 이유로
좀 편하다 못해 자식 기분 생각 못하고 생각없이 말하는 부모 있으면
그게 나쁜 뜻은 아니었다 해도 상처 받거든요
8. ds
'25.3.24 3:40 PM
(211.114.xxx.120)
네 맞습니다
님이 말씀하신 현실, 그것을 그린게 드라마죠.
뭐가 문제 인가요?
9. ...
'25.3.24 3:40 PM
(106.248.xxx.4)
이 땅에 애순이같은 여성이 더 많기에 공감을 받는 거죠.
그 시대에 이대 나오고 전문직 남편 만나 편하게 살고
자식보다 자신을 더 챙기며 살아온 엄마 둔 우리 남편은 절~~대 이해 못해요
10. 의문
'25.3.24 3:4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애순과 금명의 이야기가 주가 되어 그렇게 그려지는지는 모르겠는데... 애순과 관식이 은명에 대해서는 애틋한 마음을 보이지 않아요. 동명이를 그렇게 보냈으니 저는 다 큰 금명이를 아가라고 부르고 애지중지 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만 그 마음이 왜 은명이에게는 같지 않은가... 의문이에요.
그들의 성정과 상황이라면 금명이건 은명이건 그저 존재 자체로 소중하게 생각할텐데 말입니다. 이건 극적인 연출이 있어야 하니... 애순의 엄마도 애순아래 본인의 자식들 둘에 대한 마음을 그렇게 표현하지 않았던걸 보면 이건 그냥 작가가 주인공에게만 집중해서 쓰려고 의도했거나 놓쳤거나...
11. ~~~~~~~
'25.3.24 3:48 PM
(39.125.xxx.124)
원래 부모는 다 각자의 방식으로 유난인데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 다큐가 아님.
12. 구름
'25.3.24 3:51 PM
(222.106.xxx.211)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다 같은데, 부모도 사람인지라 표현할때 저마다 조금씩 비뚤게 표현하죠. 영범이 엄마는 그 표현이 과하게 비뚤어졌구요. 같은 관점에서 보면 애순이 부부도 그 사랑이 마냥 올바르게 표현되는 것은 아닌데, 드라마에서는 마치 그 부부의 사랑이 표현이 그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숭고한 것으로 표현되는 거같아서 써봤어요. 저같이 생각하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누나 금명이와는 달리 같은 온실 속에서도 화초로 못자란 은명이가...고딩인데도 엄마 서울가면 좌판을 대신 보는 씩씩하고 철든 둘째가 자꾸 눈에 들어옵니다.
13. ..
'25.3.24 3:57 PM
(106.101.xxx.7)
-
삭제된댓글
자식들 이름지은 것부터 차별이 드러나죠
금명
은명
동명
ㅋㅋㅋ
14. 구름
'25.3.24 4:03 PM
(222.106.xxx.211)
동생 동명이를 사고로 잃고 막내가 되어버렸는데도 아가라는 호칭으로 못불리는 불쌍한 은명이ㅠㅠ 자식도 공부잘하고 야무져야 더 사랑받고 대접받을 수 있는 거라면 부모의 사랑은 생각외로 그렇게 대단한게 아닌걸수 도 있겠네요. 근데 이름은 어쩔수 없어보이기도...ㅎㅎ 금명, 다이아몬드명..이것도 이상하고, 금명, 금금명..이건 더 이상하잖아요ㅎㅎ
15. 지젤
'25.3.24 4:03 PM
(115.21.xxx.164)
딸자식이건 아들자식이건 키울때 밥푸는 거 가르쳐서 키우지는 않죠. 나이들어 독립하고 결혼하면 알아서 하는 거구요. 그걸 가르쳐야 하는 건가요. 본인 자식이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거다. 어느 상황에서든 평생 내편인 남편을 만나야 한다라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였어요. 아들내미 관식이처럼 키워야겠어요.
16. 구름
'25.3.24 4:08 PM
(222.106.xxx.211)
중학교쯤인가...어느정도 나이가 들면서는 가르쳐주셨어요. 가족 구성원이니까 밥하는 일이 오롯이 엄마만의 일은 아니니까 돌아가면서역할분담하기도 하고, 엄마가 안계실때는 내가 또 나 아닌 다른 형제가 하기도 하고. 밥푸는거 반찬 담는거 그냥 하는거 같아도 안해보고 배우지 않으면 모르는 일이더라구요. 우리집만..배웠나?ㅜㅜ 관식이 밥상에 돌아앉는 장면은 정말 도파민 터지는 장면이죠. 속이 다 개운!!!
17. 음
'25.3.24 4:09 PM
(115.88.xxx.186)
다큐가 아니라 드라마에요
현실적이잖아요
18. 탄핵인용기원)영통
'25.3.24 4:09 PM
(106.101.xxx.107)
내가 금명이 나이
나의 엄마도 그 시절에도 금명이 엄마처럼 내게 일은 안 시키려했어요.
딸 아들 차별하고 아들 위하고 무섭고 내게 욕도 했지만
엄마 자신은 고생해도 나는 안하기 바라는지
살림 안 시키고 공부만 하게 했어요
나도 지금 대딩 딸 집안 일 안 거의 시키네요..
딸은 더 이뻐하는 건 아닌데 여자의 인생을 아니까
미혼의 딸 아끼게 되네요
19. ㅁㅁ
'25.3.24 4:09 PM
(140.248.xxx.2)
-
삭제된댓글
요즘 현실을 반영한 건 맞는데 삐뜰어진 것도 맞습니다.
예전 의 역버전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사회 전반적으로 아들들을 자존감 낮게 키우고 천덕꾸러기 취급을 합니다.
그런 아이들이 커서 어떻게 부메랑으로 돌아오는지 서부지법 사태에서 우리는 맛봤죠.
앞으로 더 심해질까 걱정되고 우려됩니다.
여자도 남자도 존중해서 키우고 사회에서도 존중해야 됩니다.
요즘 드라마에 나오는 남성상,여성상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20. ....
'25.3.24 4:10 PM
(115.21.xxx.164)
너무 어린나이에 없이 결혼해서 서럽고 억울한게 많은 게 서사라 그런듯해요. 아이유와 박보검 풋풋하네요. 연기 잘하는 조연들 덕분에 보는 재미가 있어요.
21. ㅎㅎㅎㅎ
'25.3.24 4:11 PM
(121.162.xxx.234)
밥 푸는 걸 가르쳐야 아나요
지 손으로 처먹지 시키고 할 줄 아네 마네 하니 그러죠
22. ㅁㅁ
'25.3.24 4:11 PM
(140.248.xxx.2)
요즘 현실을 반영한 건 맞는데 삐뜰어진 것도 맞습니다.
예전 드라마 ‘아들과딸’의 역버전이라고 생각해요.
요즘은 사회 전반적으로 아들들을 자존감 낮게 키우고 천덕꾸러기 취급을 합니다.
그런 아이들이 커서 어떻게 부메랑으로 돌아오는지 서부지법 사태에서 우리는 맛봤죠.
앞으로 더 심해질까 걱정되고 우려됩니다.
여자도 남자도 존중해서 키우고 사회에서도 존중해야 됩니다.
요즘 드라마에 나오는 남성상,여성상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23. . . .
'25.3.24 4:14 PM
(211.234.xxx.35)
오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저도 애순이관식이의 금명이에 대한 사랑이 이상하게 유난스럽고 은명이 대하는거보면서 불편했거든요 . 왜그렇게 금명이만 아가 아가 해가며 애지중지 금이야옥이야 떠받들고 너는최고다 너는 귀하고 귀하다 ... 하면서 은명이는 그렇게 안대해주는건지 저는 솔직히 전혀 이해가 안되고 갈수록 짜증이 났어요 근데 여기 댓글들보면 다들 이해가 되시나봐요
24. ...
'25.3.24 4:24 PM
(152.99.xxx.167)
그래서 현실적이죠
돌아보세요 공부잘하는 자식 사고치는 자식 차별하는 집이 대부분일걸요
25. 편애적
'25.3.24 4:24 PM
(112.152.xxx.66)
너무 편애하면서 키우잖아요
공부 잘한다는 이유로 세상을 다 주고싶어하니ㅠ
보기 불편한건 있어요
26. ...
'25.3.24 4:27 PM
(211.234.xxx.113)
영범이네 문제있는 것과 별개로 바람직한 건 아니죠
애면글면 허기 안지게 키워서 그런 결혼 뒤엎을 자존감있는 사람으로 컸다는 말을 하고 싶은건데
오직 그 말만 하게 되는 설정이에요
딸이라고 대충 키우는 게 악습이고 불공평인것처럼
딸만 떠받들어 키우는 것도 부모로서 하면 안될 짓 맞아요
그리고 거긴 애순이엄마 염혜란부터
똑같이 자기 배아파 낳은 자식인데 밑에 둘은 무슨 전처자식 보듯하잖아요. 염씨들 염씨들 하면서 선긋고.. 죽을때도 걸음마도 못하는 막내가 눈에 더 밟히는게 인지상정일텐데요
애순이엄마-애순이-금명이로 이어지는 여성3대서사를 위해 나머지는 거의 도구로 쓰였어요. 거기 관식이라는 유니콘같은조력자를 하나 더 추가해서요. 배우들이 워낙 연기를 잘해서설득력있는거지 영범이 엄마도 거의 정신병자 수준으로 악독하고 영범이는 나이 쉰이 넘어서도 엄마랑 금명이 얘기하는 이상한 애로 마무리하고..
고단한 여성서사를 얘기하려면 제주라는 공간적 배경, 시대극이라는 장치를 좀 효과적으로 활용했으면 좋을텐데 작가가 그럴 역량은 안되구요. 동백이때도 아니 임신한 사실도 안알리고 몰래 숨어서 8년이나 애를 키우면 남자도 뒤통수 세게 맞은건데 그 야구선수는 악역취급하고 동백이는 뭐가 그렇게 혼자 서럽고 당당한지.. 고난을 겪지만 당당한 여성 옆에 한없이 퍼주는 우직한 남주,나머지는 다 그 여자를 돋보이게하는 도구. 이런 설정 또 반복되더라고요.
27. 금명이
'25.3.24 4:36 PM
(211.235.xxx.212)
저도 금명이처럼 자랐어요. 금명이처럼 자란 딸은 자존감 높아서 그런 연애 질질 끌고안합니다. 아무리 남친이 좋아도 그런 엄마인 거 알면 바로 정리하죠. 남자가 뭐라고 그 꼴 감수하며 결혼까지 하려고 하나요
28. ㅇㅇ
'25.3.24 4:41 PM
(106.101.xxx.232)
-
삭제된댓글
211.234님 댓글 진짜 공감가요
동백꽃에서도 그 부분이 묘하게 불편했어요
29. hig⁹9j9
'25.3.24 5:05 PM
(49.169.xxx.2)
211.234 댓글 공감.
다만,
금명인 거의 리틀 애순이기에
집안일 안시킨건 이해갑니다.
30. ..
'25.3.24 5:10 PM
(221.139.xxx.184)
-
삭제된댓글
그 시절 워낙 남녀차별이 흔하고 여자애한테 가사일 시키는 경우가 많았으니 역으로 판타지를 그려놓은 거죠. 40년대 후반생 관식이가 그 시절 흔하지 않던 부모보다 아내 편드는 애처가 남자로 그려진 것처럼요.
31. ..
'25.3.24 5:11 PM
(221.139.xxx.184)
-
삭제된댓글
그 시절 워낙 남녀차별이 흔하고 여자애한테 가사일 시키는 경우가 많았으니 역으로 판타지를 그려놓은 거죠. 40년대 후반생 관식이가 그 시절 흔하지 않던 부모보다 아내 편드는 애처가 남편으로 그려진 것처럼요.
32. 엉엉
'25.3.24 5:27 PM
(118.45.xxx.172)
저두 70년대생인 시골 과수원집장녀인데
밥도안하고 농사도 안지었어요.
울엄마가 일찍부터 일시키면 팔자꼬인다고 일을 안시킴
동네서 농사일 안하는 우리집만 자식들 일 안시켰어요 밥도안시키고
공부하라고 아이템플구독해줬는데 안하고놀아서 ㅠㅠㅠㅠㅠㅠㅠ
33. 40년대생은
'25.3.24 5:29 PM
(112.186.xxx.86)
불가능하긴하죠.
요즘도 그런 남편은 흔하지 않은데요.
근데 자식을 차별하는 부모는 나쁜 부모라고 생각해요.
작가가 사랑과 배우자에 대한 환타지가 있고 부모에게 차별받고 자란게 고통이 뭔지 모르는듯
34. ..
'25.3.24 5:31 PM
(183.99.xxx.230)
3대에 걸친 여성 대 서사시라고 보기엔
뭐가 너무 없어요.
금명이는 내 또래인데 공감도 안가고
작가가 뭘 말하고 싶은지 모르겠음
35. .....
'25.3.24 5:40 PM
(106.101.xxx.58)
-
삭제된댓글
시작은 뭔가 장대한 이야기가 나오나 싶었는데
까보니 별 거 없는 소소한 가족 이야기네요.
이게 나쁘다는 건 아닌데 부모의 마음, 연애, 결혼
그런 소소한 내용을 다룰 거면
젊은 애순, 관식의 얘기만 했어도 됐을 거 같아요.
굳이 1인 2역까지 시켜가며 시대를 확장한 이유가 뭔지?
3대 여성 서사를 다루려고 그랬나 본데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고 각 에피소드도 가벼운 내용이라
이야기에 깊이가 없어요.
36. 9oo9le
'25.3.24 6:25 PM
(211.36.xxx.105)
유난이죠. 둘째 역차별.
누릉지도 제대로 못푸면 말 다했죠.
아까워서 못시켰다? 그게 말인가요? 방구인가요?
그시절에 말이죠.
딸은 서울대에 알본 유학까지도 갔다와놓고
밥벌이도 못해
결혼도 못해..
그래도 오냐오냐...
솔찍히 그시절에 어려웠던거 생각하면 감싸고만 돌 전개는 아닙니다.
37. ..
'25.3.24 6:42 PM
(121.174.xxx.225)
-
삭제된댓글
그냥 전 그 장면과 대사가 너무 유치하고 웃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