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체감 물가 30프로는 오른거 같은데 고물가에 어떻게 지내십니까. 노하우 공유 부탁드려요.
아마 다른분들도 알뜰폰이나 이미 왠만한건 절약 하실 것 같아요.
자녀는 없는 맞벌이예요. 직장생활하면서 한달 용돈 30만원 내외인데요.
1.의복비
고객상대 하는 업무 아니여서 유니폼처럼 비슷한색 디자인 위,아래 3벌 정도 갖추고 돌려입어요. 한번 사면 3년이상 입는 듯해요. 개인적으로 의상이나 꾸밈엔 무심해서요
2.미용비
프렌차이즈(최소 25000원) 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못가요. 동네 아줌마들 상대 토박이 1인 미용사 하는곳 가면 2만원 이하 꽤 있어요. 2달에 한번 가서 16000원 주고 커트 해요. 염색은 로레알 사서 한달 한번 새치 염색 셀프로 해요. 셀프염색 망해봤자 내머리고, 계속하면 요령 생기더라구요.
3. 식비
배달음식 그맛이 그맛이고, 식단 관리나 비용상 내가 만들어 먹는게 제일 낫더라구요. 파나 청양고추 냉동실 소분해두고 , 마늘 간거. 멸치 똥떼서 넣어두고 전자렌지 돌리면 비린내 날아가고 국물내기 편하잖아요. 명란젓 냉동실 넣어두고 국물 필요할때 조금씩 넣으면 간단하게 다 되더라구요. 요즘 야채 가격 너무 비싸서 호박 ,버섯 위주로 사먹네요.
요즘 핫한 음식 어쩌구 하면 유튜브 보고 왠만하면 만들어 먹어요.
숯불 쓰는 화로구이나 튀김 음식 외엔 외식할일 없네요. 개인적으로 회종류는 안좋아해요.
치킨은 동네 시장에서 생닭 취급하면서 그대로 튀겨줘서 가게 들러 픽업해와서 먹어요.
4.자기개발비
전 운동은 나중에 아플꺼 의료비 줄이는 비용이라 생각해서요. 매일 아침에는 동네 뒷산 등산, 저녁에 동네 공원 조깅 한시간하고, 책은 전자책 어플 구독 서비스 이용, 외국어 공부는 ebs구독 서비스.OTT 포함 3개 한달 고정비 3만원 들어요.
수영 배우는데 한달 7만원 들어가네요.
단체강습위주로 하고, 안되었던거 유튜브 찾아보면 왠만하면 요령이나 궁금증이 해결되어요.
남이 뭘 가르쳐주는것보다 내가 정말 궁금하고 필요한 목적의식이 강할때 확실히 배워지는거라 생각해서... 배우는데 큰 돈 써본적은 없네요.
아 운전은 도저히 안되어 동네 당근에서 시급2만원 주고 같이 타실분 구해서 연수했어요.
5. 음료비
캡슐커피로 대량 사서 브랜드 스벅이나 카누 거의개당 500원꼴 가정에서 내려먹어요.
6. 기타
요렇게 절약함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꼭 쓰는거는 여행비네요. 아직 안가본 곳이 많고 추억은 돈으로 살수 없어서 월급에서 먼저 따로 모아놨다가 일년에 먼 곳 한번, 가까운 곳 한번 일주일씩 가요.
목적이 있는 절약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