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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대학 안 간다네요.

하늘 조회수 : 7,123
작성일 : 2024-05-22 01:18:39

고1  외동아들

첫 중간고사 성적 받아보더니

대학 안 가겠다네요

학원다니는 영어4수학만3등급 나머지는 다 바닥이네요

지방대라도 못 갈 성적을 받고보니

앞으로 노력해서 등급  올릴 의지도 없고  왜 공부해야 하는지 조차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성적표를 보고  3일동안 아이와 부부가 셋이 앉아  대화를 나누었는데

왜 힘들게 공부해야하는지 그렇다고 행복이 보장되지도 않는다면서 현실회피를 해 버립니다.

남은 3년을 아이와 어찌 버틸지  마음이 허망하고 허탈한 생각이 듭니다.

 

 

IP : 210.221.xxx.21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2 1:24 AM (211.251.xxx.199)

    일단 너무 몰아부치지 마시고 기다려 주세요
    어차피 공부는 자의로 해야지 타의로 억지로 끌고가긴 힘들어요
    뭔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찾을수 있길 바래야지요
    나름 아이도 고민할테니 아이 생각 이해해주시고 그렇다고 회피하지 않도록 잘 애기해보세요

  • 2. ..
    '24.5.22 1:24 AM (124.54.xxx.37) - 삭제된댓글

    학교공부를 안할거면 컴퓨터라도 배우던가 영어라도 배우던가 뭔가 해야죠 가능하면 특성화고로 가서 기술익히는것도 생각해보시구요.꼭 국영수과 안해도 됩니다.그치만 내가 평생 어떻게 살것인가 무슨일을 할것인가는 생각하고 준비해야죠.대학은 나중에 가도 됩니다.

  • 3. 학교공부
    '24.5.22 1:28 AM (119.64.xxx.75)

    학교공부 외에도 배우려고 찾으면 요즘 좋은 시설이 참 많더라구요.
    성적 좋지 않은건 한숨 쉴 일도 낙담할 일도 아닙니다.
    아이가 성적때문에 자책하지 않도록 잘 할 수 있는걸 함께 찾아보세요.

    아이들은 밖에서 사회에서도 배울게 무궁무진합니다.

  • 4. 지금은
    '24.5.22 1:28 AM (125.178.xxx.170)

    당연히 그렇겠죠. 위로드립니다.

    저라면 니 인생이니 니 의견 존중하겠다 하고
    뭔가 하고픈 게 있으면 그때 얘기해라.
    도와줄 수 있는 선에서 도와주겠다 하겠어요.

    방황하다가 다른 애들 공부하는 거 보고
    금세 돌아와 공부하겠다 할 수도 있고
    하고픈 뭔가를 찾을 수도 있을 테니까요.

  • 5. 노노
    '24.5.22 1:29 AM (218.154.xxx.22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입시를 잘 모르고 낙담하고 속상해서 하는 소리예요.
    수학에 몰빵 투자해서 2등급 만들고 과학 한과목만 파서 논술로 인서울한 애들이 주변에 많아요. 논울 최저등급 맞추는 조건 알아보시고 수학 성적 올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

  • 6. 원래
    '24.5.22 1:30 AM (119.70.xxx.43)

    고1 첫 시험 보고 실망도 하고 그래요.
    저도 그랬구요. 절망이었어요.
    하지만 결과는 좋았어요.
    아직 얼마나 기회가 많은데요..
    중간 못 보면 기말 잘 보면 되고
    사람일은 몰라요~
    주변에서 많이 봅니다.
    내신은 끝까지 버리지 말고
    열심히 하기를 바래요!!

  • 7. ....
    '24.5.22 1:30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첫 시험 충격이 너무 크죠.
    공부를 한다해도, 여기서 더 오를거 같지도 않고/공부하기도 싫고.
    그냥 학원 보내면서 지켜보세요.
    고3되면 다들 대학 가고 합니다.
    우리집 재수생도...요즘 좀 열공하면서. "진작 열심히 할걸..고등학교 내신 챙기던지, 그게 아니더라도 고3때라도 열심히 할걸" 합니다. 그냥 아이 하소연, 푸념 들으며 지켜봐주세요.

  • 8. 노노
    '24.5.22 1:30 AM (218.154.xxx.228)

    아이가 입시를 잘 모르고 낙담하고 속상해서 하는 소리예요.
    수학에 몰빵 투자해서 2등급 만들고 과학 한과목만 파서 논술로 인서울한 애들이 주변에 많아요. 그 아이들도 나머지 과목은 등급이 처참해서 놀랬어요.
    논울 최저등급 맞추는 조건 알아보시고 수학 성적 올릴 수 있게 도와주세요.

  • 9.
    '24.5.22 1:47 AM (106.102.xxx.27)

    공부 안하는거ok
    그럼 뭐해먹고 살지, 하고 싶은게 뭔지 구체적으로 얘기해 달라하세요 애한테
    인문계에서 특성화 전학 고1 기말고사 끝나고~여름방학 기간동안 공지 나오고 전학 가능합니다
    공부 하기 싫다 핸드폰만 보던 저희애 인문계에서 특성화로 전학 하고 나서 알았대요
    아...공부 안하면 몸이 힘들구나...
    해서 특성화 고3때 자기네 학교에 있지도 않은 대학 .과를 가겠다고 해서 선생들도 알아서 하라고(왜냐하면 뭘 해줄게 없으니까요 선생들도 전~~~혀 모르거든요)해서 과외앱에서 구한 과외 선생한테 2달반동안 빡쎄게 과외 받아 지금 대학 다닙니다
    길은 얼마든지 있어요
    단 최소한 고등학교 졸업장은 있어야 한다 하세요
    아이돌 할것도 아니고 그 종이쪼가리 한장이 어마무시한 영향력을 가지니 어쨋건 고등학교는 졸업하자 어디든...하세요

  • 10. 그 성적이라면
    '24.5.22 1:56 AM (1.236.xxx.93)

    공부 계속 하라고 응원해줄것 같아요 그 점수도 공부해서 그 정도 나온거예요 좀더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길이 열립니다

  • 11. ...
    '24.5.22 2:02 AM (124.111.xxx.163)

    수학 3등급이 왜 포기를 합니까. 수도권 대학 괜찮은데 갈 수 있어요.

  • 12. 공부를
    '24.5.22 2:43 AM (211.36.xxx.78)

    뭘해도 부모가 다 해주는데 어렵고 힘들게 공부는
    뭐하러 하며 대학은 왜 가려고 하겠어요?

  • 13. ...
    '24.5.22 2:50 AM (211.234.xxx.26)

    저희애도 고1 거의 4-5등급이었는데 열심히 하더니 지금 많이 좋아졌어요 대부분 2등급입니다

    그냥 대수롭지않게 뒀어요 웃으며 어쩌냐 잘해봐 필요한건 도와줄게 학원이든 어디든 했더니 겉으로는 태연한척해도 걱정되는건 본인이었는지 열심히 하대요

    공부든 걱정이든 부모가 대신해주면 본인이 안하는거 같아요 저는 냅뒀어요 ㅎㅎ

  • 14. ditto
    '24.5.22 5:38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저는 아직도 기억 나는게,
    고1 첫 중간 고사 제일 마지막 날 마지막 시험을 치고 알쏭달쏭 묘한 마음에 답안지를 앞으로 제출하며 자리를 정리하는데 시험 감독하러 오신 처음 본 선생님이 그런 저희들에게
    “…이번 시험의 결과가 어떻든 이게 끝은 아니고 시작이며 결과가 나쁘다고 너무 실망하지 말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방향이 정해졌다 생각하면 된다 앞으로도 무수히 많은 시험들을 칠 것인데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자신을 다잡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모두들 수고했다.”
    뭐 이런 말씀이었어요
    저도 너무 안 좋은 결과에 실망을 대비하고 있다가 저 말씀에 정신이 들고 그때 수학 과외도 새로 받고 ㅎ 학원도 다녔다가 어쨌다가 그랬던 것 같아요 그 자리에 주저앉는 게 아니라 어떻게든 방법을 모색하고 새로 정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아이를 잘 다독여 줘보세요

  • 15.
    '24.5.22 5:58 AM (1.238.xxx.15)

    공부는 성적을 위해서 다니는게 아니고 현실을 대면하고 그 현실을 이기면서 경험하고 고통과 지루함을 견디는 힘을 키우기위해서 하는건데 현실외면은 아이에게 안좋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아이야 공부말고 다른 일들도 힘들고 그때마다 외면하고 도망칠수는 없단다.

  • 16. 고등때는
    '24.5.22 6:11 AM (223.62.xxx.245)

    아니고 저희애는 힘들게 지 원하던 대학 과 들어가서 막상해보니 적성도 안맞고 학교도 생각과는 너무 다르다며 그만두고 싶어했어요
    남자애들은 지들이 겪어보고 느껴야 움직이더라구요
    휴학을 밥먹듯이 하다 알바가서 어떤애가 제일 후회되는게 대학다니다 중도에 그만둔거다
    대학안나오니 그나마도 일할자리찾는게 힘들더라는 푸념을 듣더니 대학은 나와야 할거같다더군요
    또 한놈은 아예 고등학교를 자퇴하겠다고 일년을 놀고다니다 이놈도 같이노는 애들보더니 공부는 좀하고 대학도 나와야겠구나 느끼더니 공부해서 대학갔어요
    푸쉬하고 달달 볶아봐야 부모속만탑니다
    그냥 니 알아서 하세요
    단 니인생입니다~하고 내버려둬야 합니다
    그리고 단호하게 공부할때나 지원있고 그다음은 니 인생 니먹고살거 니가 책임져야하니 뭘할지 생각해보라 하세요
    부모가 이리저리 끌고다니면 평생 책임져야할수도
    지가 선택하고 지가 헤쳐나가야 스스로 일어설수있어요

  • 17. ㅜ이라우
    '24.5.22 6:32 AM (103.241.xxx.76)

    1. 대학을 안 가려는 이유 파악

    성적이 안 나와서
    공부가 하기싫어서
    대학 나와도 하고싶거나 마땅히 할만한 직업이 없을거같아서
    앞으로의 일에 대학은 필요없을거 같아서

    2. 대학을 안 가도 할 수 있는 일이나 하고싶은 일이 있는가


    대학은 안 가도 되지만
    내가 대학을 안 가는 대신 2년뒤 고등학교 졸업하고 무슨일을 해서 먹고 살아야 할지 스스로 정해야 한다

    무슨 일을 할지 그 일을 하는데 정녕 학벌은 필요없는지
    그 일을 하는데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
    돈은 얼마만큼 필요한다
    그 돈은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현재 알바 시급이 얼마인지 직장인들 월급이 얼마인지
    그래서 네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할때 필요한 돈은 얼마나 걸려서 모을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직접 다 따져보라 하세요
    보고서 작성해서 갖고아서 이야기해보자구요
    대학 안 나올만한 합당한 이유가 있다면 오케이 입니다
    대학 안 가도 혹시나 만화를 잘 그린다면 네이버 웹툰 연재만 해도 신입이 연봉 8천 수준인가 기사도 나왔잖아요


    세상이 바뀌긴 해서 우리가 아는 직업만 있지 않아요
    아이가 무기력해서 그런건지 아님 다른 생각이 있는건지 한번 잘 파악해보세요

    단순이 성적이 안 되서 대학을 못 갈거 같다하면
    그 성적으로도 대학은 갈 수 있어오
    단지 우리가 아는 이름있는 대학을 못 간다 뿐이에요
    그리고 지금은 안 가려해도 나중엔 가고싶을수도 있으니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도 없습니다

  • 18. . ..
    '24.5.22 7:07 AM (221.162.xxx.205) - 삭제된댓글

    지방대를 왜 못갑니까 광역시 대학 다 가요
    좀 노력하면 지거국도 가요
    시골말고 큰 도시 대학이요
    지방가면 큰일나는줄 아는건 아니죠?

  • 19. ..
    '24.5.22 7:08 AM (221.162.xxx.205)

    수도권 지방이면 광역시 다 갈수있는데 얼마나 눈이 높길래요

  • 20. 에이
    '24.5.22 7:42 AM (61.76.xxx.186)

    지방대 어딜 말하는 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갈 수 있는 성적

  • 21.
    '24.5.22 8:10 AM (211.173.xxx.12)

    지방대도 못갈 성적이란건 없구요 지금도 미달이 얼마나 많은데....
    전교 꼴등도 이래저래 찾으면 언저리 대학 가기도 해요
    대학안가고도 하고 싶은일이 있을리도 없고
    막연히 힘들것같으니까 안간다는거죠

  • 22. ㅇㅇ
    '24.5.22 8:17 AM (59.6.xxx.200)

    아직 스카이 서성한만 학교로 보일때라 그래요
    수학 3등급 소중한 거니까 열공하게 응원해주세요
    수능에서도 수학3등급 나오면 수도권 대학은 다 갑니다

  • 23. 아이고
    '24.5.22 8:28 AM (118.235.xxx.249)

    수학3등급이면 아직 할만하구만요
    대학은 스카이밖에 없다 생각하시나보네요

  • 24. less
    '24.5.22 9:07 AM (182.217.xxx.206)

    요즘 대학못가는사람은없어요.
    지방대는. 사람이 없어서. 난리인데..~~~

    갈수는 있는데.. 어느대학이냐 그게 문제인거죠..

  • 25.
    '24.5.22 9:47 AM (1.237.xxx.181)

    그럼 이제 직업학교나 직업학원 보낸다고 하세요
    뭐 대학 안 갈거면 인문고교 굳이 다닐 필요 없으니까

    가만히 무기력하게 있느니 이런저런 경험하게 하세요

    그리고 지방대는 진짜 자리 많아요
    나름 이름있는 지방대 공대인데
    모집이 안되서 학과가 폐지될 정도예요
    제가 잠깐 일해봐서 알아요

  • 26. 진로
    '24.5.22 10:04 AM (182.212.xxx.75)

    좀 시간 지나서도 같은 생각이라면 직업체험 관심가는것으로 국가자격증 취득하는걸로 탐색하게 해보세요.
    어정쩡한 대학나와 대충 회사 다니는것보단 자격증취득해서 그걸로 일하는거로 충분히 먹고 사는 직군들 많고요.
    저도 그런 직군들 중 직훈기관장이고요~

  • 27. dywma
    '24.5.22 10:38 AM (118.221.xxx.58)

    요즘 학생수가 줄어서 최상위권이나 어렵지 저 정도하면 대학 충분히 가요
    어딜 가느냐가 문제인거지
    지방 거점 국립대도 요즘 정시로 4~5등급도 갑니다(수시로는 3등급대)
    그리고 저런 식으로 놓는 애들 많아서 내신도 올릴 수 있어요
    끝까지 놓지말고 열심히 하면 됩니다

  • 28. 무엇을하든지
    '24.5.22 10:39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대학을 꼭 가야만 하는건 아니죠.
    근데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대학을 못가는것도 아니고
    부모님 경제도 괜찮은데
    아이가 그저 회피성으로 하기 싫다고 하는건 문제라고 봅니다. 왜 대학을 가야하는지 설득보대는 지금 고등학생이니까 학생의 본분을 다해야하는 걸로 생각해야할듯해요.
    만약 학교 자체를 다니기 싫어하고 자퇴하고싶어하면 자퇴 후 무엇을 할 것 인지를 얘기해봐야하고
    그저 공부가 하기 싫은거라면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왜 학교공부가 필요한지에 대해 얘기를 해봐야 할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고2인데 초등때부터 엘리트운동을 하다가 얼마전에 부상으로 인문계학교로 전학을 했어요.
    운동만 하던 애라 당연히 실적으로 체대를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진로가 180도 바뀐 케이스죠.
    그동안 물리적으로 내신공부나 수능공부나 할 시간도 없었고 공부를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요.ㅎㅎ

    근데 제가 정말 말을 많이 나눴어요. 위로가 아니고..앞으로 우리 어떻게 살아야할까에 대한 대화요. 아이가 혼란스러워하는데 부모가 말해주는게 정답은 아니지만 어떤 갈래길 정도는 제시해줄수 있다고 보거든요.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어있다는 전제하에 가장 가까이에서 보니 아이 성향도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부모이기도 하고..하니까요.

    저는 등급에 욕심부리지말고
    남은 고등학교 기간에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제시했어요. 힘들겠죠. 하루종일 몸 쓰던 아이가 하루종일 책상에 묶여서 수업을 들어야하고, 그것도 초딩때처럼 이해되는 과목이 아니고 어려운 수업들이잖아요.
    선행도 없으니 그냥 그날 배운 걸 그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만 해보자 했습니다. 이해가 안되면 반복해서 외우고요.
    답답해도 그냥 그거 한번 해보자 했어요. 당장 다른 대안이 없잖아요.

    그걸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아이에게 제시한 답은 이거였어요. 앞으로 네가 뭘할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눈앞에 놓인 일을 매일 해야하는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 그거 하나만이라도 하면 무슨일이든 다 할 수 있다. 모든일이 한번에이루어 지지 않는다. 너도 운동을 해봐서 알겠지만 근력 운동 얼마나 지루하고 괴롭냐. 근데 기술을 만드려면 근력 운동 해야 그 위에 기술 얹지 않느냐고..애가 운동을 했다보니 그렇게 말하니까 또 이해를 하더라고요.
    고등학생 공부하는거 너무 힘들죠. 우리도 해봤으니 알죠. 근데 그게 대입이랑 연결하니까 더 스트레스인거지
    사실 사회에 나오기 전, 다른 일을 하는 초석이 되는 공부하는 근력을 키우는 작업이라고 생각해요. 힘들지만 버티는 힘 기르는 과정이고,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내걸로 이해시키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고, 내가 스스로 공부하고 그걸 결과로 만드는 힘을 기르는과정이고, 더불어 동료(반친구들)들과 잘 어우러져 공동체생활을 해나가는 걸 배우는 공간이고요.

    그걸 힘들지만 계속 매일 해내는 사람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을 가지 않아도
    어딜 취직하든 창업을 하든 자격증 시험을 보든..암튼 어떤 일을 시작하더라도 그 일을 시작할 수 있는 기본소양이 될거라고 믿습니다.

    고등학교=대학입시
    이 공식만 머리에 넣고 있으니
    아이는 공부가 싫어서 그냥 피하고 싶은거죠.

    하다못해 수행평가 하나 하는것만 해도
    보고서 쓰는 양식을 배우는거잖아요. 그 양식 배우는거에 의미를 두자 했어요. 내가 어떤 일에 대해 보고를 할 때 '형식'을 배워두는건 나쁘지 않으니까요.

    하루하루 자기 위치에 그냥 성실히 이행하는 것, 그게 인생이라고 봅니다.
    비슷한 또래 남자아이 기르고있다보니
    남일같이 않아 댓글 남깁니다.

    저희애는 체육했던 애라 또 단순해서 그런가
    넘 멀리 생각하지 말라했더니
    진로 바뀐것어 그냥 크게 좌절하지않고 학교 다니긴 합니다만..옆에서 지켜보는 부모맘은 늘 안타깝죠 뭐. 지도 꿈꾸던게 있었을텐데 고민도 많을테고요.
    그냥 옆에서 지켜봐주고 (응원은 안해요.그런 분위의 모자관계는 아니예요ㅎ) 담담하게, 별 일 아니라는듯..이런 거 인생에 여러 번 일어난다..그냥 다시 적응하며 할수 있는데까지 해보고 안되면 말고..그게 인생이다.라고 얘기해줍니다.

    고등학교 수학. 영어.국어...하다못해 미술까지
    다 입시로만 연결하니 대학안가면 쓸모없는공부라 느껴지는거지
    인생의 큰 흐름으로 놓고 보았을때는 도움이 되는 공부죠. 지겨운걸 이겨내고 배우고 내걸로 만들고 결과를 내고..하다못해 시험볼때 실수 안하고 마킹하는거 그거 조차도 공부라고 저는 생각해요.

  • 29. ...
    '24.5.22 11:49 AM (49.169.xxx.138)

    좋은 말씀 많네요.
    아드님과 대화 많이 나누세요.
    유난히 잘 흔들리고 일희일비하는 애들은 어른이 옆에서 의지가 되어주는게 좋아요.

  • 30. 역시 82
    '24.5.22 4:22 PM (221.155.xxx.63)

    금과옥조 같은 말씀들이시네요. 저도 고2 아들 키우는 학부모로써 좋은 말씀들 잘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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