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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랑스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이 뭔가요?

파리 조회수 : 2,415
작성일 : 2023-09-30 16:33:03

거기는 식당에서 음식 주문하기도 매우 어려워서 설움만 당하고

먹고 싶은 음식도 제대로 못먹고 왔다는 글들이 많던데

파리 식당에서 음식 주문하는 노하우 같은게 있을까요?

 

 

IP : 223.62.xxx.8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3.9.30 4:34 PM (61.85.xxx.94)

    작년에 갔을때 에스카르고 오리꽁피 스테이크 갈레뜨 디저트류왕창

  • 2. 몰라서
    '23.9.30 4:44 PM (121.133.xxx.125)

    못먹을수는 있겠지만

    추천 메뉴 먹음 되는거 아닐까요?

    정통 프렌치 우리 입맛에 잘 안맞아요.

    보통 영어랑 병기하고

    영어를 잘 못해 생각보다 다른게 나올 수는 있겠고요.

    크루아상류는 맛있었던거 같아요.



    5성급 식당에서도 먹어보았는데

    우리 입맛보다 좀 짜요.

  • 3. ...
    '23.9.30 4:45 PM (106.101.xxx.167)

    한 20여년 전에 친한 전 회사 동료가 혼자 프랑스로 출장을 갔었어요
    영어도 서바이벌 잉글리시 정도인데 불어는 까막눈...
    근데 성격이 대담하고 거침없어서 그게 아주 대단한 장점인 사람이었어요
    출장 볼일 다 보고나서 출국 전까지 딱 하루 여유가 있었는데 파리까지 와서 그 유명하다는 프랑스 음식을 안 먹고 가면 안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묵는 호텔 컨시어지에 가서 무조건 내가 어느 식당가서 뭘 먹어야 하겠냐구 다짜고짜 물었대요
    나 파리에 뭐가 유명한지도 모르고 지리도 모르고 불어 까막눈이니 당신이 시키는대로 고대로 하겠다 했대요

    호텔 직원이 호텔 근처에 괜찮은 식당 알려주고 뭐뭐 먹으면 된다 와인은 이거 시키면 된다 하고 쫙 써줬대요
    그리도 예약도 해줘서 이런 손님이 갈건데 불어도 모르고 사정이 이만저만하다고 당부까지 해줬답니다

    그래서 예약해준 식당 가서 호텔직원이 알려준대로 그대로 주문해서 잘 먹고 왔다네요
    에스카르고랑 뭘 먹었더라더라
    암튼 그 얘기 들으면서 다들 깔깔 웃으면서 죽으란 법은 없네, 어쨌든 들이대니까 방법이 나오네 했답니다

    그 사람은 그 식당이 유명식당인지 이름도 기억못하고 자기가 먹은 음식 이름은 정확히 기억 못해도 왜 프랑스 음식과 와인이 유명한지는 알겠더라 하더군요

    어려우면 이런 방법도 있긴 있습니다

  • 4. ㅇㅇ
    '23.9.30 4:48 PM (119.149.xxx.228)

    잠봉샌드위치

  • 5. 구글맵애서
    '23.9.30 4:49 PM (223.62.xxx.153)

    점심 저녁 먹을 식당 대충 찾아보면 메뉴 나오고 사진, 가격, 리뷰 나옵니다.

  • 6. 디저트
    '23.9.30 4:51 PM (211.118.xxx.210)

    도 많이 먹더라고요. 꼭 달팽이요리 그런 거 아니여도. 전국바게뜨 대회 1등집 그런 데 가서 갓 구운 바게뜨를 프랑스인처럼 옆구리에 끼고 손으로 한입씩 뜯어먹어도 엄청 맛있대요. 아님 코코 샤넬이 매일 가던 커피숍 가보기 등?

    저는 파리지앙 2세 (문주) 채널에서 프랑스 가면 어디 갈까 많이 봐요.

    https://youtu.be/xfSYbZGEugQ?si=HRLQQqOJG8bAF_JV

    (요건 1등 바게뜨집들 모음)

  • 7. ㅇㅇ
    '23.9.30 5:05 PM (168.70.xxx.147)

    전 프랑스 갈때마다 moules 꼭 먹어요.

  • 8. ㅇㅇ
    '23.9.30 5:08 PM (211.36.xxx.24) - 삭제된댓글

    구글맵에서 음식점 아이콘 누르면 근처 식당들 위치와 평점, 리뷰들 나오니 참고해서 골라 가면 돼요.
    관광객들 리뷰 많은 곳은 대부분 영어 메뉴판을 따로 줬고, 말 안통한다 싶으면 리뷰에 있는 사진 손가락으로 찍으면 가져다줌.. 한끼 몇십 유로 정도로 많이 비싸지않은 곳은 정통프렌치 아니라고들 하더라구요. (평준화된 말이라 특별히 호불호가 없었어요) 전 양파스프, 에스카르고, 스테이크, 뇨끼랑 디저트들 다 맛있었어요.

  • 9. ..
    '23.9.30 5:09 PM (211.36.xxx.1)

    구글맵에서 음식점 아이콘 누르면 근처 식당들 위치와 평점, 리뷰들 나오니 참고해서 골라 가면 돼요.
    관광객들 리뷰 많은 곳은 대부분 영어 메뉴판을 따로 줬고, 말 안통한다 싶으면 리뷰에 있는 사진 손가락으로 찍으면 가져다줌.. 한끼 몇십 유로 정도로 많이 비싸지않은 곳은 정통프렌치 아니라고들 하더라구요. (평준화된 맛이라 특별히 호불호가 없었어요) 전 양파스프, 에스카르고, 스테이크, 뇨끼랑 디저트들 다 맛있었어요.

  • 10. ㅎㅎㅎ
    '23.9.30 5:32 PM (121.129.xxx.186) - 삭제된댓글

    정통 프렌치가 우리 입맛에 잘 안맞다니…흠..
    뭘 시켜 먹어도 기본은 하는 곳입니다
    대표 요리가 몇 개 있고 먹어 봐야 하는게 아니라
    왠만하면 다 맛있어요
    뵈프 부르기뇽, 뽀또푸, 꺄슐레, 꽁피 드 꺄나르
    이건 외국인에게 불고기, 삼계탕, 비빔밥
    먹어라 하는 건데
    좀 이상하잖아요
    집 바이 집인데
    왠만한 곳 가서
    고기 하나, 생선 하나 소스 있는 걸로 추천 받아 드시면 됩니다
    생선은 모든 가시와 뼈를 제외하고 나오기에 작기는 해요
    그래도 크림소스와 라이스 등의 가니쉬랑 궁합이 좋습니다

  • 11. 홍합
    '23.9.30 5:53 PM (211.178.xxx.86) - 삭제된댓글

    벨기에식 홍합요리 추천이요.
    샹제리제 거리쪽이랑 몇 군데 더 있어요.
    가게이름이 레옹 드 브뤼셀이었나 하는데 그냥 레옹으로 검색해도 나와요.
    단품요리이니 사진보고 골라도 됩니다.
    거기 감자튀김도 맛집입니다.

  • 12. ㅎㅎㅎ
    '23.9.30 6:09 PM (121.129.xxx.186) - 삭제된댓글

    안타까워서
    파리까지 가서 레옹을 왜 가요…
    걍 홍합집인데.
    거기도 홍합은 완전 싸요.
    플레인 토마토 크림 소스 세가지.
    오일 토마토 크림 파스타 처럼 그냥 딱 그정도.
    프렌치를 드세요.
    인스타만 봐도 미슐랭 등 맛집 천지인데..
    미슐랭 70유로 선도 많아요

  • 13. ㅎㅎㅎ
    '23.9.30 6:43 PM (14.32.xxx.242)

    음식이 다 맛이 있어요
    특별히 못먹겠다 싶은것도 없었고요
    그냥 다 맛이 괜찮아서
    계속 생각 나는건 빵이요
    뻥이 진짜 맛있어요
    우리동네에 좋은 빵집이.없어서 그런가
    공짜로 주는 빵도 너무너무 맛이 있었어요 ㅎㅎㅎ
    그냥 빵과 버터만 먹고있어도 좋았어요 ㅎ

  • 14. 미나리
    '23.9.30 7:18 PM (175.126.xxx.83)

    미슐랭 받은 식당을 안가서 그런건지 프랑스 음식 입에 안 맞아서 고생스럽던데요. 스테이크류 외에는 기대는 안 하시고 드시는게 좋아요.

  • 15. ...
    '23.9.30 8:24 PM (221.151.xxx.109)

    웬만한 카페에 앉아 양파숲, 크레페(햄, 치즈, 계란 들어간)먹어도 괜찮고
    베이커리 바게트 샌드위치도 괜찮아요

  • 16. 클라이밋
    '23.9.30 10:32 PM (58.226.xxx.234)

    60대 부모님이랑 파리갔을때
    에스까르고, 어니언스프, 뽈뽀(문어다리구이)
    오리가슴살 스테이크
    이런거 잘 드셨어요.
    크림베이스 요리는 좀 느끼해하시고
    그 외는 다 잘드시던데요^^

  • 17. 번역 앱
    '23.9.30 11:15 PM (211.208.xxx.8)

    까세요. 구글 렌즈, 파파고 2개 깔면 든든하죠.

    사진 찍으면 번역해주니 메뉴판 찍어보세요. 찍은 사진도

    내 사진첩에서 불러와 번역해줘요.

    그리고 무엇보다 눈 마주치며 인사해야 해요.

    안녕하세요, 고마워요, 부탁해요 정도는 기본입니다. 태도가 중요해요.

    동양인들은 딱딱하고 명령조라 아주 기분 나쁘다고 해요.

    보통 중국인들이 시끄럽고 무례해서 싫다는 것처럼요.

    비굴할 필요 없고 다정하게 한다고 생각하세요.

    노력하는 모습 보면 프랑스어 못해도 이해하고 잘해줄 겁니다.

    구글맵에서 숙소 가까운 식당들 눌러 보시고, 시도해보세요.

  • 18. 커피도 좋고
    '23.10.1 12:51 AM (1.240.xxx.179)

    뽈뽀는 스페인이죠 ㅎ
    에그카르고가 대표성 음식일 듯

  • 19. ㅇㅇ
    '23.10.1 5:52 AM (96.55.xxx.141)

    저 윗분이 적은 벨기에식 홍합요리
    감자튀김을 넣은 프랑스식 케밥
    디저트 스타일 말고 햄이나 치즈넣은 식사용 크레페
    갓구운 크로와상....
    남부쪽으로 가면 올리브오일과 프로방스 향신료로 맛을 낸 대구나 문어 요리들 각종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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