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첫 직장 동기여자애가 있어요.
청순하게 생겨서 무뇌스런 말을 종종 하던애라
언젠가 그 폭탄이나한테도 터질꺼라 예상은 했는데.
어느날 다같이 술 먹고 간 자리에 (신발신고 앉는 바닥) 제가 화장실 다녀와서 치마를 입어서 옆으로 다리빼서 앉는데 갑자기 이 녀 ㄴ이 하는 말이 해맑게 웃으며 '너는 므릎부터 밑에 다리까지가 참 짧다' 이러는거예요.
그때 완전 충격받아서 뻥쳤는데 ... 그 생각이 나네요. 그게 제가 받은 최악의 외모지적질인듯해요. 트라우마까진 아니지만 치마 입으면 그 때 일이 생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