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휴라 써보는 72년생 친구 셋의 50년 인생

... 조회수 : 31,623
작성일 : 2023-09-30 12:40:33

친구1,2,3 모두 초등부터 같은 동네 살고 부모들끼리도 아는 죽마고우입니다. 

셋다 KY 대학 나오고, 남편도 SKY 출신 

대기업 다니다가 , 자격증 있는 전문직 하다가 40대 초, 중반 모두 이런 저런 이유로 

퇴사했음. 

 

친구1

대학교떄 첫사랑이랑 만난 남편과 결혼했는데, 몇년전 남편이 상간녀랑 바람남

드라마 한편 찍고 이혼. 다행히 모아둔 돈도 있고, 친정도 여유있는 편이라 경제적으로

큰 문제는 없지만, 그 와중에 너무 심하게 상처 입어 우울증 걸려, 자살 시도도 하고 

스트레스 때문인지 암 투병중이고(다행히 2기라 경과가 나쁘진 않음)

몸과 맘 모두 만신창이가 됨 

 

친구2

전사고 다니고 의대 목표로 다니는 아들이 있는데, 갑자기 조현병 발병 하여 자퇴

5년 이상을 폐쇄 병동 입퇴원 하고, 망상이 도지면 폭력성 나오고, 경찰 오고 

시한 폭탄과 살고 있는 기분이라 함. 

그 와중에 신경 못쓴 둘째는 중학생인데 엇나가서 자기도 자퇴한다 하고, 친구들과 

어울려다니면서 경찰서에도 자꾸 불려다님 

 

친구3

남편이 잘나가는 대기업 그만두고, 벤처를 차려서 한동안 잘 나갔는데, 사기를 당했

는지, 뭔가 잘못되었는지 갑자기 강남 아파트 다 말아먹고 신용불량되고 그야말로 

쫄딱 망해서 외곽 변두리 빌라로 이사 감.  

남편 신용불량이라 도망다니고, 생계는 본인 알바랑, 아이들 알바로 겨우 살아감 

 

셋다 모두 너무 열심히 공부하고, 일도 하고, 자기 위치에서 잘나가는 사람들이었는데

갑자기 4.5 년 사이에 완전히 만신창이가 되어버림 

 

얼마전 5년만에 만났는데, 이제는 그냥 웃으면서 우리 셋중 누가 팔자가  제일 그나마

나을까? 하고 위로 아닌 위로 하고 옴.

 

남의 얘기 아니고 저도 당연히 저 셋중의 하나임. 

누가...제일 나은 팔자일까요?  

 

IP : 175.116.xxx.96
1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9.30 12:42 P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셋다 뭐 너무 참혹하네요

  • 2. ...
    '23.9.30 12:43 PM (182.231.xxx.6)

    서로 위로하며 의지할 친구들이 남았으니 그나마 다행인 인생들이죠.

  • 3.
    '23.9.30 12:43 PM (42.29.xxx.206)

    소설 아니고 진짜 인가요
    어찌 다 저럴수가

  • 4. 님도
    '23.9.30 12:44 PM (59.23.xxx.132)

    이 중에 한명이시라구요?

  • 5. ....
    '23.9.30 12:45 PM (175.116.xxx.96)

    네..남의 얘기 함부로 쓰진 않지요. 저도 저 셋중 하나입니다.
    윗분 말대로 서로 의지하면서 위로할 친구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일까요?
    처음 이런일들 당했을때는 서로 울고 했는데, 이제는 그냥 초탈? 한 기분으로 연휴전 만나서
    그냥 웃고 왔어요.
    우리 참 공부도 열심히 했고,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렇게 되어을까? 하구요.

  • 6. ..
    '23.9.30 12:45 PM (182.220.xxx.5)

    위로의 말도 함부로 못하겠어요.
    잘 해결되시고 평안한 날 보낼 수 있으시길요.

  • 7. ..
    '23.9.30 12:46 PM (222.106.xxx.13)

    그 고통의 경중을 어찌 가늠하겠습니까...
    1,2는 지옥이실듯하고 3도 굉장히 힘드시겠지만... 형편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1,2의 정서적인 지옥은 피하신듯해서 그나마... 이것도 제 3자가 몇 문장만 보고서 어떻게 감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좋아지시길 바래봅니다.

  • 8. 인생
    '23.9.30 12:46 PM (112.155.xxx.85)

    돌고 도니 다시 좋은 날들 올 겁니다

  • 9. ㅇㅇ
    '23.9.30 12:46 PM (220.89.xxx.124)

    힘내세요
    저도 뭐 크게 다르지 않아요

  • 10. 위로
    '23.9.30 12:46 PM (112.146.xxx.207)

    그냥… 위로를 드립니다.
    잘 살 때 이런 날이 있을 줄 몰랐듯이
    지금 생각으론 과연 오긴 올까 싶게 멀어 보이는 좋은 날이
    세 분에게 모두 곧 오기를 바랄게요.
    건강 잘 챙기시고 맛있는 것도 드시고
    일상 속에서 작은 유머를 잊지 말고 자주자주 웃을 수 있길,
    잘 지내시길 바라요.

  • 11. ..
    '23.9.30 12:47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72년생 친구야 반갑다. : )
    3년전 큰 수술하고 다행이 수술 잘 되고 수술을 계기로 깊은 자기성찰의 기회얻고 지금은 남편이랑 사이좋게 살고있어.
    작은 사업체 운영중인데 올 들어 확 어려워지면서 폐업 걱정하고는 있지만, 이 역시 담담히 받아들이려고 해.
    이게 인생이라고 생각해.
    잘 견뎌내자 .

  • 12. ...
    '23.9.30 12:48 PM (175.116.xxx.96)

    사람이 죽으란 법은 없나 봅니다.
    1은 그나마 경제적 형편이 제일 좋고 2는 남편이랑 사이가 좋고, 경제적으로는 중간정도는 되고 3은 아이들이 잘 되어서 좋은 대학 다닙니다.
    아주...실패한 인생들은 아니겠지요?
    셋다 처음에는 왜 우리가 이모양일까 하고 울었는데, 이제는 그래도 우리가 가진게 하나씩은 있구나 하면서 서로 위로 합니다.

  • 13. ..
    '23.9.30 12:48 PM (182.220.xxx.5)

    그래도 1번이 심신 회복만 잘 하면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혼 때 좀 더 담담하게 대처했더라면 덜 상처 입으셨을 것 같아 안타깝네요.
    제 형제였다면 냉정한 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을거예요.

  • 14. ㅡㅡ니
    '23.9.30 12:49 PM (59.14.xxx.42)

    토닥토닥. 인생 새옹지마. 이제 120살중 반도 안사셨어요.
    끝의 인생 몰라요. 다들 좋은일들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 15. kirakira
    '23.9.30 12:50 PM (210.91.xxx.21)

    언니들~ 잠시 후에 이런일도 이런날들도 있었구나하며
    건강히 웃으며 평안하고 행복한 날들만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해요♡

  • 16. ㅡㅡ니
    '23.9.30 12:50 PM (59.14.xxx.42)

    누구 인생ㆍ팔자가 더 낫니 마니 마셔요. 그거 않는 자가 행복을 움켜쥔 자 되는 겁니다.

  • 17.
    '23.9.30 12:51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할말이 없네요
    우열을 가릴수 없지만
    13번은 아이들이 똑똑할테니 희망이 있는데
    2번은 진짜 가슴아프네요

  • 18. ㅜㅜ
    '23.9.30 12:51 PM (122.36.xxx.82)

    아고 어찌 셋이 다 그리되셨는지 명문대나오셨는데

    친정이 모두 강남이지요??

  • 19. ...
    '23.9.30 12:52 PM (175.116.xxx.96) - 삭제된댓글

    고맙습니다. 인생이란게 그닥 녹녹치가 않습니다.
    시간이 다 해결해 주리라...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다들 되뇌이면서 몇년을 살았지요.
    이제는 우리가 친구는 맞나보다 하고 웃으려 해요. 어찌 이렇게 비슷한 시기에 인생의 폭탄?을 맞았을까 하구요.

  • 20. 그냥
    '23.9.30 12:53 PM (118.235.xxx.172)

    1>3>2네요.

    2는 자식들 뒷치닥거리에 마음이 평생 지옥일 듯 하고,

    3은 도망다니는 신용 불량남편걱정에 생계 꾸리느라 고생.

    그나마 1은 무사히? 이혼후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맘고생시키는 남편 속썩이는 자식 없이 본인만 챙기면 됨.
    자식 있더라도 2만큼은 아닐듯..
    만신창이된 몸과 마음은 시간 세월 지나며 치유되지 않을까 싶어요.

  • 21.
    '23.9.30 12:54 PM (14.32.xxx.227)

    저도 살면서 큰 일을 겪었는데 해결 되는 일은 아니라 그냥 받아들이고
    불안해하며 견디고 살고 있는 중이에요
    처음에 이게 말이 돼? 어떻게 나한테?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누가 그러더군요
    뉴스에 나오는 일이 내 일일 수도 있는 거라고....
    저 셋중 누가 제일 나은 팔자인가는 결국 얼마나 받아들이고 감당해내느냐에
    달렸더라구요
    제 친구들은 50중반이 가까워지니 속사정을 다 이야기 하던데 님 친구분들은
    훨씬 더 일찍 솔직하네요
    그런 속풀이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 건 복이네요

  • 22. 원글님이
    '23.9.30 12:55 PM (117.111.xxx.195) - 삭제된댓글

    3 인것같아요

    1.2는 이런글 쓸 여유도 없을듯..

    제가 2같은 케이스거든요
    (학벌 나이 상황 넘 비슷)
    이런곳에 글 쓰는것도 그나마 조금이나마
    에너지가 남아있다고 생각해서요
    가능하다고

  • 23. ㅡㅡ니
    '23.9.30 12:57 PM (59.14.xxx.42)

    토닥토닥,..인생 노록치 않죠. 4~5년만에 폭풍우 겪고 만신창이 되셨지만, 살아 계십니다. 제로ㅇ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살았다! 지금!
    지금 돈ㆍ권력ㆍ건강 가져도 지금 이후의 인생 확신할 수 없습니다. 운전 잘해도 상대방 과실 교통사고로 바로 저 세상가기도 하죠.

    힘드시겠지만, 믿어지지 않겠지만
    남은 인생 잘 풀리시길, 풀어나가실
    힘과 용기 가지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다 잘될겁니다!

  • 24. ??
    '23.9.30 12:58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글 문맥이 좀...?
    내용은 차치하고 말입니다. 명문대 출신의 글이라기에는 많이 모자라보여서요.

  • 25. ....
    '23.9.30 12:59 PM (175.116.xxx.96)

    제가 1.2.3 중 누구인지는 그냥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런데 1,2,3 중 모두 처음 그때는 지옥이었는데 옛사람 말이 틀리진 않더군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지나가긴 하는데, 오는 세월이 과연 얼마나 좋을지는 모르겠네요)
    시간이 모든걸 해결해 주리라...

  • 26. ㅡㅡ니
    '23.9.30 12:59 PM (59.14.xxx.42)

    이미 4~5년전 일이라니 그힘든시기 버텨내신게
    이미 절반은 성공이십니다.
    대단하십니다!
    살아있다! 출발 0 에서 다시 파이팅하셔요!
    응원합니다!

  • 27. 2번은
    '23.9.30 12:59 PM (14.55.xxx.44)

    그 고통을 어찌 알겠어요. 3번이 제일 나아요

  • 28. 그런데
    '23.9.30 1:01 PM (211.36.xxx.83)

    1은 자살 시도 할정도의 상심이면 마음의 고통이 심각한ㄱㆍ니데 2번과 제 기준 비슷해요
    그 나마 3번이 나은듯...
    2번까지는 아닌데 엘리트코스 밟던 의사부부 아들이 고2부터 나락행 칩거생활 4년차 집 아는데 진짜 힘드시거든요
    2번 가정의 고통의 경중을 헤아리기 힘드네요
    그래도 긍정의 자세와 강한 뚝심같은데 느껴져서 응원하게 되어요 진짜 애쓰셨고 잘 헤쳐오셨네요

  • 29. 인생
    '23.9.30 1:02 PM (210.96.xxx.10)

    인생 돌고 돈다는 말이 위로가 될까요
    원글님
    조금만 더 버티시면 나아지실거에요
    응원합니다

  • 30. ㅡㅡ니
    '23.9.30 1:02 PM (59.14.xxx.42)

    내 인생에서 감사를 찾으신 원글님 포함 세친구분!
    보물 찾으시는 안목 대단하십니다. 다 가졌어도 그보물을
    몽 찾고 헤매이며 보기에는 꽤 번지르르하나 지옥같은
    삶을 사는 바보들도 많습니다.
    인생 참맛의 위너들이십니다.

  • 31. 이뻐
    '23.9.30 1:04 PM (211.251.xxx.199)

    어차피 인생 죽을땐 아무것도 아니에요
    누가 나은지 아닌지 생각하지마세요
    다들 본인 인생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오셨으면 최고의 인생을 사신겁니다.
    남은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자구요

  • 32. ..
    '23.9.30 1:05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

    친척언니가 제 과외선생을 잠시 했었는데 sky 단과대 수석졸업하고 바로 결혼을 하더라고요.
    저는 외국에 오래 살아서 언니와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상치를 때 언니와 20년 지나 상봉한 셈이지요.
    친구 3에 가까웠는데 언니 친정이 유복했는데도 그 와중에 친정 도움을 안받았더라고요. 그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니 한번 돈을 가져다 쓰면 홀시어머니, 이혼한 시누이한테 끊임없이 돈이 들어갈 것이 뻔히 보여서라고 했는데..
    얼마전에 언니가 유산을 많이 받았는데 그렇게 힘들게 살고 지금 그 유산을 받아서 과연 행복할까? 본인은 중간에 시댁에 돈이 안들어가고 딸 2명한테 그래도 줄게 있냐고 하지 않냐고 하는데 글쎄요..

  • 33. 213.89같은
    '23.9.30 1:07 PM (14.55.xxx.44)

    사람을 오프에서 한번 보고 싶어요
    이런 사람도 있구나


    '23.9.30 12:58 PM (213.89.xxx.75)
    글 문맥이 좀...?
    내용은 차치하고 말입니다. 명문대 출신의 글이라기에는 많이 모자라보여서요.

  • 34. **
    '23.9.30 1:08 PM (211.58.xxx.63)

    네 살기가 녹녹치않내요 양가 부모님 병간호. 지쳐 누워있다 원글님 글 읽었내요. 몸과 맘의 건강이 제일지요. 우리 기운내 하루하루 버텨보아요

  • 35. 안녕? 친구
    '23.9.30 1:11 PM (119.64.xxx.42)

    나도 72쥐띠야~^^

    저도 3년반전에 유방암 수술받았어요.
    우리 나이가 이런저런 질병에..
    아이들 진학문제..남편 퇴직이슈등에
    부모님 건강상태등으로 머리가 복잡한 시기인거 같아요.
    제 친구들은
    원글님 친구처럼 파란만장(나는솔로 영숙이?ㅋㅋ) 은 아니지만
    부모님들 건강 문제들로 다들 골치가 아프네요.
    저또한..

    원글님과 친구분들
    다 들 잘 극복되시길 바랄께요

  • 36. 다 필요 없음요
    '23.9.30 1:12 PM (58.124.xxx.70)

    살아보니 가장 좋은 건 건강한 몸과 좋은 성격이 최고인 듯
    인생 견디며 사는거죠.
    끝앖는 고뇌와 간간이 느끼는 소소한 행복
    누구 인생 비교할 것 없어요.

  • 37.
    '23.9.30 1:13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자식문제 없는 집이 나아 보이네요

  • 38. 에구
    '23.9.30 1:14 PM (49.175.xxx.11)

    저도 사는게 녹록치 않은데요. 2번은 정말 너무 힘들것 같아요ㅠㅜ
    다들 조금씩이라도 나아지시길요.

  • 39. ..
    '23.9.30 1:14 PM (39.7.xxx.145)

    저 양가 부므님 병간호까지는 아닙니다 ^^
    앞으로 오겠지만 그거까지 같이 겹치면 못견딜듯요ㅜㅜ
    인생이 그정도는 살짝씩 텀을 두고 비켜간다고 믿어요
    다른분도 많이 힘들어 여기 털어놓는 분 들이 있네요.
    위로주신 82분들도 친구들도 녹녹치않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도어 감사해요

  • 40. ...
    '23.9.30 1:18 PM (211.234.xxx.121) - 삭제된댓글

    토닥토닥
    그래도 3일 제일 낫죠
    돈문제는 차라리 견딜만해요
    자식문제나 배신 몸아픈거에 비하면ㅠ
    그래도 1번 몸 회복하고 마음 추스리면 되고
    2번 자식이 철들어야 하는데 둘째는 그렇다쳐도 첫째가 조현병이면 흠

    다들 잘 일어나실거에요

  • 41. ㅡㅡㅡㅡ
    '23.9.30 1:1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더 먼 훗날.
    세분 모두 웃으며 지난일 얘기할 때가 올거 같아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고,
    우정 변치 마시길.

  • 42. ㅠㅠ
    '23.9.30 1:19 PM (121.129.xxx.186)

    원글님 글만 봐도 1번인데..
    저도 같은 처지라 알아봐지는지도..
    사회적으로 떡 하니 좋은 지위, 경제적 우월, 잘 자란 자식들.
    그런 사람도 뚜껑 들추니 난리더군요.
    모두 그런가보다 하고 살아요
    그냥 살아요

  • 43. ...
    '23.9.30 1:23 PM (175.209.xxx.172)

    그래도 2번은 남편이 굳건한가봐요.
    그거 하나라도 든든하면 의지가 될텐데요.

  • 44. 화이팅
    '23.9.30 1:27 PM (58.142.xxx.37)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어떤 처지에 놓여있든 밥잘드시고, 건강하시고,
    매일매일 조그마한 행복이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 45. llll
    '23.9.30 1:27 PM (116.121.xxx.25)

    숨도 안쉬어지고 죽지못해 살아요 ㅠㅠ

  • 46. 지나가라
    '23.9.30 1:32 PM (118.235.xxx.253)

    쫌 지나가라고!!!!


    23.9.30 12:58 PM (213.89.xxx.75)
    글 문맥이 좀...?
    내용은 차치하고 말입니다. 명문대 출신의 글이라기에는 많이 모자라보여서요.

  • 47. 그게인생
    '23.9.30 1:45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좋은 가정에서 좋은 교육 받은 사람들 맹점이
    앞으로의 인생도 좋을 것이다 좋아야 한다
    일절 의심 없이 믿는 경향이 있어요
    어느 누구에게라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일어난 거 뿐이고
    그것도 다 지나갈 일들이에요
    상황이 어떠하든 오늘 행복한 사람이 최고예요
    누구랑 비교할 것도 없고요

  • 48. **
    '23.9.30 1:50 PM (182.228.xxx.101)

    원글님 우리 같이 힘내요~!!

  • 49. ...
    '23.9.30 1:52 PM (114.204.xxx.203)

    50즈음 확 갈리대요
    그때 실패하면 참 어렵고
    집에 환자 없이 무난한거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더군요
    제 주변도 애 아프고 .사업실패
    .주식실패로 고생하는 집 많아요

  • 50. ㅇㅇ
    '23.9.30 1:56 P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1번 친구가 가장 괴로울 것 같아요. 원글님?

    인생에서 가장 힘든 건 배우자의 배신이라고

    오죽하면 돌부처도 돌아앉는다고 할까요.

    게다가 자살시도에 암까지... 너무 힘드셨을

    텐데 이제 담담히 글을 쓸 정도로 치유되신듯.

    2번 친구가 속앓이가 크겠지만 자식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는 없는 법. 그냥 받아들이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면 좀 낫지 않을까요.

    3번 친구는 인생의 굴곡은 있지만

    극복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니까 괜찮을듯.


    결혼이 인생의 분기점인 것 같네요.

    결혼하지 않았다면 외도하거나 재산 말아먹는

    남편도 없을 테고, 속 썩이는 자식도 없잖아요.

    만약 결혼하지 않은 친구가 있다면 그녀가

    가장 현명한 위너일 듯

  • 51. ㅁㄱㅁㅁㄱ
    '23.9.30 1:56 PM (180.231.xxx.164)

    와.....스토리 3개 모두 실화 인가요?

    친구 모두 시간 지나서 웃으면서 얘기 할 수 있는 좋은날 왔으면 좋겠어요..

  • 52. ......
    '23.9.30 2:01 PM (112.104.xxx.248) - 삭제된댓글

    올해 삶은 고해라는 말을 절절히 느끼고 있네요
    전 터놓고 이야기하고 위로,의지할 친구도 없어서
    댓글들 보면서 힘을 얻어요

  • 53. 그러니까요
    '23.9.30 2:01 PM (211.217.xxx.205)

    전 75인데요
    인생이 진짜....알 수가 없어요.
    고등 친구들 중 젤 전업일 것 같던 저만
    풀타임 직장인이고
    꽃밭이기만 한 인생은 없는 것 같아요.
    그나마 돈이 있으면 조 버텨내기 수월한 거 같구요,
    가족들이 의지가 되면 돈이 없어도 또 조금 살만하게는 회복 되는 것 같구요.
    여기 세 분 언니들도 저도
    남은 시간을 지금까지보다 더 잘 살아낼 수 있길
    기도합니다.

  • 54. 힘내요
    '23.9.30 2:12 PM (41.82.xxx.151)

    원글님
    답글달아주시며
    반응해주셔서 좋아요

  • 55. ㅇㅇ
    '23.9.30 2:13 PM (59.29.xxx.78)

    전 2번이 제일 힘들 것 같아요.
    시한폭탄이 집안에도 있고
    집 밖에도 있네요 ㅠㅠ
    아픈 자녀가 있으면
    가정 전체가 내려앉는 것 같아요.
    저도 살다보니 살아간 만큼 상처가 많아지네요.

  • 56. 힘내요
    '23.9.30 2:13 PM (41.82.xxx.151)

    3분의 정이 계속되기를

  • 57. ..
    '23.9.30 2:16 PM (182.220.xxx.5)

    3이 퇴사한 이유는 퇴직금이라도 받아서 거처 마련하기 위해서인가요?
    저도 몇 년 뒤에는 언니 나이 돼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고민이 많아요.
    자존심 내세우지 말고 실리 위주로 의사결정 해야겠다 마음 먹네요.
    늘 건강하시고 앞으로 평안하시길요.

  • 58. ㅇㅇ
    '23.9.30 2:40 PM (218.239.xxx.72)

    뭐예요
    고통의 순위 메기기 라니...
    살다보면 지나갑니다.

  • 59. ㅇㅇ
    '23.9.30 2:54 PM (58.234.xxx.21)

    셋 중에 한명이 원글님이라니 반전이네요
    다 남 얘긴줄
    시간 지나고 그나마 맘이 편안해지셨다니 다행이네요

    213.89는 본인이 모자라 보인다는걸 알기나할까

  • 60. 저는
    '23.9.30 3:41 PM (59.23.xxx.132) - 삭제된댓글

    지금 2번의 상태인데요

    이거 엄청난 고통인거 알아서

    살아내기 힘들어요

    그래도 다 소통하고 친구있으니
    그건 참부럽네요.

  • 61. ㅇㅇ
    '23.9.30 3:53 PM (125.132.xxx.156)

    1번도 자식들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자식이 아픈 2번이 제일 힘드시겠죠
    원글님 3번같으신데 좀만더견디면 숨쉴만해지실겁니다
    힘내세요

  • 62. 2번에게위로
    '23.9.30 3:58 PM (180.69.xxx.124)

    2번이 넘 고통일듯해요.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요...

  • 63.
    '23.9.30 4:13 PM (122.36.xxx.160)

    누가 더 나은가가 뭐가 중요하겠어요.
    인생은 길고 우여곡절도 많기에 초년,중년,말년으로 시기를 나누는 이유도 지금의 어려움도 끝나는 시기가 있을거라는 희망을 위함이 아닐까싶어요.
    친구분들도 남들 다 겪는 어려움을 같은 시기에 겪어내시다보니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잘 이겨내시겠네요.
    세 친구분~응원합니다.~!!!
    그러고보니 힘든 시기에 공감해줄 친구들이 있다는 것도 세분이 가지신 복이네요.
    친구나 가족 없이 혼자 겪어내는 분들도 많을테니까요.

  • 64. 낮달
    '23.9.30 4:42 PM (210.0.xxx.206)

    옛말에 '돈걱정'이 제일 낫다(쉽다)고....

    세친구 우정이 변치 말았으면 합니다
    으라차차 모두 힘 냅시다!!!

  • 65. 이런 것까지
    '23.9.30 4:47 PM (45.8.xxx.62)

    순위를 매겨야 하나요?
    의미 없죠
    어떤 이에겐 1번이 제일 힘들어보여도 어떤 이에겐 3번이 죽을만큼 괴로운 일로 느껴질 수 있고.. 사람마다 다르니 인생 고해라고 하지 않을까요

    다들 엄청난 쓰나미가 덮치는 것같은 처음의 충격이 이제는 덤덤하게 이야기할 정도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그만큼의 높이와 깊이를 겪으셨으니 웬만한 일엔 단단해질 힘이 생긴 셈
    게다가 세 친구의 우정도 이렇게 굳은 비를 모두 맞았으니 더 단단해지고 깊어졌겠네요
    인생의 쓴맛을 함께 나누기가 의외로 쉽지 않아요
    이젠 동지로 경험자로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으니 이또한 소득이라면 소득이 되겠네요

    뭐든 지나갑니다
    단, 지나간 일이 되었을 때 그 일이 가져다 준 것을 누릴 수 있느냐 없느냐는 나에게 달렸는데 원글님과 친구분들은 그런 비슷한 것들의 패턴을 겪으셨으니 인생의 비밀 하나를 얻으신거죠
    앞으로도 그런 일 없으리라 보장 못하지만 지난 일에서 얻은 지혜와 힘과 친구분들이 있으니 많이 든든하시겠어요
    다시 열심히 살아보아요!

  • 66. ......
    '23.9.30 4:59 PM (101.88.xxx.85)

    친구분과 원글님까지 힘든 상황 잘 극복하심 좋겠어요.
    1,3번은 뭔가 돌파구가 보이는데 2번은 정말 답이 없네요
    많이 힘들것 같아요 ㅠㅠ

  • 67. ...
    '23.9.30 5:14 PM (175.116.xxx.96)

    명절 전날 친구들을 만났어요. 통화하고 연락은 주고받고 따로 둘씩은만났지만 셋이 함께 보는건 정말 오랜만이었지요.
    이제는 어느정도 체념과 고통에대한 연륜? 이 쌓였는지 우리들의 처지에 대해 농담아닌 농담도 하게되네요.
    야, 우리 예전에 시가에서 먹지도 않는 전 부친다고 욕하고, 애들 영유를 보낼까 어쩔까 고민하던때 생각나냐?? 웃었어요
    그때는 우리의 앞날이 이럴줄은 몰랐지요.
    아니, 몰랐으니 행복했지만,그 일상이 행복인줄도 몰랐지요.
    간만의 소회, 친구들도 저도 이제 앞날이 완전히 화창하리라 기대하진않아요. 하지만 하루하루 살아나가야겠고, 그게 인생이지요.
    72년생 친구들, 언니 동생들 위로와 공감 감사합니다.

  • 68. ....
    '23.9.30 5:15 PM (211.234.xxx.74)

    이 모든걸 나눌 친구도 있고!건강한 정신도 있네요
    원글님 포함 친구분들 모두 평안하시길 바래요
    인생사 새옹지마...오늘도 다시한번 새깁니다

  • 69. 1 2 3모두해당
    '23.9.30 5:34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유방암 걸렸었고 자식도많이아프고 남편 바람과 돈사고로
    돈잃고 서울외곽빌라 이사온 사람입니다.
    그래도 삽니다.

  • 70. ..
    '23.9.30 6:02 PM (106.101.xxx.180)

    인생의 기복을 같이 나눌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글 읽으면서 원글님에게 좋은날이 올거 같단 느낌이 드네요

  • 71. 저는
    '23.9.30 6:09 PM (59.23.xxx.132)

    지금 큰애가 2번같아서
    너무 힘들고 앞날이 캄캄해요
    2번이 고통인거죠?

  • 72. 질문이요.
    '23.9.30 6:15 PM (114.199.xxx.156)

    저 세분 모두 직장은 어떻게 하신거에요?
    직장여부는결론적으로는 상관없을까요?

  • 73. 3이요
    '23.9.30 6:28 PM (211.185.xxx.26) - 삭제된댓글

    돈은 잃었지만 사람은 남았잖아요.
    빨리 해결되길 바래요

  • 74. ...........
    '23.9.30 6:43 PM (110.9.xxx.86)

    친구야.. 우리 모두 나름의 짐을 짊어지고 가면서 바람도 맞고 비도 맞고 뜨는 해를 보며 행복감도 느끼며 그렇게 살고 있겠지.
    나도 지금 짙은 어둠 속을 걷고 있지만 그래도 천천히 걸어 나가고 있어. 우리 살아내자.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 대단하잖아. 같이 걷자.

  • 75. 저도
    '23.9.30 6:50 PM (121.166.xxx.43)

    나락에 떨어졌다 생각했던 때가 있었지만
    다 지나갔어요.
    지금은 내 생일 무렵이 좋은 때였구나도 알게 되었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나가떨어지지만 않으면 좋은날이 올겁니다.

  • 76.
    '23.9.30 6:56 PM (211.204.xxx.68)

    다 지나가리니…

    순위를 겨를 수가 없네요 .

    우정 포에버~~~^^

  • 77. 72
    '23.9.30 6:56 PM (118.216.xxx.178)

    털어놓을 수 있는 친구가 있는게 참 부럽네요.

    전 대학동기(여대출신)들 중 제일 결혼을 못했고 제일 못 살아요.ㅜ
    눈 높던 친구들 고르고 골라서 한 결혼 무난하니 잘 살고요. 저만 맘 좋은거만 보고 했다가 무능함에 힘드네요. 제 직장에서도 젤 무능한 남편이고요. 이 속을 누가 알까요. 친구들하고 연락 끊은지 오래에요ㅜ

  • 78. 3번이죠
    '23.9.30 7:03 PM (1.237.xxx.181)

    그래도 3번은 본인이 병 걸린 것도 아니고
    가족이 안 아프잖아요

    일단 자기가 아픈거 자식이 아픈게 최악인거 같아요
    제가 교통사고로 1년쯤 거진 누웠었는데
    아프고 생활이나 생각 행동 위축되고 정말 지옥

    그 뒤로 건강이 돈보다 앞서는구나 인정했어요
    옛말 틀린거 없더라구요

  • 79. 3번이죠
    '23.9.30 7:07 PM (1.237.xxx.181)

    그리고 70대에 더 비참하게 되신 분 주변에 있어요
    이분 남편 사별
    엘리트였던 외아들이 진짜 갑자기 병으로
    진단받은지 한달도 안되어 돌아가심
    수술 후 바로 돌아가셨어요

    며느리가 돈 맡긴것처럼 돈달라해서
    손주 생각해서 강남 아파트 팔고 서울 외곽 빌라로 이사가셨고 넋이 나가서 늘 통곡하심

    주변에서 어디 가자고 해도 아들 잃었는데
    어디 가냐고
    식사를 하자고 해도 다 거절

    진짜 사는게 사는게 아니심

  • 80. 2번친구입장
    '23.9.30 7:24 PM (119.64.xxx.75)

    저는 2번 친구 같은 입장에 있어요
    그런데 친구들한테 다 얘기 못해서
    친구들이 대부분 멀어졌어요
    도저히 말 못하겠더라구요 저는..

    친구로 남은 세분
    급 부럽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경제적으로 부족하지는 않지만
    남편이랑 사이 그닥이고
    그렇거든요 암튼...

    후유

  • 81. 인생
    '23.9.30 7:30 PM (14.42.xxx.224)

    2번이 가장 저에겐 가슴이 아려옵니다
    집안에 내력이 있어서~
    그냥살아간거죠

  • 82. 인생
    '23.9.30 7:37 PM (211.234.xxx.3) - 삭제된댓글

    속 들여다보면 문제 하나 없는 인생이 드물지요.
    저와 남편 sky 나왔고 남편 전문직, 저는 외국계 기업 임원이에요.
    양가 부모님 연금 나오고 애들도 하나는 의대, 하나는 인서울했어요.
    여기까지만 보면 참 부러운 인생일텐데 남편과 저는 둘째 낳고 이십년 넘게 완벽한 리스에요. 리스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정서적으로 남보다 못한 사이에요. 시집 형제 많아도 시부모 봉양 저희가 전담했고요. 이십년 동안 매주 시집에 가야 했어요. 주말 못가면 주중에 하루라도 갔고요. 남편은 밖에서 완벽한 젠틀맨이지만 제게는 폭언이 일상이라 남편과 있는 시간이 지옥이에요. 셋 중 어느 분이신지 모르겠으나 힘내시길요.

  • 83.
    '23.9.30 7:48 PM (58.231.xxx.119)

    진심 궁금한데요
    여자가 능력자인데 폭언을 들으며 왜 사나요?
    능력없는 여자가 사는것은 한편으로 이해 되는데
    능력있는데 왜 굳이

  • 84. 잠깐
    '23.9.30 7:52 PM (49.180.xxx.137)

    불행이라는거 생각치도 못하게 와서 머물러 가더군요
    저도 72년 생인데 만만치 않아요 쥐띠들이 고생이 많네요
    친구야 그래도 잘 살아보자
    이리 살려고 공부한건지 그거 생각하면 더 허망

  • 85. ㅇㅇ
    '23.9.30 7:57 PM (1.245.xxx.158)

    1번이요 다른 남자도 만나고 집도 잘산다니 불행중 다행

  • 86. 속속들이
    '23.9.30 8:07 PM (117.111.xxx.83) - 삭제된댓글

    알고보면 쉬운 인생이 없어요.
    왜 부처는 인생을 고해라고 했을까요?
    누구는 고해가 이고 누구는 고해가 아니고가 아니라
    사람들 모두에게 인생은 고해라고 했죠.
    누가 낫다 더하다 할게 없어요.

  • 87. ..........
    '23.9.30 8:07 PM (122.37.xxx.116)

    인생님. 능력자이신 분이 그런 남편이랑 왜 사세요?
    진심 궁금합니다.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일인데요.
    밖에서 젠틀하다니 녹음이라도 해서 아는 사람들에게 틀어 들려주세요?
    계속 같이 살다간 애들이 보고 배우겠어요.

    원글님 사노라면 어느덧 문제들이 해결되어 세친구분들이 모여서 그 때 그랬었지 하면서 서로에게 잘 견디었노라고 토닥이며 칭찬 할 일이 오리라 생각됩니다.

  • 88. 속속들이
    '23.9.30 8:07 PM (117.111.xxx.37)

    알고보면 쉬운 인생이 없어요.
    왜 부처는 인생을 고해라고 했을까요?
    누구는 고해이고 누구는 고해가 아니고가 아니라
    사람들 모두에게 인생은 고해라고 했죠.
    누가 낫다 더하다 할게 없어요.

  • 89. ..
    '23.9.30 8:09 PM (211.192.xxx.52) - 삭제된댓글

    하나씩 가진게 있고
    편히 이야기 할 친구가 있고
    화이팅이예요!

  • 90. ㄱㄴㄷ
    '23.9.30 8:26 PM (125.189.xxx.41)

    열심히살고 명문대나 부자라해서 순서대로거나
    끝까지 행복만 있는건 아니죠..
    재벌들도 보세요..
    인생은 정말 높낮이 그런거 상관없이
    굴곡이 다 있구나 싶습니다..
    물론 저도 그렇고요..
    가령 1번이라치면 사실 남자들
    제법많은 숫자가 알게모르게 바람들피고요..
    (여기만해도 글이 많..)
    울 친구들 열중 보면 작거나 크거나
    굴곡이 있으니 정말로
    아무일없는 평범한 삶이 참 어렵구나 싶던데요.
    원글님처럼 찐친들 있어 나누며
    옅게만들어 살아가야죠..
    그러다보면 또 좋아지고요..
    태어났으면 인생자체가 그런가부다
    하고삽니다...
    그날그날 힘내고 삽시다요..^^

  • 91. 조청
    '23.9.30 8:43 PM (115.137.xxx.98)

    저도 72년생. 양가 어른들 병원을 전전. 남편도 저도 가족력에 따른 병명이 나타나기 직전이고 애도 정신과 약 먹는 중입니다. 경제적으로는 남편이 와국계를 다녀서인지 국내기업 들어가면 몇년 못버티고 옮겨다니더니 퇴사하고. 사업 시작하더니 몇년 안 되서 고소장 접수돼 진행 중입니다. 다행히 제가 이기적이라 그런지 죽을 정도로 스스로를 끌어내리지 않으니까 시간이 조금씩 흘러 이제야 숨통이 트입니다..

  • 92. ㅇㅁ
    '23.9.30 8:46 PM (223.39.xxx.147)

    건강이 최고에요 ㅡ신체적 정신적 모두
    건강하지 않아서 잘 압니다
    세분모두 행복하게 웃으시는날 오실거에요

  • 93. ..
    '23.9.30 9:18 PM (58.235.xxx.57)

    언니들 앞으로 좋은날 있을거니 건강 잃지 마시고
    3공주 우정 영원하이소~

  • 94. ...
    '23.9.30 9:30 PM (1.241.xxx.220)

    40중반 아직은 무탈한 인생이지만... 항상 겸손하게 살아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진짜 인생은 모르겠네요 .

  • 95. **
    '23.9.30 9:39 PM (221.140.xxx.127)

    내 고민은 사치로구나.. 싶네요.

    원글님 이 시기 지나면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시간들 되실거예요..

    위로의 댓글들도 감사하네요..

  • 96. ㅇㅇㅇ
    '23.9.30 9:40 PM (118.235.xxx.18) - 삭제된댓글

    학벌이 뭔지 이 와중에 끝까지 학벌 부심이 없지 않아 보입니다

    인생 행복은 당연히 학벌이나 재산순 아니죠

    그 전제에서 벗어나면 자유로워집니다

  • 97. 새가슴인 저
    '23.9.30 9:59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는 한켠,
    알려져도 상관없는 사연이 아니라면,
    나의 안좋은 사연은 오프에서 절대 풀지 말아야겠다 다짐하게 됐어요.
    익명이어도 내사연을 직접 푸는 것과
    타인에게 공개당하는 건 분명 다르거든요.

  • 98. 72년
    '23.9.30 10:00 PM (104.205.xxx.140)

    친구님 다다 잘될거에요^^
    72년생들 저희 친구들도 그렇고 보면 경제적으론 다 잘 사는것 같아요.
    앞으로 건강만 잘 어루만지며 살면 좋겠어요.

  • 99. ㅇㅇ
    '23.9.30 10:00 PM (80.130.xxx.74)

    저보다 공부도 절하시고 나이도 많으신 분들이신거
    같은데 앞으로 좋은 날만 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고진감래라고 힘들고 안좋은 일 뒤에
    좋은 일도 오더라구요..
    저도 한동안 칡흙같은 암흑기가 있었는데
    그 시기를 좀 지나니 나아졌거든요..

  • 100. 118.235.xxx.18
    '23.9.30 10:18 PM (27.173.xxx.47)

    118.235.xxx.18

    님은 학벌 자격지심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이글에서 명문대 부심이 느껴지시나요? 굳이 그 부분을 지적할만큼 거슬리나요
    뭐, 그리고 sky면 부심 있을만하죠

  • 101. ㅇㅇ
    '23.9.30 10:32 PM (116.127.xxx.4)

    소설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 102. 본인들은
    '23.9.30 10:47 PM (218.39.xxx.207)

    Ky 나오고
    남편들은 sky 나왔는데 그런데 이렇다
    라는 스토리 시작이 인생의 행복과 관련성이 별로 있어보이지
    않음

    이혼과정에서 망가지는 친구들 주변에서 많이 봤고
    그건 부부사이 문제 가 있었던 것임

    아이들 망가진건. 공부 프레셔 없었다면 안생겼을수도

    회사차리고 망한것도 남편이 잘났다고 안차렸음
    괜찮았을 수도

    그런데 인생이 또 간단하나요 ?

    아니잖아요

  • 103. 27.173.xxx.47
    '23.9.30 11:01 PM (118.235.xxx.145) - 삭제된댓글

    27.173.xxx.47

    글쎄요
    자격지심 느낄 건 아니라서요

    굳이 왜 이런 주제에 학벌을
    제일 먼저 내세우나 싶을 수 있는거지
    화가 많으시네요

  • 104. 27.173.xxx.47
    '23.9.30 11:02 PM (118.235.xxx.125) - 삭제된댓글

    27.173.xxx.47

    글쎄요
    자격지심 느낄 건 아니라서요

    굳이 왜 이런 주제에 학벌을
    제일 먼저 내세우나 싶을 수 있지 않나요?

    화가 많으시네요

  • 105. 아이
    '23.9.30 11:07 PM (122.35.xxx.26)

    글쎄요... 윗님 글에 전.. 그래도 좋은 학벌은 인생의 성공을 위해 의도적으로 성실하게 노력했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인 것은 맞으니 좀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은 했어요. 제 주변은 이상하게 좋은 학벌과 행복은 거의 반비례에 가깝거든요. 내가 잘하려고 아둥바둥하는 것이 속편하게 안되면 안되는 거지 하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결과가 안좋고 사람을 더 괴롭게하나 싶기도 하고... 어쨌든 저도 sky 남편 sky 양쪽 다 전문직인데 저 세 케이스까진 아니지만 나름 힘든 삶을 살고 있어요. 지금은 한국 대기업 잘나가는 여성 팀장이지만 다 부질없네요 . 원글님과 친구하고 싶네요.

  • 106. 1번분은
    '23.9.30 11:17 PM (119.193.xxx.121)

    본인 건강 잘 돌보셔서 쾌차하시고 2번분은 둘째 아드님이 어머니 맘 헤아려서 얼른 자기길 잘 찾아가길. 3번째분은 아이들이 앞날이 희망적이니 꾹 참고 열심하 돈버셔서 앞으로 즐거운 일이 많기를....힘내세요. 시간이 지나 더 좋은 날이 꼭 오길..

  • 107. 118.235.xxx.18
    '23.9.30 11:18 PM (121.140.xxx.57)

    제 댓글에서 화가 느껴지나요?
    이상하네요 화가 날만한 댓글도 아닌데 화를 왜 내겠나요
    열심히 살았고 남들이 선망하는 명문대 나와서 잘 살다가 이런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는 글이잖아요
    굳이 명문대부심을 지적하기보다는 힘든 시간을 겪고 이겨내고 있다는 글이니 그냥 응원해주면 되는거 아닐까 싶어서쓴 댓글입니다~

  • 108. 이 새벽에
    '23.10.1 12:24 AM (59.14.xxx.174)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세 분 모두 평안해 지시기를 바래봅니다.

  • 109. .....
    '23.10.1 1:05 AM (110.13.xxx.200)

    어쩜 그리 세분 모두 힘든시기를 똑같이 겪을까 싶게 많이 힘드셨겠네요. 세분 모두.
    근데 사람인생이요. 사주로 보면 봄여름가을겨울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다 흐르고 흘러 또 게절변하듯 변하고 좋아지더라구요.
    겨울지나면 꼭 봄이 오잖아요. 그렇게 혹독해서 안올거 같아도..
    운이 좋기만 하는 경우도 나쁘기만 하는 경우는 없어요.

    저도 비슷한 연령대인데
    지난 10년 대운이 정말 인생 바닥찍을정도로 힘들었는데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운이 바뀌는 시기거든요.
    그렇게 흘러가면 또 나아지더라구요.
    바닥찍었으니 이제 좋아질 일만 남은겁니다.
    다 좋아지실거에요 세분다.

  • 110.
    '23.10.1 1:35 AM (210.178.xxx.223)

    같은 나이대니 더 와닿네요
    저는 다른건 몰라도 2번은 못견딜거 같아요
    남의자식이지만 눈물나네요
    1번은 본인이 털고 일어나면 새인생이 될거고
    3번은 아이들이 똑똑하니 금방 자리 잡겠어요
    저도 친구들 보면 저런일을 왜저렇게 붙들고 허송세월
    보낼까 하던 친구가 지금 대박났네요
    누구 인생에 말보태지 않고
    평가하지 말아야지 엄청 미안했던적 있어요

  • 111. 위로드려요
    '23.10.1 1:36 AM (223.38.xxx.60)

    밤늦게까지 9월일 정리하다가 이 글을 보게 되었어요. 중간중간 쓰신 댓글을 통해 이제는 어느정도 마음의 평정을 찾으셨구나 싶습니다. 저도 올 23년도가 제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가정사도 그렇지만 회사에서 징계를 받게 되었는데. 그 징계를 받기 전까지의 몇달동안을 지옥에서 산듯 싶습니다. 지금도 너무 억울한 징계라는 심정이 남아 있습니다만 시간이 흐르면 모든게 잊혀지고, 최악이라 여겼던 순간조차도 그 정도면 견딜만하지라는.. 생각이 들것 같고. 정말 세월이 약인것 같습니다.

    123중 어떤 경우이시던, 용기 잃지 마시고, 삶에 대한 열정과 끈기로 잘 헤쳐나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112. 토닥토닥
    '23.10.1 1:47 AM (218.54.xxx.2)

    살다보면 힘든 시간 겪기 마련이지만 세 친구가 다들 마음 고생 많으셨겠어요. 사실 힘든 시간 겪고 나서 거리두고 통찰 가능한 거, 회복탄력성, 좋은 친구관계 유지할 수 있는 사회성, 다 소중한 자원입니다.

    강점과 자원 활용하시면서 힘든 시간 친구분들이랑 서로 지지하며 잘 지나가시길 진심으로 빌어요.

  • 113.
    '23.10.1 1:50 AM (119.149.xxx.121)

    힘내시길 바랍니다.
    살면서 더 느낍니다. 인생은 고행, 그 말이 맞다는걸..

  • 114. 언니
    '23.10.1 2:53 AM (70.79.xxx.207)

    저는 74 동생이에요
    저는 case2입니다 ㅠㅠ
    너무 착하고 바르던 애가 우울증으로 3년째…
    그러나 부부사이 더 좋아지고 남편이 잘 나가서
    그나마 견뎌요 ㅠㅠ

    인생 스토리 없는 사람 없더라구요
    하루하루 감사하며 그날치 잘 살면 되구요
    몸 정신 건강하면 하루하루 소소한 행복 누리면 돼요

  • 115. ...
    '23.10.1 3:00 AM (221.146.xxx.22)

    글만 보면 글쓴님은 1번 같은데
    첨엔 2번이 너무 힘들 거 같은데 3번도 1번도 ㅠㅠㅠ우열을 가릴 수 없네ㅜㅜ

  • 116. 서로
    '23.10.1 3:27 AM (183.97.xxx.120)

    돕고 살다보면
    좋은날이 오겠지요
    댓글 중에 1.2.3 다 겪으셨다는 분도 계시네요

  • 117. 친구복
    '23.10.1 5:15 AM (223.62.xxx.62)

    많은 복 중에 공통적으로 친구복들은 있네요
    그 소중한 우정 잘 지켜 가시길

  • 118. 121.140.xxx.57
    '23.10.1 5:23 AM (118.235.xxx.149) - 삭제된댓글

    27.173.xxx.47

    어설프고 추상적인 응원이
    문제를 더 키웁니다~

    누군가를 “그냥 응원”하기 위해서랍시고
    님이 못마땅해 하는 “똑같은 행동”하면서
    응원 방식 강요하는 게
    어폐가 있어 보입니다만~

  • 119. 121.140.xxx.57
    '23.10.1 5:25 AM (118.235.xxx.31) - 삭제된댓글

    27.173.xxx.47

    어설프고 추상적인 응원이
    문제를 더 키웁니다~

    누군가를 “그냥 응원”하기 위해서랍시고
    님이 못마땅해 하는 “똑같은 행동”하면서
    응원 방식 강요하는 게
    어폐가 있어 보입니다

  • 120. 121.140.xxx.57
    '23.10.1 5:26 AM (118.235.xxx.33) - 삭제된댓글

    27.173.xxx.47

    어설프고 추상적인 응원이
    문제를 더 키웁니다~

    누군가를 “그냥 응원”하기 위해서랍시고
    님이 못마땅해 하는 “똑같은 행동”하면서
    감정적 응원 방식 강요하는 게
    어폐가 있어 보입니다

  • 121. 121.140.xxx.57
    '23.10.1 5:28 AM (118.235.xxx.33) - 삭제된댓글

    27.173.xxx.47

    어설프고 추상적인 응원이
    문제를 더 키웁니다~

    누군가를 “그냥 응원”하기 위해서랍시고
    자기와 다른 반응 보이는 이를 응징하면서
    감정적 응원 방식 강요하는 행동이야말로
    어폐 있어 보입니다~

  • 122. 121.140.xxx.57
    '23.10.1 5:29 AM (118.235.xxx.33) - 삭제된댓글

    27.173.xxx.47

    어설프고 추상적인 응원이
    문제를 더 키웁니다~

    누군가를 “그냥 응원”하기 위해서랍시고
    자기와 다른 반응 보이는 이를 응징하면서
    감정적 응원 방식 강요하는 행동이야말로
    어폐 있어 보입니다만

  • 123. 121.140.xxx.57
    '23.10.1 5:34 AM (118.235.xxx.33) - 삭제된댓글

    27.173.xxx.47

    어설프고 추상적인 응원이
    문제를 더 키웁니다~

    누군가를 “그냥 응원”하기 위해서랍시고
    자기와 다른 반응 보이는 이를 응징하면서
    감정적 응원 방식 강요하는 행동이야말로
    어폐 있어 보입니다만

    경험자로서 과거 학벌이나 경제적 지위
    이런 거에서 아예 벗어나야 비로소 자유로워집니다

  • 124. 시월
    '23.10.1 5:38 AM (14.33.xxx.113)

    세분 모두 잘 극복하고 계시네요.
    좋은 날 올겁니다.
    세분 모두 행복하세요.

  • 125.
    '23.10.1 7:34 AM (1.225.xxx.157)

    Ky라 쓴건 부심있어서라기보다 좋은 직장 가질 확률이 높고 실제로도 전문직 등 좋은 직장들 다니다가 퇴사했다고 썼고 그 배경설명으로 들리네요. 그리고 한 개인의 삶에서도 어릴때 명문대 입학은 행복의 척도가 되므로 뒤에 이어질 불행에 대한 대비효과랄까 그런 극적인 부분도 있어서 쓴것같네요.

  • 126. 118.235.xxx
    '23.10.1 8:26 AM (121.140.xxx.57)

    위에 음 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많은 댓글 중 학벌부심을 얘기한 사람이 한분도 없어요
    그럼에도 그렇게느끼신다면 할수없죠!

  • 127. 2번이젤힘들고
    '23.10.1 8:28 AM (108.41.xxx.17)

    3번이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1번은 사랑했던 남편에게 배신 당하고 건강까지 잃었으니 아무리 추수려도 다시 예전처럼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 싶고요.
    2번은 애들 문제라.. 제일 가슴 아프고, 잠도 안 올 듯 합니다.
    아무리 부부 사이 좋아도 애들 아픈 것처럼 부모에게 지옥이 있을까 싶어요.
    3번은 잃은 건 돈 한 가지뿐이니 ... 돈은 언제나 있다가도 없는 거고 또 어느 날 다시 만날 수 있는 거라.. 자녀들 잘 되었으니 다시 일어날 겁니다.

  • 128. 휴우...
    '23.10.1 8:59 AM (113.161.xxx.22)

    휴일 아침 뭔가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글이네요. 삭제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129. ..
    '23.10.1 9:03 AM (180.69.xxx.39)

    글읽는데 참~ 만가지 생각이 드네요
    아무쪼록 세분 이제는 마음의 평온을 찾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 130. ㅇㅇ
    '23.10.1 9:16 AM (124.49.xxx.184)

    sky 부심 있을 만하죠.
    요즘처럼 미심쩍은 수시로 들어간 sky도 아니고 열심히 노력해서 획득한 학벌이잖아요.
    학창시절에 누구나 좋은 대학 가고 싶어했었죠. 공부가 아닌 다른 재능이 특출하여 입시 경쟁에서 빠진 사람은 소수이고요.

  • 131. ㅇㅇ
    '23.10.1 9:21 AM (124.49.xxx.184)

    원글님이 sky 부심 부렸다는 얘긴 아니고, 학벌 얘기에 민감한 분들이 간혹 보여서 쓴 거예요.

  • 132.
    '23.10.1 9:29 AM (118.235.xxx.51)

    1이 그나마 제일 낫고 그 다음이 3이고 2는 뭐 더이상 나아질 건 없고 안 좋아질 일만 남은 상태 같네요

  • 133. 121.140.xxx.57
    '23.10.1 9:41 AM (118.235.xxx.180) - 삭제된댓글

    27.173.xxx.47

    네, 다수결로 누를 사안 아닌데
    설마 타당성 근거로 쓰신 건 아니죠?

    121.140.xxx.57께서 어쩔 수 없는 사안인 걸
    아시면서 자꾸 댓글 다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아이피는 님이 적어서 저도 적습니다

  • 134. ..,.
    '23.10.1 9:44 AM (180.224.xxx.172)

    평탄한듯 사는 모든 사람들도 사십후반 아님 오십대 들어선 자의건 타의건 인생 뒤집어지는 일들이 많이 찾아오는것 같아요 저도 그 격랑속에 있는데 원글님이 달고 계신 댓글들에서 좋은 에너지가 느껴져요 우리 같이 힘내봐요

  • 135. .....
    '23.10.1 10:14 AM (119.149.xxx.248)

    이거 주작아닌가요? 주위에 그렇게 다들 안되기도 쉽지 않은데...

  • 136. 같은 72
    '23.10.1 11:08 AM (1.239.xxx.39)

    원글님 글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친구분들과 앞으로의 삶은 평탄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137. 인생이
    '23.10.1 11:33 AM (180.224.xxx.118)

    누구나 힘든 십자가 하나씩 짊어지고 사는거랍니다..들여다보면 힘든일 하나쯤은 다 갖고 있더군요. 그래도 마음 나눌 친구들이 있어 좋네요. 모두 잘 회복되어 편안한 노년기 맞으시길 바랍니다 우정도 변치 마시구요..나이드니 그런 친구 있는것도 큰 복이더라구요~

  • 138. 인생이란
    '23.10.1 11:53 AM (121.187.xxx.12) - 삭제된댓글

    그런거더라구요
    알고보면 누구나 힘든일 하나씩은 있더라구요

  • 139. 셋다희망이 보여요
    '23.10.1 12:03 PM (222.117.xxx.126)

    저는 세명다 머리좋고 의지있고 극복할수 있을거 같아요. 자책하고 부정적인 사고가 없어요. 시간지나 지금을 회상하며 그때는 힘ㄷ.ㄹ었지하실날 오실거예요. 서로 의지하며 대화할수 있는 든든한 오랜우정이 부럽습니다.

  • 140. 91학번
    '23.10.2 12:06 AM (182.220.xxx.6)

    그래도 1번이 심신 회복만 잘 하면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22

    Ky라 쓴건 부심있어서라기보다 좋은 직장 가질 확률이 높고 실제로도 전문직 등 좋은 직장들 다니다가 퇴사했다고 썼고 그 배경설명22

  • 141. 72년생 여자
    '23.10.2 12:34 AM (124.56.xxx.174)

    72년 쥐띠 여자들이 기가 쎄고 팔자가 사나운거 같아요
    친구 1 결혼하자 마자 남편이 뇌에 이상이 생겨 쓰러져
    친척이 있는 외국에 도망가듯 나가서 결혼도 안하고 계속 고생하며 일만하며 혼자 살다가 5년전쯤 의지할 남자 만나서 같이 살고 있음 애는 없음

    친구 2 외국어 관련 학과 나오고 유학까지 같다오고
    잘 나갔지만 결혼 2년 만에 이혼당함
    살림잘 못하고 남편 잘 못챙긴 다는 이유로 버림받음

    친구 3 34살에 늦게 결혼했지만 결혼하자마자 아버님 아프셔서 병원에 왔다갔다하며 며느리로 노릇하느라 개고생
    시댁은 그걸 당연하게 여기고 남편은 더 잘 못한다고 난리난리
    아버님 돌아가시고 또 어머님 아픔 그런삶 계속 무한반복
    10년 지나고 다 돌아가셨지만 제사 차례 문제로 남편과 엄청싸우고 사이도 안좋은데 전업주부라 그런 남편 비위맞추며 살고 있음

    친구 4 예쁘고 인기많고 남자가 항상 많았지만 항상 연애만 했고 50넘은 지금도 그냥 혼자 살고 있음

  • 142. ㅇㅇ
    '23.10.2 1:07 AM (219.241.xxx.180)

    윗님의 친구들중에 그나마 4번친구가 제일 낫네요.... 부럽네요..이쁜 리즈시절도 있었고 내맘같지도 않은 남편시댁자식도 없으니까요...

  • 143. 화이팅
    '23.10.2 10:07 AM (221.158.xxx.180) - 삭제된댓글

    인생이 입체적이라 늘 긴장 연속인거 같아요
    응원합니다
    동 트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 를 생각하며 삽니다

  • 144. 화이팅
    '23.10.2 10:24 AM (221.158.xxx.180) - 삭제된댓글

    2번이 먼저 일어나고 3번이 터졌어요
    아이는 육체적 질병이었는데 아이케어 하느라
    미친* 널뛰듯이 살고 있는데 3번 발생.
    미친*이 널을 뛰다 하늘로 머리 풀고 승천하듯 날라 다녔네요.
    지금은 둘 다 일단 궤도로는 들어왔는데
    돌이켜 보면 어떻게 지나왔나 두렵기까지 하네요
    ㄴㅍ이랑은 위기를 헤쳐나오느라 전우애가 돈독합니다
    2

  • 145. 화이팅
    '23.10.2 10:26 AM (221.158.xxx.180) - 삭제된댓글

    2번이 먼저 일어나고 3번이 터졌어요
    아이는 몸이 아팠는데 호전이 더뎠어요
    아이케어 하느라 미친* 널뛰듯이 살고 있는데 3번 발생.
    미친*이 널을 뛰다 하늘로 머리 풀고 승천하듯 날라 다녔네요.
    지금은 둘 다 일단 궤도로는 들어왔는데
    돌이켜 보면 어떻게 지나왔나 두렵기까지 하네요
    ㄴㅍ이랑은 위기를 헤쳐나오느라 전우애가 돈독합니다

  • 146. 화이팅
    '23.10.2 10:29 AM (221.158.xxx.180) - 삭제된댓글

    2번이 먼저 일어나고 3번이 겹쳐서 터졌어요
    아이는 몸이 아팠는데 호전이 더뎠고
    아이케어 하느라 미친* 널뛰듯이 살고 있는데 3번 발생.
    미친*이 널을 뛰다 하늘로 머리 풀고 승천하듯 날라 다녔네요.
    지금은 둘 다 일단 궤도로는 들어왔는데
    돌이켜 보면 어떻게 지나왔나 두렵기까지 하네요
    ㄴㅍ이랑은 위기를 헤쳐나오느라 전우애가 돈독합니다

    다 지나갑니다. 과정이 너무 고되서 그렇지..
    원글님도 화이팅 ~

  • 147. Pppp
    '24.1.16 5:06 AM (112.169.xxx.118)

    누구에게나 찬란하던 시절이 있었죠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22759 계수나무 30 일기 2023/10/14 3,649
1522758 나혼산 코쿤편은 다 재미가 없어요. 27 ... 2023/10/13 8,391
1522757 50대 분들 많이 이러나요.  26 .. 2023/10/13 15,753
1522756 저한테 최악의 음식은... 14 ..... 2023/10/13 8,949
1522755 군복무중인 아들이 헛것이보인데요 16 걱정 2023/10/13 7,698
1522754 의대 인상 1000명이라고 용산에서 정한 이유가 15 ... 2023/10/13 5,276
1522753 너구리는 소중해요. 14 ... 2023/10/13 4,218
1522752 푸틴 ㅋ 어이없네요 15 ㅇㅇ 2023/10/13 5,641
1522751 갤럭시23 쓰는 분..진짜 짜증나네요 4 sfd 2023/10/13 4,325
1522750 건강에 가장 안좋은 과일은? 3 .. 2023/10/13 5,556
1522749 박수홍이 물러터져서 부모가 계속 저러는거죠 6 ㅇㅇㅇ 2023/10/13 4,931
1522748 김행..딸이 원하지 않으면 공개 안할수도 있는거구나 15 기맹 2023/10/13 5,520
1522747 의공학 전망 어떨까요 3 . . . 2023/10/13 1,996
1522746 한동훈 토치 좀 이상하지 않아요? 20 ... 2023/10/13 3,580
1522745 15년된 모임중 이런사람 17 ... 2023/10/13 4,973
1522744 김건희 계좌 시세조종 쓰였다 10 쥴리계좌 2023/10/13 1,416
1522743 끊질긴삶 .....김행 맞춤법 4 무식이 2023/10/13 2,697
1522742 탄수화물 없이 고기. 채소는 실컷먹어도 살 안찌나요? 19 간헐적 단식.. 2023/10/13 6,177
1522741 연인... 힘들어요 11 2023/10/13 13,098
1522740 뉴스에 삼성 얘기만 나오면... 6 ... 2023/10/13 1,670
1522739 한동훈 자작극이라면서요? 41 어느 2023/10/13 8,661
1522738 여수관광 저렴히 가는법이요 6 가성비 2023/10/13 2,082
1522737 “신은 위대하다” 외친 뒤 칼부림… 프랑스 교사 사망에 테러 수.. 8 지리라 2023/10/13 4,242
1522736 대장내시경 전날인데요 (가소콜2개) 2 .. 2023/10/13 1,336
1522735 이소라콘서트 알려주신분 감사드려요. 2 .. 2023/10/13 2,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