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르게 피가 거꾸로 치솟아 올라 스트레스 받아요.
내가 당했던 상황들이랑 어찌 이리 똑같은지...
시댁 안간지 횟수로 4년차인데도
시댁 이야기만 들으면 PTSD 증상이 나요.
다행이 제가 하는 사업이 잘 되어서 시댁에 큰소리 칠수 있고
남편이랑 이혼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라 다행이긴 한데...
가족애가 넘치다 못해 너무 끈끈하면
자기 가족보다 그 가족을 1순위로 두고 지 자식은 돈이 없어 과일 하나 못먹여도
시댁에는 완전 튼실한 과일을 선물로 보내더라고요.
생활비 100만원 딸랑 주면서 시댁에 튼실한 과일 박스 보내는거 보면서 참...많은 생각을 했죠.
지금은 제 일이 너무 잘되 명절이며 생일이며 용돈 팍팍 드릴수 있는 위치지만
절대 1원 한푼도 안 드리고 있어요.
제 어머니와 아버지를 하대하고 자기 자식은 우쭈쭈
같이 맞벌이 하고 심지어 내가 더 많이 벌었는데도 지 자식 아침 안 챙겨준다고 지랄지랄
어머님 아들은 손과 발이 없는 아가인가요? 말 못한게 한이되네요.
절대 시댁에는 안 가고 전화도 받지 않을 예정입니다.
당신 아들 데리고 살아주는것만으로도 고마워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