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명절에서 자유로워진 저는
어제 남편하고 나름 핫하다는 레스토랑에 갔답니다
도심이 아니고 한적한 시골 어디에 있는 곳이었어요
11시30분 오픈인데 테이블이 금방 차더라구요
테이블 5개 있는 작은 곳이예요
날이 날이라
어른들 모시고 3대가 오신 곳도 있었어요
손주들하고 맛있는 거 드시면서 편안해보였어요
그리고 수목원 갔는데 거기도 어르신 모시고
소풍오신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일평생 차례지옥에서 못벗어나시던 시어머니생각이 나대요
그게 뭐라고 붙잡고 며느리의 원망과 미움을 받아가면서 본인은 뭐 즐겁기만 했을까요
대가족 먹일 송편에 만두에 장만하려면
쉽지 않으셨을텐데...
저렇게 샹각을 바꾸면 서로 즐겁고 편안하게
대접받는 연휴를 즐길 수 있을 것을
생각을 바꾸는게 그리도 어려우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