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
저는 그렇게 할거면 그만다녀라해도
애가 계속 다닌다고 해서 버텨서
대화를 나누고해도 아이가 책임감도 전혀 없이
혼공 못하니 학원만 의지해서 다니네요
그 전에도 여러번 그랬고..
연속 3번째 학원에선 재시험 문자가 오구요
(신경 써달란 얘기겠죠..)
아이는 학원 가기전엔 핸드폰 하느라
문장.단어따윈 외울 생각도 안하구요
숙제도 답지를 의존하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예 안하는게 아니라 재시험 안칠 갯수까지만
외우니 당연히 재시험..
모든건 학교에서 공부하고 학교에서 숙제하고..
하교하고 학원가기전까지 핸드폰
수학도 생각하는게 없이 그냥 좀 안풀리면
해설지보고 이해하고 넘어가는식이니
점점 더 풀기 싫고 해설지 의지는 심해짐
국어도 숙제 하루 전 벼락치기
공부를 왜 해야되는지..
목표도 없고 그냥 주변애들이 잘하고 많이 하니
흉내만 내고 있었네요
보통의 아이들이 이렇다고하면 시켜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이야기하고 다독이고 혼내고 해봐도
안되네요..
예비고1 겨울방학이 제일 중요하다고해서
학원 알아보느라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요..
이젠 원망도 별로 무섭지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