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친구 엄마인데
저랑 좀 가까웠어요 A
그 엄마가 소개해준 엄마가 있는데 B
B 네가 외국으로 연수
6개월~1년 나갔다 온대요
그 환송회 파티를 비밀로 진행할 건데 오라고
A 엄마한테 초대 카톡을 받았어요
비용은 1/n
아이들 동반
전 B 엄마랑 따로 연락하는 사이X
(다같이 보는 자리에서 대여섯 번 봤어요)
B 아이랑 저희 아이랑 따로 논 적X
(놀이터에서 다같이 논 적은 두 번쯤 있음)
전 연수간단 사실도 저 연락받고 처음 알음
원래 그들끼리 어울리고, 아이들도 같이 놀던 사이라면
이런 초대 가세요?
저에게 오라고 한 카톡은
친한 멤버들끼리 있는 단톡방에 저는 없는 상태여서
그 단톡 카피해서 저한테는 따로 보내준 거예요
자꾸 오라고 하길래 제가
같이 놀던 사이가 아닌데 가기 좀 그렇다.
같이 놀던 사이끼리 환송회해줘요 했는데
그 다음 저랑 연락없다가
A 엄마 생일이길래
제 생일에 얻어먹은 게 있어서
기프티콘 3만 원 보냈는데
"모야~ 고마워^^" 답문 끝이라면
A와의 관계 어떻게 보시나요?
+
덧글 달아주신 분들 의견처럼
저도 제가 갈 자리가 아니라 생각해서 안 갔거든요
A 엄마와의 관계를 생각해서
엄마들끼리 모이는 자리라면 갈 생각이 있었어요
하지만 아이동반인데,
저희 아이는 따로 B와 어울려 논 적이 없는데
저희 아이한테는 뭐라고 설명하나요?
같이 놀자마자 환송회라고 하기엔...
아이에게 미안하겠더라고요
그래도 그 다음 연락없었던 것까진 OK
자기가 주도해 서프라이즈 파티 여는데
참석해줬으면 좋았겠죠
서운할 수도 있겠다 싶긴 했어요
하지만 저랑 저희 아이가 들러리는 아니잖아요?
"자리를 빛내주십사 와달라"도 아니고,
인원수 채워달라, 딱 그 느낌이었거든요 저는
근데 제가 나름 먼저 손을 내밀며 기프티콘도 보냈는데
"모야~ 고마워^^" 답문은....
그동안 잘 지냈냐, 형식적인 안부라도 있었어야죠
제가 기프티콘에 대한 답례로 차라도 사라, 그런 것도 아닌데
아무튼 A 엄마와의 카톡대화창 나올까 말까 고민하다
올린 거였는데,
제가 느낀 감정이 맞구나 싶어
나와버렸습니다
덧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