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돈 거리는 사람 만나면 안되겠죠?

ㅇㅇㅇ 조회수 : 4,780
작성일 : 2023-06-02 23:35:55
우연히 일로 만나게 된 분이 아는분 통해 계속 저를 소개 시켜달라고 했는데 .. 제가 연애가 귀찮아서 계속 거절했다가
부탁한다고 몇번을 얘기하셔서 소개팅을 하기로 했어요.

소개해 주시는 분이 그냥 얘기해준다며 이미 증여받은 재산이 어마어마하다며 상세히도 얘기해주더군요. 어짜피 그런사람이랑 결혼한다고 그게 내것이 된다는 생각도 안하고 오히려 그런부분때문에 노예처럼 속박당해 살 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서 시큰둥했고
별개로 일 적으로 엮여있기에 성실하고 월수입이 천만원은 넘는다 정도는 알았어요(개인 사업)

레스토랑에서 만났는데, 세트메뉴가 있었어요.메인메뉴 2개에 샐러드에 음료2잔하면 가격이 괜찮아서 그거 시키자했더니 , 메뉴3개는 너무 많다(하나는 샐러든데?) , 음료는 제것 한잔만 시키면 안되냐? 해서 원하는대로 해드렸고,
그분 이모가 팔순이셔서 가족들이 모여서 펜션에 갔는데 사촌이 100만원 주고 빌렸다는데 미쳤다? 이런얘기들... 인원이 20명이라는데 얼마짜리 펜션을 원하는지?
무슨 가격 또 미쳤다? 했는데 생각안나고요.... 나오는데 앞에 치킨집에서 우연히 회사사람들 만나서 합석이 됐는데(싫었지만) 그분들은 밥을 아직 못드셔서 안주가 아니라 밥이다 이러면서 시키는데,,밥 못먹은 성인남자가 5인데 치킨 2개에 사이드를 더시킬지 치킨을 더 시킬지 고민하는 사람들한테 치킨 2마리면 됐다고 계속 못마땅해 하고...
결국 사람이 저희까지 7이라 치킨을 3마리 시켰는데 돈 막쓴다고 혼자 얼굴이 삐진사람 얼굴을 하고 있더라고요
원래도 별로였는데 진짜 업무로도 만나기가 싫어졌어요.
근데 신기한건 옷 , 신발은 비싼거 입어요.
그런돈은 안 아깝나봐요. 전반적으로 인색해보이고 대화가 다 돈돈 거리는것만 듣고 온 느낌이에요
IP : 39.125.xxx.22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 11:38 PM (222.233.xxx.224)

    구두쇠는 정중히 거절한다고 말해야할듯요..자기 돈도 많은데 왜안만나는지 시비걸듯요..

  • 2. ......
    '23.6.2 11:38 PM (112.166.xxx.103)

    회사사람은 그 남자분 회사사람?
    그 비용은 누가 내는데요?

  • 3. 본인은
    '23.6.2 11:38 PM (220.117.xxx.61)

    본인에게만 돈쓰고
    남의 입에 들어가는거에 인색해서 그래요.
    가까이하지 마세요.

  • 4. 많이는
    '23.6.2 11:40 PM (14.32.xxx.215)

    먹나요??
    저 소식해서 음식 많이 시키는거 너무 싫어해요 ㅠ

  • 5. 내가써야
    '23.6.2 11:40 PM (168.126.xxx.105)

    내돈이라는 말이 있죠
    그렇게 돈돈거리는 남자만나
    속만 썩일텐데요

  • 6. ...
    '23.6.2 11:42 PM (211.215.xxx.112)

    여기에 묻는 거 보니
    저런 행동을 보고도 미련이 있나 보네요.
    태도가 그 사람이고 인격이고 그래요.

  • 7. 데이트에도
    '23.6.2 11:42 PM (123.199.xxx.114)

    쪼잔하고 남이 먹는 음식도 쪼잔하고
    돈많으면 뭐해요 나한테 써야죠.

  • 8. .....
    '23.6.2 11:45 PM (221.157.xxx.127)

    남편후배 딱 그런스탈 남편이 엄청도와준일있는데 말로만고맙다하고 스벅도아닌 2천원짜리커피쿠폰보냄 ㅜ 가난하면 이해나하지 증여받은 자기명의 건물도 있고 부모재력빵빵.
    근데그렇게사니 여자를 못사귐

  • 9. 짜짜로닝
    '23.6.2 11:47 PM (172.226.xxx.46)

    그런 사람 진짜 가까이 두기 싫죠. 돈자랑을 하지나 말든가..
    인격 바닥.

  • 10. 본인은
    '23.6.2 11:48 PM (122.32.xxx.116)

    알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인색한 사람이에요
    부모에게 보고 배운거일텐데
    그냥 접으세요

  • 11. 맞아요
    '23.6.3 3:27 AM (121.166.xxx.251)

    본인한테만 후하고 남한테는 인색한 수전노예요
    거의 집안 가풍이 그럴겁니다

  • 12. ㅇㅇ
    '23.6.3 9:00 AM (106.101.xxx.186)

    제가 만난 40대 남자들 저런분 2명있었거든요
    체할거같더라구요
    돈이야기를
    어찌나 하는지 그냥 내가 돈낼테니 입닥치란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어요

  • 13. 허허
    '23.6.3 10:43 AM (211.234.xxx.69)

    무슨 소개시켜달라던 사람이 저래요? 자신이 저렇게 생각해도 잘보이려고 감추고 포장해야할 판에. 자기는 돈있으니 돈돈거려도 쭈글이가 안된다는 근자감이거나 주위에 자기돈많은거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었거나

  • 14. ㄸㄷ
    '23.6.3 11:22 AM (59.14.xxx.42)

    본인한테만 후하고 남한테는 인색한 수전노 한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215 여의도에 장 볼 수 있는 대형마트 1 마트 20:27:49 201
1736214 내란재판 불출석 尹 …구속적부심 가능성 3 ... 20:26:25 345
1736213 삼성드럼세탁기 블랙캐비어가 신상인가요 .. 20:24:57 51
1736212 미국에 한달정도 있을때 제일 좋은 로밍방법은? 1 ww 20:24:19 90
1736211 미국 트레이더스조 에코백 문의 6 ... 20:21:57 347
1736210 했어요 1 Uuu 20:20:10 202
1736209 저만 안더운가요? 6 여름 20:19:28 474
1736208 [속보] 의대생들 "국회·정부 믿고 전원 학교에 돌아갈.. 3 ㅅㅅ 20:14:32 1,460
1736207 신지 결혼 조언한 변호사 8 dd 20:12:51 1,499
1736206 고시텔 좀 봐 주세요. 4 .. 20:08:54 239
1736205 스피디 반둘리에 다미에? 50대 초 어떨까요 1 ... 20:05:53 151
1736204 토익 950이상 목표에요 1 도전 20:05:27 291
1736203 윤썩열 때문에 빵또와 사먹었어요ㅎㅎ 1 20:05:14 721
1736202 강선우 여가부장관 후보자를 고발한 시민단체 8 20:01:33 769
1736201 강선우 갑질은 여성에 의한 여성 폭력 전형이죠 7 19:58:48 563
1736200 궁상인가요?알뜰인가요;; 17 땅지 19:58:34 1,241
1736199 尹, 구치소 덥고 당뇨로 식사 못해 34 ..... 19:55:01 2,253
1736198 계엄군을 한국은행으로 보낸 2 윤건희 내라.. 19:54:19 604
1736197 차림새 옷공장 19:52:40 206
1736196 눈물 흘리는 민주당 의원들.. 9 o o 19:50:40 1,382
1736195 소리를 들으면 뇌가 흔들리는 증상 4 일산 19:43:23 550
1736194 송도 미국대학은 2 ㅗㄹㄹㄹ 19:40:44 859
1736193 다이애나 왕세자비 8 다이애나 19:39:30 1,215
1736192 윈터는 계속 좋아할생각입니다. 4 여름이 19:38:49 952
1736191 직업의 대물림 13 19:31:12 1,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