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탄' 이라는 말, 지인에게 대놓고 하나요?

성당 조회수 : 3,064
작성일 : 2023-01-20 17:11:48
성당 다니는 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어요. 
'사탄' 이라는 말, 지인에게 대놓고 하나요? 

예를 들면, 며느리, 사위, 제수씨, 올케, 매제, 자녀, 동생 등 가족으로 연결된 사람에게 말이에요. 

저희 부부에게 자꾸, 왜 성당에 안 다니냐, 식사기도나 납골당에서 성가+기도 왜 안하고 멀뚱히 있냐고 하도 나무래서,
"우리는 종교 안 가지겠다, 지금 이대로가 좋다. 일부러 세례도 받으면서 노력해봤지만 도저히 믿음이 안 생기는 걸 어떡하나, 
자녀들에게도 강요하거나 강권하지 않을 생각이다. 성인이 돼서 스스로 선택한다면 그 또한 스스로 알아서 할 일이다." 
이런 얘길 했더니, 

웃으면서 면전에서 대놓고 그러더라고요. "니넨 사탄이다.ㅎ" 

분위기는 농담처럼 넘어갔지만, 
불쾌했던 기분이 계속 남아있네요. 저를 존중하지 않고 한참 아랫사람으로 막 쉽게 대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장난으로 할 수 있는 말인데 제가 오해한 건가요? 
IP : 116.34.xxx.13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거에요
    '23.1.20 5:1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참된 기독교인 아님
    정상 아님
    농담으로는 더더욱 안할 말

  • 2. ker
    '23.1.20 5:13 PM (180.69.xxx.74)

    너나 잘하라고 해주시지

  • 3. ㅁㅇㅁㅁ
    '23.1.20 5:13 PM (125.178.xxx.53) - 삭제된댓글

    ㅂ ㅅ

  • 4. 미친
    '23.1.20 5:16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작자네
    종교 믿으면 어떻게 저리 사람이 또라이가 되나요.
    아무리 친해도 농담이 따로 있지 사람 면전에서 사탄이라니

  • 5. 얼마전에
    '23.1.20 5:16 PM (119.66.xxx.144)

    얼마전에 여기서 우리 배웠잖아요

    "프레젠테이션이라고 하셨어요?" 그거

    "사탄이라고 하셨어요?" 라고 해야져

  • 6. 인간세상은
    '23.1.20 5:18 PM (123.199.xxx.114)

    별거 아닌거 가지고 가스라이팅이
    하기가 참 쉬워요.
    사탄같은 소리 하고 앉아있네
    내가 싫다는데 그냥 폭력이에요.

  • 7. ...
    '23.1.20 5:20 PM (183.109.xxx.93) - 삭제된댓글

    나도 개신교 신자지만... 기독교 신자분들 마음에
    안들면 사탄이라고 하던데요..?..ㅋㅋ

  • 8. 사람이
    '23.1.20 5:21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종교를 가진다고 얼마나 크게 달라질까요?
    오히려 자기 합리하에 능해지는 사람은 많이 봤네요.
    종교가 있다해서 특별히 너그럽거나 다를거란 시각은 완전 착각요.
    이웃 사랑은 개뿔, 본인들 기복이나 안녕 빌고 기도하죠.
    제대로 욕을 해주고 싶었나 보네요.웃으면서....
    너나 잘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 9.
    '23.1.20 5:22 PM (175.223.xxx.23)

    장난인지 아닌지는 그쪽 사정이고 무례한 건 무례한 거죠.
    다만 별 뜻은 없었을테니 깊이 상처받진 마시구요.
    걍 앞으로 같이 놀지 마세요ㅋㅋ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그 정도 공감능력도 없는 인간들이 놀랍게도 너무 많다는 현실... 쉴드치고 싶지 않네요.

  • 10. ..
    '23.1.20 5:24 PM (61.77.xxx.136)

    하여간 신앙인들은 답없음.

  • 11.
    '23.1.20 5:28 PM (112.150.xxx.31)

    성당신자들 전도안하기로 유명한대
    그분은 특이하시네요.
    사탄 이런말 안써요
    진짜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 12. 포비
    '23.1.20 5:31 PM (106.101.xxx.8)

    제가 다 화나네요

  • 13. ..
    '23.1.20 5:33 PM (58.236.xxx.154) - 삭제된댓글

    교회도 다녀보고 성당도 다녀봤는데
    둘 다 골때리는 사람들 있긴 했지만
    성당은 오던지 말던지 관심도 없던데
    그 사람 참 특이하네요.

  • 14. 미쳤네
    '23.1.20 5:34 PM (112.148.xxx.91)

    정말 미쳤네요
    카톨릭 신도중에 저런말 하는분 첨봐요

  • 15. .........
    '23.1.20 5:40 PM (119.193.xxx.158)

    그 지인이 진짜 종교인의 긍정적인 모습으로 주변 사람을 감동시켰다면 주변인들이 성당에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이 들고 그랬을거 같아요.
    그리 가까이 하고 싶지 않은 유형의 사람인거 같은데 자기 눈의 들보나 보라고 해주고 싶네요.

  • 16. ㅠㅠ
    '23.1.20 5:42 PM (211.213.xxx.46)

    카톨릭 신자들 중 저런말 하는분 첨이네요....

  • 17. ㅇㅇㅇ
    '23.1.20 5:53 PM (106.102.xxx.189)

    ㅈㄹ났네요 ㅡㅡ

  • 18. ...
    '23.1.20 5:56 PM (112.161.xxx.234)

    예수님이 들으시면 주둥이를 확 찢어버리셨을 듯.

  • 19. ...
    '23.1.20 6:06 PM (106.102.xxx.21)

    성당신자들 전도안하기로 유명한대
    그분은 특이하시네요.
    사탄 이런말 안써요 2222222

  • 20. ㅇㅇ
    '23.1.20 6:10 PM (125.191.xxx.22)

    사람 나름 이겠지만 천주교신자도 똑같더이다.

  • 21. 울시모가 거기에
    '23.1.20 6:18 PM (223.38.xxx.181)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성당 다니시는데 그런 말 자주 써요. 툭하면 @@이가 사탄이 들었나 보다.
    매주 미사 참여와 십일조 체크하고 기도가 부족하니 뭐니 설교하고 잦은 전화로 징글징글하게 괴롭히고...
    남편도 닮아서 툭하면 사탄이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그냥 연끊고 이혼하자 했더니 그 이후엔 자기도 자기엄마랑 거리두기 하더군요. 뭐건 적당히 해야지...
    우리 시모는 절에 갔어도 저런 성향으로 집요하게 주위사람들 세뇌했을 성격이에요.

  • 22. 성당다니시는분이
    '23.1.20 6:42 PM (223.38.xxx.54) - 삭제된댓글

    왜 그러시는지...
    천주교는 남의 종교 간섭안해요

  • 23. 9949
    '23.1.20 7:16 PM (175.126.xxx.78)

    아후 저 모태신앙인데 그런말 입에 담아본적 없어요 에휴 좀 서로 종교들 존중하고 악담좀 안했으면좋겠어요

  • 24. ㄱㄴ
    '23.1.20 7:59 PM (124.216.xxx.136)

    사람에게 사탄이라는 말은 성경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탄은 타락한 천사를 가르키는 말이죠 뱀또한 사탄의 모습으로 이브를 유혹했고 사람이 사탄으로 나타나는건 개독들의 소설

  • 25. 처음 들어요
    '23.1.20 9:05 PM (222.98.xxx.31)

    천주교에선 상대방에게 안 쓰는 표현입니다.
    더군다나 대놓고 쓰다니요.
    음해하는 말일 수도 있겠네요.

  • 26. //
    '23.1.20 11:00 PM (112.187.xxx.216)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 때 개신교 신자였던 친구들 둘이랑 이야기할 때 그런적 잇어요.

    전도하려고 해서 솔직하게 왜인지 교회 들어 가는 것부터 거부감이 있다고 했을 때 사탄의 영향 운운 했는데 ...

    친한 친구들이고 본인들 종교에 신실해서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했어요.

    친지분은 짓궃게 농으로 말 한 듯 한데 노여움을 푸셔요.

  • 27. 초..
    '23.1.20 11:51 PM (59.14.xxx.42)

    넘 노여워마셔요. 예수님은 베드로 제자에게도 사탄아 물러가라 하셨으니.
    기냥 별 신경도 쓰지마세요. 나만 피곤해지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075 딸이라고 다 공감능력 좋은거 아니에요 ㅇㅇ 16:54:31 25
1761074 동생이 싫은데요 ,,, 16:53:30 58
1761073 오만원과 오천원 추석맞이 16:50:05 118
1761072 시어머니가 제사지내지 말래요 2 제사노노 16:49:46 252
1761071 당근 알까기 16:43:35 69
1761070 균형을 못 잡겠다면서 병원을 안 가시는 부모님 2 ... 16:43:30 170
1761069 족욕장인데 이거 비매너 맞죠? 1 ㅇㅇ 16:39:21 254
1761068 부모님 하와이 여행 몇월이 좋을까요? 3 하와이 16:34:37 199
1761067 사무직은 거의 경력 무관 뽑네요.. 커리어 될지 고민입니다. 3 16:30:05 460
1761066 나쁜 사람은 아닌데 4 ... 16:26:12 398
1761065 문희준 아버지 특이하네요 6 ㅁㅁ 16:24:44 1,282
1761064 시모에게 일일이 일러바치는 남편 12 16:22:44 857
1761063 오늘 방송한 매불쇼 추석특집 방송 1 몰래 16:21:35 676
1761062 자꾸만 뭘 먹이려는 남편. 5 ... 16:21:17 606
1761061 영화 '추적' 무료공개 했어요 3 16:19:20 598
1761060 명절 맞아 떠오르는 기억들 2 아즈나 16:17:01 286
1761059 저의 탓으로 돌리는 남편 화법 7 16:12:48 756
1761058 서울 날씨 어떤가요? 더운 나라에 있어요 7 16:11:20 503
1761057 토란국에 소고기 1 급질 16:10:25 174
1761056 “‘전주 올림픽’ 정치적 동기 있다면 밝혀야” .. 16:09:37 212
1761055 저희 아이때문에 독감 걸린 느낌 들때 뭐라고 말해주는게 좋을까요.. 4 dd 16:09:01 418
1761054 골반 큰 체형은 바지 사기 힘드네요 4 배럴핏 입고.. 16:04:28 395
1761053 대통령실 서면 브리핑 27 .. 16:04:12 1,266
1761052 녹내장 안약을 두고 왔어요. 1 안약 16:02:01 343
1761051 질투심을 잘 감추는 법 6 ㅇㅇ 15:59:48 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