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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인 자식이 크니 드는 걱정

rin 조회수 : 13,090
작성일 : 2023-01-12 02:10:16
어릴 때는 애 하나라 키우기가 수월했는데 이제 다 크고 보니 또 다른 생각이 들어요.
자식이 지금 현재 우리와 떨어져서 살고 있는데 혼자 일만 하면서 타지에 산지 몇 년 됐어요.
돈은 많이 버는 편이라 풍족한데 운동 가는 거 외에 자기 꾸미는 거나
돈드는 취미도 없고 우리가 보기에 좀 건조하게 살아요. 
재택근무일 때도 많아서 더더욱 치장하는 것도 없고 구멍난 캐시미어 셔츠도
그냥 입고도 아무렇지 않아하고 사준대도 관심 없다는 아이를 보면서 
마음이 안 좋고 걱정되지만 이제는 다 커서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그냥 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면
안타깝고 무력감이 심하게 들어요. 
앞으로 우리 부부가 없어지면 저 애는 이 세상에 가까운 가족으로는 아무도 없고 혼자인 셈인데
비혼으로 마음 굳혀서 지금처럼 살다가 좋은 친구 있으면 각자 자기 집, 자기 공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좋은 사이로 그렇게 살겠다는데 그 말을 들으니 그게 얼마나 가능할까 싶고
왜 남들 다 가는 쉬운 길을 가지 저런 생각을 하는지 마음이 아픈 거에요.

좋은 친구 있으면 각자 자기의 집, 자기 공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생의 파트너로 그렇게 살겠다는데 그건 자기 생각이지
서로 생각이 언제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사람들은 결국 모두 어느 시점에 결혼이라는 제도 안으로 들어가는 건데
돈도 있고 능력도 있고 빠질 게 아무 것도 없는 애가 저렇게 밖에 살 생각을 안하니
우리가 어떤 인연을 아이에게 만들어 줄 수도 없고 원하지도 않고 그게 먹힐 아이도 전혀 아닌 걸 아니까
너무 마음이 무거워요.
그런 관계가 가능한 사람을 과연 만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런 부모보다 더한 애정의
관계라고 해도 어느 순간에는 사람이 변하기 때문에 결혼이라는 구속을 서로가 하고 제도 속에서 
보호도 받는 건데 그게 아니라 저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어쩌면 우리가 없어지고 나서도
여전히 그런 사람을 못 만날 수도 아니면 상대의 변심에 이별을 겪어야 하기도 하는데
저는 인간의 몸을 갖고 살면서 제일 힘든 것 중에 하나가 몸 아픈 거, 돈 없는 거랑 누군가와 이별하는 거였거든요. 
그런게 싫어서 다들 결혼도 하고 이별하지 않기 위해 종신으로 계약도 맺는데
아이가 추구하는 사람은 그런게 아니니 안타깝고
모난 성격은 아니라서 친구는 있지만 이 세상에 부모 밖에 아무도 없는 채로 우리가 없어지면
이 세상에 혼자 있을 아이 생각을 하니 왜 예전에 내집 남의 집 할 거 없이 부모님들이 그렇게
자식들 결혼시킬려고 애를 쓰셨는지 이제야 알 것도 같아요. 
제 세대 때는 부모의 말은 그저 들어야 하는 큰 무게가 있었다면 지금은 그렇지도 않으니 그저
속만 태울 뿐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네요.



IP : 1.232.xxx.29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살인데요
    '23.1.12 2:11 AM (70.106.xxx.218)

    저러다 자기짝 만나면 가요. .

  • 2. 나이가 문제가
    '23.1.12 2:12 AM (1.232.xxx.29)

    아니라
    생각이 확고해요.

  • 3. 부모가
    '23.1.12 2:26 AM (14.138.xxx.241)

    해줄 수 있는 거 없더라구요 본인이 알아서 하는 거...
    생각이 안 바뀌면 할 수 없죠

  • 4.
    '23.1.12 2:31 AM (117.111.xxx.138) - 삭제된댓글

    결혼이 종신계약이라뇨
    요즘 셋중하나는 이혼인데요
    옛날엔 님말대로 부모말에 세뇌당해서 결혼했다면
    이젠 결혼이혼출산 다 나한테 맞는걸로 선택이에요
    님은 님아들이 결혼해도 이혼할까봐 걱정하겠네요;;

  • 5. 애초에 사람이
    '23.1.12 2:37 AM (211.208.xxx.8)

    다릅니다. 님은 이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에요.

    님처럼 그렇게 감정적으로 구구절절한 사람이 있고

    내 몸 아프면 돈 있어야 병원가는 거지,

    사랑하는 가족에게 믿고 간병을 맡길 수 있다?

    가족이 더 원수인 경우와 가족을 만들기 위해 희생하는 것,

    그리고 그렇게 가족을 만들고 싶을만한 대상의 사람이 없는 거죠.

    몸 아픈 거야 어차피 세상 그 누구도 안 아프고 안 늙을 수 없고

    그게 누가 옆에 있다고 안 아프고 안 늙고 안 죽을 수 없는 거잖아요.

    사람 똑같지 않아요. 같은 걸 겪어도 님처럼 힘들지 않고

    인생이 원래 그런 거지, 당연하게 잘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기만 한 건 없잖아요. 지금 그 삶을 선택한 거예요.

    지금 젊고 잘 나가서, 쟤가 앞으로 늙고 아프면 어떨지 몰라서가 아닌

    아닌데 억지로 할 수가 없는 겁니다. 걱정 마세요, 아주 잘 살 테니까.

  • 6. . .
    '23.1.12 2:55 AM (61.4.xxx.26)

    본인들 건강이나 챙기세요
    아직 일어나지 않은일을 가지고 걱정이시네
    살다가 인연 만나면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는데요 뭘

  • 7. 타인
    '23.1.12 3:05 AM (108.172.xxx.149)

    제가 자식을 키우며 뼈저리게 느끼는건
    완벽한 타인이라는 거에요
    좋은 거 아무리 주고 싶어도
    그 아이가 싫으면 그렇게 사는거죠

    운좋게 부모가 주는대로 쏙쏙 받고
    부모거 원하는 삶대로 잘 사는거는
    또 다른 복일테고…

  • 8. 미래는
    '23.1.12 3:07 AM (130.208.xxx.75)

    요즘 젊은세대 중 원글님 자식처럼 생각하는 애들 꽤 많아요. 너무 걱정 마세요. 외롭지 않을 거예요.

    결혼하고 가족 이뤄야 한다는 건 이미 지나간 세대 이야기예요. 기성세대는 미래를 몰라요. 모르는 걸 미리 걱정하려 하지 마시고 조언해주려고도 하지 마세요. 자녀 세대는 자기들이 사는 방식이 또 있어요.

    지금 2030은 일단 외동자식 아닌 사람이 소수일텐데요. 게다기 결혼한 사람도 곧 소수가 될 겁니다. 이건 한국이 생활동반자법이나 미혼 출산을 허용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이기도 하죠. 아무튼 결혼 안한 외동은 현 젊은 세대에서 소수가 아니니 너무 걱정마세요.

    부모 세대는 건강하게 맘 편하게 살면서 무엇보다 자식 걱정안하고 믿어주는 게 자식 인생 도와주는 거예요.

  • 9.
    '23.1.12 3:12 AM (125.244.xxx.5)

    성인인데 존중해줍시다
    아들이 각각 혼자 살라고 부모 이혼하라고 안하잖아요

  • 10. 저도
    '23.1.12 3:14 AM (99.228.xxx.15)

    외동엄마인데 요즘 애들은 저희랑 달라요. 형제있다고 달라질것도 없구요. 결혼하면 걱정없을거같나요 사네안사네 안싸우면 다행이고 자식 안낳으면 또 안낳는다 걱정 낳으면 어찌키우나 걱정. 걱정많은 성격은 어떻게든 걱정거릴 만들어서 하더군요. 본인 앞가림잘하고 사는것만 해도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 11. 돈 능력도
    '23.1.12 3:37 AM (125.134.xxx.134) - 삭제된댓글

    부족한데 결혼해 살면서 돈달라 육아랑 살림 좀 봐달라. 사니 못사니 싸워도 미칩니다.
    요즘 세상에 건강하고 의존성없이 자기밥벌이 잘하는것만 해도 어디인가요
    그리고 사람일은 아무도 몰라요
    지금 자발적 비혼이라고 평생 그렇게 산다는 법은 없어요. 매력있는 사람이라면 이성들이 들쑤시고꼬리치고 가만히 안두거든요. 속단은 이르지요
    디카프리오 엄마도 내아들 언제 장가가냐며 기자들한테 한탄을 한다더니
    디카프리오가 장가안가는 이유 다 알지 않나요

    나혼자산다 메인엠씨도 어머니가 아가씨들 프로필 엄청 받고 있다고 인터넷에서 본적있어요
    아들 최애 프로그램 장가가면 쫒겨나는거 아실텐데 ㅎㅎ. 그 사람도 외아들이죠
    부모마음은 다 그렇죠.

  • 12. 자기앞가림도
    '23.1.12 3:44 AM (125.134.xxx.134)

    못하면서 식구들 만들어 돈달라 살림 육아 도와달라 며느리랑 허구헌날 싸움질 하는것보다 나아요
    그리고 사람일 아무도 몰라요
    매력있는 총각이라면 꼬리치는 아가씨들 많어요
    인연이라면 생각은 바뀔수도 있죠.
    요즘 세상에 자기앞가림 잘해 건강해 부모의지 안해 그것만 해도 효자.

    디카프리오 어머니도 아들 장가안간다고 기자들한테 신세한탄을 한다고 하니
    레오가 왜 장가를 안가는지 다 알지 않나요 ㅎㅎ
    미국부모도 그런데 이해는 합니다요.

  • 13. 저도
    '23.1.12 3:45 AM (74.75.xxx.126)

    외동인데 비슷한 걱정이 커요. 아이가 안생겨서 오래 난임치료하다 간신히 얻은 아이인데 낳고 나서 보니 세상이라는 바다에 아이 하나 톡 떨어뜨려놓고 떠나게 생겼네요. 나이 많은 우리부부 추한꼴 안 보이고 곱게 가는게 그나마 도와주는 거겠다 싶어요. 남겨진 아이는 얼마나 외로울까요. 제 아이는 사람을 아주 좋아해요. 전 가기 전에 무슨 일이 있어도 짝 지워주고 가려고요. 같이 잘 살든 못 살든 지지고 볶든 엄마말 잘 듣는 아이니까 제가 밀어 붙이면 말 들을것 같아요. 손주까지 보길 바라는 건 너무 큰 욕심이겠죠. 어쩌다 제가 이런 욕심을 부리는 할머니 마인드가 되었네요. 그래도 아이가 외롭지 않았으면 그게 제일 큰 소망이에요

  • 14. 부모맘
    '23.1.12 3:58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자식이 20대나 30대,40대까지는 쏠로라도 괜찮을 것 같아묘.
    그런데 50,60 지나서 70,80에도 독거한다 생각하면 많이 안스럽죠.

  • 15. 부모맘
    '23.1.12 4:00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자식이 20대나 30대,40대까지는 쏠로라도 괜찮을 것 같아묘.
    그런데 50,60 지나서 70,80에도 독거한다 생각하면 많이 안쓰럽죠.

  • 16. 부모맘
    '23.1.12 4:02 AM (124.56.xxx.134)

    자식이 20대나 30대,40대까지는 쏠로라도 괜찮아요.
    그런데 50,60 지나서 70,80에도 독거한다 생각하면 많이 안쓰럽죠.

  • 17. ...
    '23.1.12 4:13 AM (110.9.xxx.132)

    요즘엔 다 외동이라 그다지 외롭지 않을 것 같은데...음..모르겠네요

  • 18. ..
    '23.1.12 4:18 AM (58.226.xxx.35)

    이 세상에 부모 밖에 아무도 없는 채로 우리가 없어지면
    이 세상에 혼자 있을 아이 생각을 하니 왜 예전에 내집 남의 집 할 거 없이 부모님들이 그렇게
    자식들 결혼시킬려고 애를 쓰셨는지 이제야 알 것도 같아요. 22222

  • 19. ..
    '23.1.12 4:59 AM (221.139.xxx.178)

    솔직히 비혼,미혼 장려하는 이 같잖은 tv 프로그램들 다 방송 못하게 해야해요.
    돈처발라 편하게 사니 나혼자 산다지.. 돈 없어 봐요.
    슈퍼맨 어쩌구 그 프로그램도 없애야한다 보고요.

    그렇다고 고전적인 가치관만 가져가자는게 아니에요.
    세상사 명과암이 있듯 나혼자 살아도 함께하는 삶이 더 풍요롭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까.
    선택은 당신의 자유다 이정도 시각만 유지해도 폐지하자는 말 안할텐데
    무슨.. 비혼하면 나라구한 전사라도 되는지 원.

  • 20. 가정꾸려도
    '23.1.12 5:25 AM (70.106.xxx.218)

    평생 한사람하고 해로하는 일이 앞으론 드물거에요
    수명도 생활도 달라졌어요
    앞으로 연애도 할거고 다 하겠죠
    결혼한다고 안외로운것도 아니고
    오히려 이상한 인간만나 고생하기도 하는데 그것보단 혼자가 낫습니다

  • 21. 이해
    '23.1.12 6:46 AM (175.113.xxx.252)

    참 그렇더라고요
    젊은시절 삼사십대까진 그럭저럭 사는데 괜찮아요
    근데 인생 후반기가 쓸쓸해요
    친구들도 나이드니 다 자기 아들손주들한테로 돌아가더라고요

  • 22. ...
    '23.1.12 7:19 AM (1.228.xxx.67)

    우리애도 비혼이라 노후에 친구들하고 산다했는데
    요즘 남친생기더니 그 남친이 간간이 결혼후의 둘만의
    꿈들을 얘기한다면서 그게 싫지 않아해요
    좋은 사람이 생기면 생각이 또 달라지는거겠죠

  • 23. 그치요
    '23.1.12 7:29 AM (1.241.xxx.216)

    요즘 비혼도 많고 딩크족도 많고
    형제 있어도 해외로 나가 사는 사람들도 많고
    외동 많아요
    저희 큰 애 때도 외동 꽤 있었는데 3살 차이 둘째 친구들은 더 많고요 그 둘째가 고딩이니 요즘은 젊은 부부들 아이 하나만 키우는 집 태반이더라고요
    모르긴 몰라도 그런 사람들끼리 더 끈끈한 관계로 서로 챙기면서 살게 되지 않을까요?
    우리도 친척이야 명절 행사때나 보지만 가까운 이웃사촌은 자주 보고 살잖아요
    넘 걱정 마세요 다 사람 살게 되어 있어요
    부모가 생을 다 할 때까지 그저 사랑 많이 주고 부담가지않게 노부부가 알아서 잘 살고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 24. ....
    '23.1.12 7:31 AM (118.235.xxx.121)

    외동이 부모의 숙명이죠.
    이런 걱정하는게.
    저희는 일찍부터 너 혼자 두고 가는건
    눈이 안감길것 같으니 결혼하라고 했어요.
    다행히 애도 어릴때부터 꿈이 엄마되는거라고 했고요.
    저희애는 외로움 많이 타니 그런거지만
    님 아이는 당차고 독립적이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 25. .....
    '23.1.12 7:51 AM (180.71.xxx.78)

    부모님은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객관적으로는 잘 키우셨네요
    직장좋고 겉모습에 치중하지않고 자신감있고
    어느부분이 문제일지 모르겠어요
    지금 느끼는 여러가지 두려움은 자녀의 마음이 아니라
    엄마의 두려움일뿐이에요.
    어머니 본인 내실을 키우시고

    아들은 겉모습이든 속모습이든 건강한모습으로 보입니다.

  • 26. 그런데
    '23.1.12 8:27 AM (211.248.xxx.147)

    형제자매 있다고 해도 각자 결혼하면 남인데...외동이 뭐가 다를까요?

  • 27.
    '23.1.12 8:34 A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

    형제 자매 많은집인데 각자살기 바쁘고 외동이랑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4형제인데 부모님 장례식할때빼고는 서로 돕는다 이런일이 없었네요
    외동은 차별과 형제자매가 주는 상처에서 자유로울수 있어 독립적으로 씩씩 하게 살수있는 경우도 많으니 넘 걱정마세요

  • 28. 요즘
    '23.1.12 8:39 AM (211.206.xxx.180)

    애들 사고방식엔 결혼이 모험이지 남들 가는 쉬운 길이 아닙니다.

  • 29. ...
    '23.1.12 9:15 AM (124.146.xxx.114) - 삭제된댓글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생각이 확고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글쎄 나이가 몇인데요??
    나이가 왜 안 중요해요? 중요하죠.

  • 30. ..
    '23.1.12 9:22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외동 이라 외로울거 같다고 걱정
    형제 있으면 재산싸움에 서로 경쟁자 관계로 갈수 있고
    이건 모두 안좋은 경우를 말하는거지만
    인생이 다~좋을수만 없고
    차라리 걱정할 시간에
    딸을 직업적 능력을 키우게 하고 유산을 많이 줄 생각을 하는게
    나중에 자식한테나 부모한테나 좋을거 같네요

  • 31. ..
    '23.1.12 9:32 AM (211.215.xxx.175)

    형제자매 있어도 똑같아요.
    40중반에 보니
    오빠는 미국살아 몇년 지나도 연락한통 없고
    동생은 사고를 하도 쳐서 연락올까봐 무섭고
    외동처럼 살아요.
    외동이라 외로울거 없어요.
    오빠 동생한테 끼여서 부모사랑 덜받은게
    더 서러웠어요

  • 32. ,,
    '23.1.12 9:41 AM (58.231.xxx.12)

    결혼한다고 걱정 없어지나요?
    완벽한 가정이 얼마나 될까요?
    자식이 몇살인진 몰라도 본인생각을 지지해주세요..
    자식에게도 다 생각이 있으니깐 대화를 많이 하세요
    그러다가 또 갈수도 있어요

  • 33.
    '23.1.12 9:44 AM (223.38.xxx.177)

    외동이 엄마면 생각하게 되는 얘기네요...
    근데 형제 있어도 남보다 나을 거 없는
    사이도 있다고 해요

  • 34. 자신의
    '23.1.12 9:56 AM (116.41.xxx.141)

    스타일 인간관 세계관 이런 거 확고한거같은데
    애고 어쩌겠나요 독립적일때 더 만족한 스타일이면
    저리 죽 견지하고살다 언제또 헤가닥 외로움에 반려인만날거에요
    인생기니까 기다려주세용 ~~~

  • 35. ....
    '23.1.12 10:17 AM (223.62.xxx.246)

    그 정도면 독립적으로 잘 키우신 거에요 결혼이 다는 아니에요

  • 36. 비혼을
    '23.1.12 10:25 AM (117.111.xxx.252) - 삭제된댓글

    장려하는 프로그램?
    그런게 어떤 프로그램이져?

  • 37. ㅡㅡㅡ
    '23.1.12 10:49 AM (58.148.xxx.3)

    결혼이 필수였던 4,50대도 1/3이 독거인게 현실.

  • 38. 기쁨맘
    '23.1.12 11:24 AM (45.64.xxx.238)

    사서 걱정이시네요. 좋은 사람 만나면 말려도 같이 살거예요. 아드님 현명하시구만요.

  • 39.
    '23.1.12 11:40 AM (61.255.xxx.96) - 삭제된댓글

    어차피 자식의 노후까지는 부모인 내가 책임 질 수 없잖아요? 먼저 죽으니까요
    이렇게 생각하다보니 현재 자식에 대한 강박적? 걱정이 좀 줄어들도라고요

  • 40. 요즘 세상에
    '23.1.12 12:35 PM (125.131.xxx.232)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면
    혼자사는 게 편하지 결혼하는 게 결코 쉬운길 아니에요.

    외로움을 많이 타거나 자식을 간절히 원하거나 하는 거 아니면요.

    아드님은 현재 행복한 거 같고
    집안에 특별한 우환도 없는 것 같은데 왜 걱정하시는지…

    저도 대학생 외동아들 키우지만
    아이가 연애 결혼 안 하고 살아도 이해할 것 같아요.
    자기일 자기 취미 있고 본인이 건강하고 행복하다면요.

    저는 결혼해서 낳은 제 아이 너무 사랑하고
    자식 키울때 의논상대 있고 자녀에게 가정이란 울타리안에서 자라게 한 것 외에는 결혼이 잘 한 건지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 41.
    '23.1.12 7:11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꼭 결혼을 원해서라기 보다 주위에 좋은 이성들 (친구나 인맥으로라도) 좀 만나보라고 이 소개 좀 시켜주세요
    원글님 부부 지인 인맥중에 인성이나 배경이 비슷한 부류 자식들말입니다. 동향을 듣게 되면 비슷한 업계일수도 있고 이리 저리 해외출장 유학등 비슷한 동네에서 이루어지면 만남 주선하거든요.. 서로 필요한 물건 전해줄수도 있고 뭘 물어보거나 분야 멘토로서 서로 도움을 얻거난 핑계삼아서요. 남자든 여자든 외동들 서로 살아가는데 부모가 인맥 만들어 매칭해주면 애들도 싫은듯 따라하다 즤들이 판단하게 두면 되죠. 그러다 지인 자식의 친구의 친구들 알게되거나.. 사람일 어찌 될지 모르니 아이들끼리 인맥 맺게해서 꼭 결혼이 아니더래도 서로 의지하며 살수 있게 부모도 적극적으로 알아봐주시는거는 어떨까요.

  • 42.
    '23.1.12 7:16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꼭 결혼을 원해서라기 보다 주위에 좋은 이성들 (친구나 인맥으로라도) 좀 만나보라고 소개 좀 시켜주세요
    원글님 부부 인맥중 인성이나 배경이 비슷한 부류 자식들 말입니다. 비슷한 업계일수도 있고 이리 저리 해외출장 유학등 비슷한 동네에서 이루어지면 만남 주선하거든요.. 서로 필요한 물건 건너줄수도 있고 뭘 물어보거나 분야 멘토로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핑계삼아서요.

    남자든 여자든 외동들 서로 살아가는데 부모 인맥으로 애들도 매칭해주면 애들이 싫어하지만 않으면 만남 가지면서 지들 스스로 판단하는게 생기겠죠. 일단 또래 사람을 많이 만나보는게 필요한것 같아요 그 나이대는

  • 43. ...
    '23.1.12 11:50 PM (124.53.xxx.243)

    결혼 했다고 끝은 아니죠
    무심한 배우자들 얼마나 많은데...

  • 44. 저도
    '23.1.13 12:06 AM (125.178.xxx.170)

    20대 외동딸 키우는데 결혼 안한다
    확고하더군요.

    그러나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죠.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 45. zzz
    '23.1.13 12:17 AM (119.70.xxx.175) - 삭제된댓글

    결혼시키면 뭐라 다를까들 하시는데
    두 아이 모두 결혼시키고 나니 아주 홀가분합니다.
    지들이 연애해서 결혼한 것이지만 걍 부모도리 다 한 거 같아서요..^^;;
    뭐 앞으로 살아가는 것은 그네들의 몫..알아서 하겠죠

  • 46. zzz
    '23.1.13 12:17 AM (119.70.xxx.175)

    결혼시키면 뭐가 다를까들 하시는데
    두 아이 모두 결혼시키고 나니 아주 홀가분합니다.
    지들이 연애해서 결혼한 것이지만 걍 부모도리 다 한 거 같아서요..^^;;
    뭐 앞으로 살아가는 것은 그네들의 몫..알아서 하겠죠

  • 47. ..
    '23.1.13 12:30 AM (123.213.xxx.157)

    결혼한다고 백년해로하는 세상이 아니죠.
    주위에 이혼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자기능력있고 똘똘한거같은데 사서걱정하지 마세요.

  • 48. 나루
    '23.1.13 12:43 AM (182.228.xxx.101)

    저도 외동아들이라ᆢ고민이 와닿아요

  • 49. ㅇㅇ
    '23.1.13 12:49 AM (175.207.xxx.116)

    애들 사고방식엔 결혼이 모험이지 남들 가는 쉬운 길이 아닙니다...2222

  • 50. ....
    '23.1.13 1:34 AM (117.111.xxx.96) - 삭제된댓글

    결혼이 남글 가는 쉬운 길이라는데 어처구니가 없네요

  • 51. ...........
    '23.3.28 11:29 AM (119.69.xxx.70)

    외동 독신 결혼 소수의 문제가 아닌 삶의 형태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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