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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에 불쌍한 아이가 있어요

.. 조회수 : 6,529
작성일 : 2022-09-22 14:25:20
엄마가 애둘 낳고 아이는 놔두고
친구 남편이랑 바람나서 도망.
남겨진 아빠 엄마 어쩌다가 같이 사는데


애가 넷이라서 감당안되 엄마쪽 돌 아기
하나는 위탁보내고
애를 셋을 키우는데.
돌아이가 아침 7시에와서 저녁 9시에가여


막내가 돌인데 6개월처럼 보이고
새엄마가 애이유식 여벌옷 목스카프
외투도 없이 보내고


이유식을 안보내 국에 밥말아 먹이는데
한톨도 안흘리는애 첨봐여

같은개월수 다른아이는 아보카도에
수제 유기농 유리병에 든 이유식 사오는데
보통은 숟가락 잡으려하고
삼분에 이는 흘리거나 밷거든요


애가 혼자 우유먹고 토닥토닥안해도 스스로 자고 자다 일나면 방긋웃고 울지도 않고
제가 잘있었어 나이제 왔어
그러면 옹알이로 응응 이러고 애가 넘순해요. 전부다 집에 데려다가 키우고 싶다고


보통은선생님 화장실만 가면 애가 경기수준울고 어떤애는 돌인데 엄마는 잘노는줄알도
3개월째 울고 친구만 안아줘고 우는 애도 있는데


암튼 새엄마랑사는 돌애기가 넘 짠해요
젖병도 안씻어보내고 원에서 선물해준 내복 어제 입던거 또 입고 오고. 옷이 여름옷 3벌 내복 한벌이 다라고. 큰애는 둘째는 5세 4세

원에서 옷얻어다가 박스째로 3박스 보내줬거든요 양말하나 살돈이 없을꺼 같진 않는데
애한테 기본적 양육에 돈을 안쓸까요




IP : 119.201.xxx.6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9.22 2:27 PM (211.252.xxx.187)

    아이고 ㅠㅠㅠ 애기가 넘 짠하네요
    어린이집 선생님이신가봐요
    선생님같은 분 덕에 그 아기는 오늘도 한나절 평안하게 보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ㅠ

  • 2.
    '22.9.22 2:28 PM (220.94.xxx.134)

    앵? 친구남편과 바람나서 남편은 친구와이프랑 산다고요? 엄마가 우울증 아닐까요 누굴 돌보 정신상태가 아닌가? 아기가 가엾네요

  • 3. ....
    '22.9.22 2:29 PM (112.220.xxx.98)

    엄마가 애둘 낳고 아이는 놔두고
    친구 남편이랑 바람나서 도망.
    남겨진 아빠 엄마 어쩌다가 같이 사는데

    여기서 더이상 글 진도가 안나감 ;;;

  • 4. 근데
    '22.9.22 2:30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그 내막을 원에서는 어찌 아나요

  • 5.
    '22.9.22 2:35 PM (211.36.xxx.251) - 삭제된댓글

    신고해 주세요. 아이들 학대뿐만 아니라 방임도 신고의무 있어요 특히 교육기관은 더더욱요. 장애 있는 어린아이 방치해 사망시켜 놓고 남친과 여행 다니다 구속된 여자. 그 집 주인도 같이 고발당했어요.

  • 6. ㅇㅇ
    '22.9.22 2:40 PM (175.211.xxx.182)

    너무 짠하네요ㅡㅡ

    책임못질 것들은 애를 낳지 말아야지
    화나네요

  • 7. ?????????
    '22.9.22 2:41 PM (211.36.xxx.20) - 삭제된댓글

    상간남의 부인
    상간녀의 남편

    이렇게 산다고요?

  • 8. ..
    '22.9.22 2:46 PM (119.201.xxx.65)

    상간남의 부인
    상간녀의 남편

    이렇게 산다고요?
    ㅡㅡㅡ
    네 맞아요.
    입소상담할때 들으니 알죠.
    이불보내세요. 여벌옷 보내주세요
    안보내니 옷을 몇벌있는지 알죠
    옷살형편이 아니라는데 어쩌겠어요

  • 9. 지적장애
    '22.9.22 3:00 PM (223.62.xxx.174)

    직업이요?사회복지과에 ...

  • 10. 너무 가슴아파요
    '22.9.22 3:10 PM (221.151.xxx.35)

    아이 키우는 엄마로써 너무 가슴 아프네요

    어찌 그리 이쁜 아이를 방치한대요

    안쓰럽네요 아기..

    그래도 선생님께서 이렇게 마음 써주시고 너무감사하네요

    아기꼭 잘 돌봐주시고 혹시라도 학대 정황있으면 신고해주세요ㅠㅠㅠㅠ

  • 11. ..
    '22.9.22 3:13 PM (119.201.xxx.65)

    여기는 지역마다 하나둘 있는
    시간연장원이라 하원이 10년전에도
    저녁9시까지에요 요즘 어린이집도 다7시반까지 해요. 그나마 주말에도 그리봐줬는데 작년부터는 주말안하구요. 딸아인데 머리는 대머리고 걷지도 못하고 체구가 작아 이빨은 났으나 5개월 6개월 아기처럼 보여요 살쪄서 얼굴이 포동해졌어요 저는 4시퇴근이라서 길게는 원에 안있어요

  • 12. ...
    '22.9.22 3:14 PM (203.244.xxx.25)

    헐... 남은 엄마 아빠가 정말 그런거였어요?
    무슨 영화도 아니고..

  • 13.
    '22.9.22 3:17 PM (59.23.xxx.71)

    너무 충격받아서 반쯤 실성한거아닐까요
    오은영샘이 좀 봐줌좋겠어요
    아니 잠시만 제 이해력이 바보인가요
    혹시 설마
    남편뺏아간년의 뻐꾸기새끼 아기를
    키워야하는건가요
    그냥 입양보내는게 나을지도요
    남자분도 실성상태긴하지만
    이를어쩐대요

  • 14.
    '22.9.22 3:20 PM (59.23.xxx.71)

    전 진짜 죽어도 그런년애기는 못키울것같아요
    남자도 그년생각이나서 같이살진못하겠지만
    이것들을 잡아족칠까 어쩔까
    피해자들끼리 깨진쪽박대책회의하다가 정든건지
    참 기구하네요

  • 15.
    '22.9.22 3:27 PM (175.116.xxx.245) - 삭제된댓글

    얼마나 좋으면 친구 남편과 눈이 맞아
    새끼들 버리고 갔을까요
    천벌을 받을 환장의 커플이네요
    남은 사람들의 행보도 이해불가 아이들만
    불쌍해요

  • 16.
    '22.9.22 3:34 PM (59.23.xxx.71)

    솔직히 애들도 별로 안불쌍해요 저는
    그냥 지애미가 바람나서 버리고간 애는
    사회가 최소의 복지와 아량으로 키우는수밖에요
    싫으면 바람나지말고 책임져야지
    어딜 버리고 내빼는건지
    그엄마가전더안됐어요
    학대안하는게 보살이네요

  • 17. 에효
    '22.9.22 3:57 PM (218.147.xxx.180)

    이름써져있어서 버리지도 못하고 갖고있던 낮잠담요라도 보내주고 싶어요 ㅠㅠ 어떡하나요 애기가 딱해서 ;;

    엄마가 동네아줌마 남편이랑 바람난건가요? 금방 집을 합친거보면 지역이 같은가본데 ~~
    돌연령 아기는 둘인데 아예 바람나서 나간 여자쪽 애기는 다른데 보내고 지금 불쌍하다는 돌 아기는 남편이 바람난 여자네 애인데 자기애도 그렇게 안챙긴단거조ㅡ?

    글은 엄청 헷갈리게 쓰셨다는 ;;
    요즘같은때 어디간지 모르나요 어떻게 바람이나면 났지
    둘다 애들은 버리고 가는지

  • 18. ..
    '22.9.22 3:59 P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자식을 낳아서 키우고 보니 사는게 점점 두려워요...

    애기들... 교복입은 학생들.......군복입은 군인들... 대학생들... 까지는

    다치지말고 아프지말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내아이가 아니여도. 내가 모르는 아이들이여도.. 사고소식 들리면 너무너무 마음아파요

  • 19. ....
    '22.9.22 4:19 PM (112.145.xxx.70)

    남은 엄마아빠가 같이 산다니.. 헐 입니다~~~~~

    아주 신박한 경우네요............

    그 불륜으로 나간 연 놈 들은 애 다 버리고

    지들끼리 잘 살라나.....

  • 20.
    '22.9.22 4:31 PM (58.140.xxx.129)

    도울수있는 방법 없을까요?
    65세 할미입니다

  • 21. 그러게요
    '22.9.22 4:57 PM (106.101.xxx.6) - 삭제된댓글

    돕고싶네요
    그 새엄마란 분도 제정신이기 힘들겠어요
    전 둘째 5세인데 정상가정에서도 지난5년 출산육아 우울증으로 눈물로 버텼는데
    상간녀의 아이 아닌가요?ㅠ

    아기도 너무 안되었어요
    너무 큰 피해를 입혔네요

  • 22. 오은영
    '22.9.22 5:16 PM (74.62.xxx.66)

    여기서 갑자기 오은영 선생님 이야기 나오는것
    이상하네요.
    맨날 티비만 보시면서 티비에 나오는 사람을 신격화하는것 같아요^^

  • 23. 에고
    '22.9.22 5:26 PM (124.49.xxx.217)

    애가 아나 보네요
    그래야 살아남는다는 걸...
    애들 본능적으로 다 알아요
    너무 안쓰럽네요

  • 24. ㅇㅇ
    '22.9.22 5:48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바람난 사람도 못됐는데
    남은 사람같이 사는것도 놀랍네요

  • 25. ..
    '22.9.22 6:07 PM (106.101.xxx.216)

    그런 짠한 사연이 한둘이 아니라

    아침에 등원차 하다가 아빠가 백팩매고 대학생인줄 알았다고
    잘생겨서 놀랬다던데 그런남편두고 바람피는 사람 심리가 궁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오늘은 몇달만에 등원이후 최초 첨으로 시판이유식 보냈어요
    무료나눔이 없어 원장님이 당근에서 우주복 돈주고 사러가셨어요.


    원다니던 자폐 남자 아이가 있는데 의사소통안되고 기저귀하고 엄마는 돈벌러 가다가 보이스피싱회사에 취직해서 명의빌려줬다 사기당하고 보이스피싱 중범죄니 감옥가고.

    교회랑 원장님 탄원서 써주고 면회가고 엄마는 이혼 당하고
    근데 감옥나와서 같이 사는데 명의가 폰도 남편 시어머니 합가하다가

    애가 또래보다 키도 크고 엄마한테만 애가 땡깡 부리고 힘드니 1년살다 엄마 도망하고. 할머니 애혼자보다 허리다쳐 쓰러지고
    맡길때가 없어 원장님이 초1인데도 아버지 바쁠때 공짜로 봐줘요... 근데 애가 착하고 이제 말을 한다고. 전 예전에 3년전에 마지막으로 봤는데 말하는걸 못봐서 궁금하긴해요

    아이 둘있고 남편이 생활비 적게줘서 가출해서 친구집 살다 친구남편이랑 눈맞아
    가정버리고 아들하나 낳고 사는집도 있어요. 그 남편 잃은 친구 방송에도 사연나왔다고

    전남편은 이혼 안해줘서 못하고 있고. 아이둘은 엄마가 일하느라 집에 못오는줄 알지 엄마가 불륜으로 동생 낳은줄 꿈에도 몰라요. 아빠가 애키우고 남매인데 반장하고 공부는 잘한다고


    바람나서 낳은 애는 여기원 출신인데 얼굴도 잘생이고 사지멀쩡한데
    부모가 신경안써 초4인데 코로나로 학교 2년못가고 한글못떼 사연이 불쌍해서 교회에서 돈 지원해줘서 저녁마다 학원 선생님 오시고 한글배우러와요 . 무슨 엄마 치장하고 옷사는데는 돈쓰면서 애 교육에 돈10원도 안쓰는지.

    아빠가도 버스기사하다 사고로 해고되서 취직한 회사가 급여도 작고 맨날 부부싸움 하는거 같고 원장님에 10년째 남편욕 자기하소연. 집근처 학원을 개인적으로 가지 차끌고 오는 기름값이 더들텐데.

    그엄마도 살아온 사연들으니
    외삼촌이 셋 의사. 둘은 내과의사 하나는 한의사 병원 자기병원하고 있고
    딸둘은 맏딸 중간에 낀딸은 공부를 안시켜 고졸이고. 자기엄마가 맏인데 향해사랑 결혼해서 아들하나 쌍둥이 딸을 낳고 살았는데 그엄마 친언니가 소아마비라서 어릴때 할머니집 전전하며 살았다고 아빠는 맨날 술마시고 가정폭력에. 그러다 20대초에 가출해서 채팅으로 만난 남자랑 살다 혼전임신으로 결혼한거고. 그지금은 친자식 둘이 한시간 거리 버스타고 엄마가 그리워 외할머니집 전전 하며 살고있고.
    그엄마 이모는 이혼하고 초6때인가 친딸을 아빠 있는 미국으로 보냈는데
    딸은 연락 2년되다 20년넘게 연락두절이고 이모는 재혼해서 남의자식 키우며 살고있고.

    미혼모 아이도 있고 엄마가 암에 걸렸고
    항암치료하느라 2주 공짜로 먹고자고 원장님집에서 봐주고
    초1인데도 한글못떼 저녁에 원에 와서 한글배워요. 교회에서 지원주고 학원하시는 선생님 오셔서 한글 가르쳐주고.저녁먹고 9시에가요

    엄마가 딸하나 데리고 재혼가정도 있고
    큰딸은 기숙사 보내고 그래서 연년생낳아 애둘이 2개월때 부터 왔는데 애들은 똑똑하고 그애들이 토욜도오고 평일도 저녁9시에갔거든요. 이제 초등가서 안오는데 애들은 연예인 윤아급 진짜 이뻐요 . 아빠가 2번이나 자영업하다 망해서 엄마가 이혼소송해서 이혼하고. 아빠가 딸보러 몰래 원에 과자사들고 자주 왔었는데 돈만아님 가정해체가 아니데 짠해요.

    젊은애들 20초에 사고쳐서 결혼하고 합가로 살다가 젊은 엄마가 도망가고 이혼. 근데 시아버지가 재혼해서 베트남며느리가 친아들보다 나이어리고 베트남 며느라가 손녀다 키우고 아들보다 손녀를 더잘돌보고. 손녀데리고 베트남 두달놀러도 가기도했고. 그러다 어떻게 아들보다 할머니가 어리냐고 주번손락질땜에 할아버지가 돈주고 이혼하자고. 할머니 울면서 원에 찾아아고.

    베트남 할머니 이혼하고 베트남 할머니가 가끔 전화로 아이안부묻고. 친엄마가 원에 등록해서 보낸건데 친엄마는 연락이 없고 사고쳐서 친엄마 재혼해서 사는데 남자가 자영업 치킨집한다더라구요 제대로된 남자를 만나지.

    그아빠가.. 이혼가정 또있는데 엄마가 애키우는 20대 엄마 팔에 다 문신. 20대 애끼리 친구라서 놀이공원 같이가다 연결되서 연애중이고.


    아빠는 사업땜에 타지에살고
    엄마가 애셋혼자키우는가졍
    집에 방마다 거실에 cctv 되어있어 애가 높은데 올라가는데 왜 애를 안보내 애가 우는데 왜 안아주냐 엄마가 집엘 스트레스로 안간다고.


    Cctv 가정 삼남매인데 애 중간에 낀남자에 오늘도 날씨도 추운데 나시입고 오고 맨날 누나 초4입던 여자 내복입고 신발은 다이소 실내화 신고오고 등하원 엄마가 아침마다 귤 원에꺼 보내고 원애들 먹으러 우유 요구트 뻥튀기 바나나먹는데는 돈쓰고 자기치장은 하면서 애의류에 돈을 전혀 안쓰더라구요. 아파트 자가 멀쩡히 사는데도요.

  • 26. 0000
    '22.9.22 6:45 PM (58.78.xxx.153)

    정말 실제로 있는 사연인가 싶을정도의 사연들도 많네요...
    ㅜㅜ

  • 27.
    '22.9.22 7:08 PM (223.38.xxx.169)

    대단한 사연이네요
    그나저나 그 어린이집 원장님 참 좋으신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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