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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못 사는 사람은 비 오니까 더 우울하네요.

ㅜㅜ 조회수 : 5,673
작성일 : 2022-08-09 20:38:28
집이 오래 돼서 실리콘 마무리가 벌어져서
베란다에도 물이 줄줄 새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방 안에 벽에도 좀 젖어버렸어요.
일하고 귀가하려는데 들어오기가 싫더라구요.
비 온다고 창문 꼭 닫고 나갔다 오니 집은 온통 습하고ㅜㅜ
마음대로 이사갈 형편이나 됐으면 좋겠어요ㅜ

IP : 122.42.xxx.23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9 8:39 PM (182.209.xxx.171)

    잘사는 사람들도 우울할것 같네요.

  • 2. 비는
    '22.8.9 8:45 PM (39.7.xxx.79)

    공평하지 않아요
    누구에겐 낭만씩 되겠지만 누구에게는 형벌과도 같죠 낡은 주택 사는데 심장 터질 지경입니다 여기저기 고장의 조짐인데 비가 그쳐야 결국 해결되죠 혼자인 게 힘든 밤이네요
    둘이라도 별 수 없겠지만

  • 3. 공감합니다
    '22.8.9 9:05 PM (146.70.xxx.34) - 삭제된댓글

    구질구질하죠. 특히 2년 전이었나요? 여름에 비만 왔을 때 미치는줄.
    그때 하도 락스로 비에 젖은 벽을 적셔서, 이번에도 그냥 비 그치면 락스칠 하면 된다 생각하며
    버팁니다.
    락스 자국이 하얗게 남든 말든. 락스 자국 아니어도 뭐 하나 말끔한 게 없는 집.
    걍 잠시 머무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삽니다. 언젠가는 떠나겠지 .

  • 4. 저두요
    '22.8.9 9:08 PM (49.175.xxx.11)

    좁디좁은 베란다에서 빨래 말리는데 냄새만 나고 안말라요.
    지금 선풍기 틀어놨는데...
    세탁기 건조기 설치해 놓은 집들이 부러워요ㅜ

  • 5. 기생충
    '22.8.9 9:14 PM (112.161.xxx.216)

    그러니까 영화 기생충에서 냄새까지 느끼는 사람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 ㅠㅠ

  • 6. ...
    '22.8.9 9:17 PM (59.15.xxx.141)

    첫댓글 같은 사람은 참 공감능력 떨어지네..

  • 7. ㅜㅜ
    '22.8.9 9:24 PM (122.42.xxx.238)

    위에 락스자국 저도 압니다.
    저도 2년 전에 그랬어요..ㅜ
    반지하 사시는 분들 이번에 사고를 보니
    나는 윗층 살아 그나마 다행이다는 생각도,말도 못하겠어요.
    너무 마음 아프네요.ㅜㅜ

  • 8. 아후
    '22.8.9 9:30 PM (115.22.xxx.125)

    공감100

  • 9. 그러게요
    '22.8.9 9:30 PM (175.223.xxx.251)

    락스야 뭐 같이 더불어 사는 거죠
    2년전 비도 참 지독했죠 그래도 그땐 강남은 이번같지 않았죠
    서울 한복판에서 익사를 당하다니 정말 너무 마음 아파요 가난과 무관심에 질식당한 느낌이라서요
    원글님 비 그치면 꼭 실리콘 방수하기예요 곰팡이까지 피면 정말 너무너무 힘들어지니까요

  • 10. 첫댓글
    '22.8.9 9:40 PM (119.201.xxx.88)

    왜저러냐...
    에휴..

  • 11. ..
    '22.8.9 9:47 PM (175.116.xxx.85)

    사는 게 그냥저냥이라고 하다가도 한번씩 이런 일, 전염병이나 재해 일어나면 인생이 참 무섭고 고단하구나 싶어요. 원글님 힘나게 어여 비가 그치길요.

  • 12. ㅇㅇㅇ
    '22.8.9 10:26 PM (49.196.xxx.38)

    락스 말고 식초로 곰팡이 전문가가 식초 쓰던데요

  • 13.
    '22.8.10 3:38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다세대 3층 전세살때 생각이 나네요
    한 7,8녓 전인데 긴 장마로 비 많이 왔을때
    방 천정에서 물이 뚝뚝 떨어졌어요
    책을 많이 갖고 있는데 책장 위로 계속 떨어져
    그릇 받쳐놓고 비우고 비우고...
    책들이 흠뻑 젖었어요
    벽타고 흘러 곰팡이 천지에다...
    바닥이 질벅거리는 곳에서도 살아봤고...
    살아온 날들이 나쁜 꿈 같아요.
    지금은 시골 허름한 내집. 좁고 허술하지만
    비 새는곳 없어 다행이다 감사하며 살아요.
    비 좀 그만 와야 할텐데 가뭄에 시달리다
    곧바로 홍수에....
    자연재해가 참 가혹하다 싶어요

    좋은 날 꼭 올 거예요
    조금씩 조금씩 나아질 거예요.
    견디며 열심히 살다보면 그런 날이 오더라구요

  • 14. 토닥토닥
    '22.8.10 7:04 A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그 기분 알아요.
    조만간 지나간 추억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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